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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ㅁ)

맥문동 (麥門冬)

테리우스원 2006. 7. 21. 08:54

 

난초처럼 빼어난 푸른잎을 틔우는 자양강장제
맥  문  동  (麥 門 冬)
Liriope platyphyllla WANG et TANG.

 

 

 

맥문동 잎은 난초의 빼어난 잎을 닮아 짙은 녹색의

작고 연한 자주색 꽃이 이삭 모양으로 뭉쳐 피며,

 

꽃이 진 뒤 둥근 열매가 달려 점점 짙은 보랏 빛으로

물들어 가기 때문에 집에서 관상용으로 길러도 좋다.

 

뿌리를 말린 모양이 마치 두꺼운 보리 같기 때문에

'맥문동'이라고 하는데 겨울에는 푸른잎으로

겨울을 나기 때문에 '겨우살이풀'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다름이름: 맥문동초. 겨우살이. 겨우살이풀 등.

 

 

행복하세요! 사랑합니다!!

 

 

 

 

(개맥문동 꽃입니다)

 

 

 

만선식물자휘 옛고서에는

만주의 남부에서만 자생한다고 씌였지만

그 당시 식물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상태에서 잘못 쓰여진 듯하다.

 

 조선에는 그밖에 따로 '개맥문동'이 난다고 하였다.

뿌리에는 폐열을 없애는 효과가 있다고 하였다.

 대개는 일종의 거담제 또는 완화자양제로 쓰인다고 하였다.

 

 

전국 각지의 산과 들, 숲 가장자리 등의 그늘에

자생하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요즘에는 관상용으로 심어지거나 약초농가에서 재배되기도 한다.

높이는 30-50cm이고 뿌리줄기는 굵고 딱딱하며 옆으로

뻗지 않고 수염뿌리의 끝이 땅콩 처럼 굵어지는 것도 있다.

 

 

 

잎은 짙은 녹색이며 밑에서 모여 달리는데

길이는 30-50cm, 너비는 0.8-1.2cm정도이다.

 

잎의 끝이 뾰족하거나 둔한 것도 있는데 11-15개의 맥이 있고

끝부분이 가늘어져 잎자루 비슥하게 된다.

 

5-6월에 꽃이 피고 꽃색은 연한 자주색이다.

꽃줄기의 길이는 30-50cm이고

꽃은 3-5개씩 마디마디 모여 달린다.

꽃차례의 길이는 8-12cm이다.

 6개의 수술이 있으며 수술대가

꾸불꾸불하고 암술대는 1개가 있다.

 

 


10월에 흑청색의 열매가 익으며 얇은 껍질이

일찍 벗겨지면서 검은 씨가 들어난다.

 

 

 

(개맥문동 꽃입니다)

 

우리나라에는 맥문동. 개맥문동.왕맥문동, 등이 있으며

왕맥문동은 제주도 및 남부 섬지방에서

자연적으로 자란다고 한다.

 

 

맥문동은 음력 2월과 3월, 9월과 10월에 뿌리를 캐어

살진 덩어리만을 그늘에서 말린 후 끓는 물에 담가

연하게 불려서 중심부의 심을 빼고 약으로 쓴다.

 

맛은 달면서 약간 쓰고 성질은 차다.

비타민 A유사물질, 휘토스테롤, 오히오코포닝,

포도당, 점액질 등이 많이 함유 되어있다.

 

 

 

강장 작용을 한다. 폐장의 기능을 돕고

기력을 돋우는 데 뛰어난 효과가 있다.

 

 

<신농본초경>에는

 

 '맥문동을 오래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장수할 수 있으며,

양식이 떨어지더라도 굶주림을 느끼지 않는다'고 하였다.

맥문동을 신선의 음식, 신선의 약재로 여겼던 것이다.

 

 

<동의보감>에도

 

'맥문동을 오래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천수를 연장할 수 있다'고 했다.

 

 

 

강심 작용을 한다. 땀이 비오듯 흐르면서 맥이 빨리 뛰고,

혈압이 갑자기 떨어지는 쇼크와 허탈 증세가 있을 때 좋다.

 

거담 작용을 한다. 기침을 가라앉히고 가래를 제거하기 때문에

 폐결핵, 만성 기관지염, 만성 인후염 등에 응용된다.

 

특히 늦가을부터 초겨울까지 한밤중이면 기침하느라고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에 좋다.

이것을 한방에서는 특히 '폐음이 약하다'고 하는데,

폐음을 보충해 주는 것이 바로 맥문동이다.

해열 작용을 한다. 열성 질환을 앓고 난 뒤끝에

지속적인 열감을 느끼면서 갈증이

가시지 않고 변비가 있을 때 쓴다.

 

 

이뇨·항균 효과가 있다.

체내에 쌓인 불필요한 수분을 빠르게 배설시키는

이뇨·소염 작용이 뛰어나고 백색 포도상구균,

 대장균, 티프스균 등에 대해 강한 항균 작용을 갖고 있다.

 

뼈의 통증을 가라앉힌다. 뼈가 저리듯이 욱신거리면서

팔·다리에 통증이 있을 때, 신경통, 류머티즘 등의

증세를 완화시키는 작용이 있다.

 

 

보신 효과가 있다.

 

기력이 허약한 노인이나 회복기 환자,

허약체질자의 젖이 부족한 수유부에게 좋다.

 

또한 맥문동은 정액을 늘리며, 음식물을 잘 소화시키고,

정신력을 굉장히 강하게 해 준다.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몸의 건강 리듬을 바로잡아 주고

혈액순환을 순조롭게 하여 안색을 상당히 좋게 해 준다.

