사랑합니다!(테리우스원)

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ㅇ)

'행운'과 효심을 간직한 열쇠의꽃(어머니를 그리워하면서...)

테리우스원 2007. 5. 8. 08:40
 

효심과 행운을 안겨주는 향기로운

 앵초[취란화(翠蘭花)]

Primula sieboldii MORREN.

 

 

 

 

봄의 향기가 무럭 익어가는 4-5월에 피어나는 야생화로 꽃대의 끝부분에

7-20개씻 사방으로 서로 경계근무를 하듯 이쁘고 앙징스럽게 피어난다.

전에는 분홍빛의 앵초가 주를 이루었는데

 

원예기술의 발달 등으로 인하여 세계적으로 약 500종류가 있으며

다양하고 색상도 여러가지를 선보이는 통꽃으로

5갈래로 갈라진 꽃잎 한장  한장의 가장자리가

오목하게 들어가 있고 앵초 야생화의 꽃말은

'행운"과 '젊은 날의 슬픔' 을 상징한다.

 

봄의 향기가 지나가기전에 앵초의 향기를 맡으며

행운이 가득한 행복한 날이 되시길 기도드린다.

 

속명으로는 야앵초. 취란화. 홍미. 앵채. 야석씨보춘.

 연형화. 연앵초. 앵미 라고도 불리운다.

 

 

 

 

앵초 야생화의 옛날 이야기는

 

어느 산골  마을에 리스베스 라는 이쁘고 마음 착한 소녀가 

원인 모를 병을 앓고 있는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었는데

너무 가난하여 변변하게 좋은 약도 해 드릴수 없는 상황이었다.

 

소녀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봄의 향기속에 피어난 야생화로 병으로 힘든

어머니를 위로하려고 집 주위 화사한 야생화를 가지려고 산야로 헤메이는데

눈이 부시도록 아름답고 화사한 앵초가 가득한 야생화를 발견하고

꺽으려 하였을 때 바로 그 때 꽃의 요정이 나타나서

 리스베스의 착한 마음을 알고서 귀한 선물을 주었다.

 

"앵초가 피어 있는 길을 따라가면 아주 예쁜 성이 나타날 것이니

그 성의 대문 열쇠 구멍에 앵초 한 송이를 꽂아 놓으면

단단하게 닫힌 성문이 열려 어머니를 병석에서

일어나게 할 수 있는 행운이 기다리고 있으니

 어서 길을 따라 가라"고 전하고 안개처럼 사라졌다.

 

리스베스는 그 말을 따라 아름다운 성을 발견 할 수 있었으며

그 성문 열쇠 구멍에 따가지고 온 앵초 한 송이를 꽂으니 성문이

열리고 주인이 반갑게 맞이하며 안으로 안내되었다. 

그 곳은 모든 보물의 천국 이었으며  보관된 보물중에서

갖고 싶은 것 하나만을 고르라고 하였다.

 

그러자 리스베스는 모든 보물을 다 제쳐두고 원인 모를 병으로

힘들어 하는 어머니의 병을 고칠 수 있는 작은 구슬을 선택하였고

성문의 주인장은 효심의 사랑에 감동하여 허락을 하였다.

 

기쁨 마음으로 집으로 달려와 누워 있는 어머니에게 이 구슬을

보여 드렸더니 신비의 구슬을 보는 순간 창백하고 힘들어 하신 얼굴이

발그레 지면서 원인모를 고통의 병들이 사라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 효성의 아름다움이 널리 알려져서 착한 마음에 감동된

왕자님이 청혼을 하게되어 결혼까지 하게 된 이야기다.

 

가정의 달과 어버이의 달을 맞아 효성의 향기가 더욱 사랑으로 가득하며

우리에게 흐믓한 마음도 안겨주는 앵초의 야생화를

독일에서는 '열쇠의 꽃' 이라고도 불리운다.

 

 

 

 

 

 

 

 

 

 

 

 

 

 

 

 

 

 

 

 

 

 

 

 

 

 

 

 

인디언 앵초(인더언 추장의 머리모양을 닮았다고)

 

 

 

 

 

 

 

 

 

 

 

 

 

큰앵초(산앵초)

 

설앵초

 

 

 

 

 

 

 

 

 

 

항상 승리하는 삶이 되시길 간절히 기도드리면서...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이미 천국나라에서 우리를 위하여 지켜주시는

어머니의 사랑의 향기를 그리면서 음악을 감상합니다!!

 

 

Mother


If only I could see again
The twinkle in my mother's eyes
To hear again her gentle voice
And have her hold me when I cried.

내가 다시 볼 수만 있다면
내 어머니의 두 눈의 반짝임을
어머니의 온화한 목소리를 다시들을수 있다면
그래서 내가 소리쳐 울 때 어머니께서
날 안아 주시게 할 수 있다면.

If only she could be here now
To help me free my troubled mind
I wonder if my mother knows
Although I've tried, no peace I find.

지금 여기 어머니가 계실 수 있으면
내 어려운 마음을 풀어 줄 수 있도록
어머니가 아시고 계실까? 
내가 무척 애썼지만 아무런 평화도
내가 찾지 못한 것을.

It seems a hundred years ago
That when I cried she'd wiped my tears
And just like magic when I'd fallen
She'd be right there to calm my fears.

백 년 전쯤 된 것 같아요.
내가 소리쳐 울 때 어머니가
내 눈물을 닦아 주셨던 때가 신기하게도
내가 넘어졌을 때 어머니는 내 두려움을
진정시켜 주시려 바로 그 자리에 계셨지요.

Oh mom if you could only see
The hurt and pain I'm going through
I must have cried ten million tears
Since the tears I cried when I lost you.

오 어머니, 내가 헤쳐나가는 고통과 아픔을
어머니가 알아 주시기나 하셨으면...
저는 수없이 많은 눈물을 흘려야 했어요.
제가 어머니를 잃었을때 흘린눈물 그 이후에도

I know you're never far away
I almost feel you close to me
Oh, how I'd love to hold your hand
Your loving smile I'd love to see.

어머니는 결코 멀리 계시지 않다는 것 알아요.
저는 거의 제 곁 가까이 어머니를 느껴요.
오, 내가 얼마나 엄마 손 잡아보고 싶은지
애정 깃들인 당신의 미소 나 보고 싶어요.

But in my heart you're still alive
I think about you everyday.
Oh, mother dear, why did you die
And leave me here so far away.

하지만 제마음 속에서 당신은 여전히 살아계셔요.
저는 매일 당신을 생각하지요.
오 사랑하는 어머니, 왜 당신은 돌아가시고
여기 이렇게 멀리 저를 남겨 두셨나요?  


Mother
/ Isla G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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