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테리우스원)

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참나리 5

노랑 참나리와 참나리 여름 야생화의 사랑 이야기!

답답하여 각종 문헌을 밤이 새도록 뒤적이고 찾기를 반복하여도 원하는 해답을 발견할 수 없는 상황에 깊은 고민에 빠져간다. 식물은 당장 눈앞에서 생을 펼쳐 보이는 것이 아니고 시간과 자연의 조화로움이 공존하여야 그들의 특성을 알 수 있다. 어떤 문헌의 내용을 잠깐 인용하면 “ 참나리의 꽃이 밤에는 닫히고 아침에는 피기 때문에 ‘야합화’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이 자료 때문에 몇 날 며칠을 문헌 검색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실제로 야생화를 직접 기르고 번식시키고 관리하는 선생님께 정중히 여쭙는다. 돌아오는 대답은 나리 종류에는 꽃잎이 밤에 닫히는 종류가 없다고 단호하게 설명을 하신다. 그렇다면 내가 밤새도록 꽃잎이 다물어지는지를 지켜보는 체험 또한 나 자신을 힘들게 하지 않으려고 하늘나리 야생화가 화려한 꽃..

백제 유민들이 농사철에 즐겨 부르던 노래속의 참나리

나리라는 단어는 우리에게 익숙한 단어들이다. 국어 사전을 찾아보면 나리는 참나리의 준말이며 또한 당하관을 아랫사람이 높혀서 부르던 말 그리고 왕자를 높여 부르던 말, 지체 높은 사람을 높여 부르던 말로 해석되어져 있다. 옛날 백제 유민들이 농사를 지으면서 즐거 부르던 찬가를 소개하면 "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