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앵초 야생화는 살아서 숨을 쉬고 있었다. 야생화를 탐사하다 보면 미련이 남는 부분을 살며시 남겨두는 편이다. 그 이유는 미련이 없다면 다음엔 그 자리를 다시 찾고 싶은 마음이 사라질까 하는 마음에서 이다. 뒤를 돌아보면서 꼭 다음에 그들이 보고 싶어 다시 찾겠노라고 약속을 하면서 발길을 돌린다. 그러나 최근에 한가지.. 야생화모음(ㅎ) 2013.05.29
흰앵초 군락 자생지는 나타나지 않았다! 흰앵초 군락지가 보고 싶은데 마음대로 잘 되지 않는다. 분명 대전 인근지역에서 자생한다고 하는데 찾을 길이 없다. 역전의 용사들이 함께 뭉쳤다. 함께 야생화를 즐겨찾는 세분이 대전 인근 흰앵초 군락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마음먹고 산 전체를 뒤지기를 시작했다. 앵초의 습성.. 야생화모음(ㅇ) 2013.05.27
덕유산 향로봉으로 야생화 탐사를 떠나면서! 온 몸에는 빗물인지 땀방울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다. 오늘따라 태풍 꿀납의 영향으로 정상이 가까운 능선에 접어드니 바람이 제법 세차게 불어와 우산으로 장비를 감싸고 걸어도, 뿌리는 비를 피할 한계에 도달되어 몸 아래로 떨어지는 빗방울은 포기를 한 상태이다. 바지를 타고 내린 빗방울들이 서.. 야생화모음 2011.09.19
여름 산 야생화 탐사를 떠날 때 주의사항!! 뻐꾹!~~ 뻐꾹!~~~ 깊은 숲속 저 멀리서 나를 부르는 소리가 시원하게 들려온다. 나도 모르게 뻐꾹새와 어울러져 들려오는 숲속으로 뻐꾹!~ 뻐꾹!~~ 답례의 음성을 날려 보내면서 울음소리가 가깝게 느껴지는 숲속을 향하여 나아간다. 5월도 이젠 마지막 날짜를 넘겨 6월의 한여름의 고지를 향하여 달린다... 야생화모음(ㅇ) 2011.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