 

한마디로 내장기의 기능을 원할하게 해 주는 보약 중의 보약이다.

 

 

더위에 지쳤을 때

 

맥문동6g, 인삼 9g, 생지황15g에 500cc의 물을 부어

반으로 줄 때까지 달인 다음 1일 2회로 나누어 마신다.

처방명은 '삼재탕'이다.

 

기력이 없을 때 맥문동을 국에

넣어 평소에 자주 먹으면 좋다.

 혈색이 몰라보게 좋아지고 살이 찌며 기분이 상쾌해지고,

온몸에 부쩍 기운이 솟는 것을 바로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효과가 좋다.

 

 


 

노인성 기침에는 맥문동 200∼300g을 입구가

넓은 용기에 넣고 소주 1000cc∼1800cc와 적당량의

설탕을 넣어 서늘한 곳에 숙성시킨다.

 

1개월 정도 숙성시킨 후, 건더기는 걸러 버리고

밀폐용기에 약술만 받아 냉장고에 보관해 두었다가

1회 30cc씩,1일 2∼3회 나누어 마신다.

 

 

차로 마실 때는 말린 맥문동 뿌리를 물에 담가

연해지면 뿌리 가운데 박힌 심을 꺼내 없애고

말려 보관해 두었다가 하루에 8g씩을 물

1컵 반 정도에 넣고 끓여 반으로 줄면

하루 3∼4회 나누어 마신다.

 

 

 

옛날옛적엔∼  혀가 입 밖으로 나와 들어가지를 않는데..
부청주(원명은 부산)라는 명의는 명나라 말에서

청나라 초에 걸쳐 의술을 행했는데

문학, 유학 등에도 정통했던 팔방미인이었다.

 

그러나 반청투쟁주의자였기에 그는 의서를

저술하고도 자신의 이름을 드러낼 수 없었다.


그의 저서 <부청주남과> 역시 후일 그의

처방을 발췌해서 편집한 것이라고 한다.

 

이 책에는 '도과탕'이라는 처방이 있다.

'양강부도'증세에 쓰도록 제시된 처방이다.


양강부도증은 음경이 계속 발기되어 있는 병증,

또는 '여로복'으로 혀가 입 밖으로 나와서

들어가지 않는 병증을 말한다.

 

도과탕은 양강부도증 중에서도 후자에

속하는 병증을 치료하는 처방이다.

 

'여로복'이란 갓 앓고 난 뒤에 기혈이 아직 회복되지

못하고 병세가 완전히 없어지지도 않았는데

섹스를 하여 병이 도진 것을 말한다.
도과탕은 현삼 40g, 맥문동 40g, 육계 1.12g으로 이루어진 처방이다.

 

 

 

더위에 지쳤을 때 맥문동6g, 인삼 9g, 생지황15g에

500cc의 물을 부어 반으로 줄 때까지

달인 다음 1일 2회로 나누어 마신다.

처방명은 '삼재탕'이다.

 

기력이 없을 때 맥문동을 국에 넣어 평소에 자주 먹으면 좋다.

혈색이 몰라보게 좋아지고 살이 찌며 기분이 상쾌해지고,

온몸에 부쩍 기운이 솟는 것을 바로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효과가 좋다.

 

노인성 기침에는 맥문동 200∼300g을 입구가

 넓은 용기에 넣고 소주 1000cc∼1800cc와 적당량의

황설탕을 넣어 서늘한 곳에 숙성시킨다.

 

1개월 정도 숙성시킨 후, 건더기는 걸러 버리고

밀폐용기에 약술만 받아 냉장고에 보관해 두었다가

1회 30cc씩,1일 2∼3회 나누어 마신다.

 

차로 마실 때는 말린 맥문동 뿌리를 물에 담가

 연해지면 뿌리 가운데 박힌 심을 꺼내 없애고 말려

 보관해 두었다가 하루에 8g씩을 물 1컵 반 정도에 넣고

끓여 반으로 줄면 하루 3∼4회 나누어 마신다.

 

 


 

생맥산


더위로 약해진 심장을 다스린다.

맥문동 8g, 인삼 4g, 오미자 4g

 

식은땀이 나거나 나른하고 숨가쁨·갈증·마른기침·

허약체질일 때 맥문동, 인삼, 오미자를 400cc의

물에 넣고 함께 끓여 물의 양이 150cc정도로 줄면

한번에 복용하거나, 가루내어 1회 4g씩, 1일 3회 복용한다.


러시아 의학원 산하의 방력연구소가 공개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면역능력을 현저히 향상시킴으로써 에이즈 예방 효과까지 있다고 한다.

이 약을 먹은 러시아의 조정선수단이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예상치도 않은 양의 금메달 다섯 개를 따냈고, 산

업재해 공장근로자들의 발병률도 30%∼70%까지

 줄일 수 있다고 발표했다.

 

 

 

주의사항


끓는 물에 불려 심을 빼고 써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먹을 때 가슴이 답답해 지는 증세가 생긴다.

폐장의 약효가 미치게 하려면 술에 담갔다가 써야 한다.

 

너무 기가 약하거나 위장이 찬 경우 또는

대변이 진흙 처럼 묽을 때는 쓰지 않는다.

 

또 기침을 하더라도 고열이 있으면서 코가 막히고

오한이 있으며 바람기가 싫고 땀이 나지 않을 때는 쓸 수 없다.

대단한 영양덩어리로 폐를 보강해 주기는 하지만

점액질이 많기 때문에 가래가 더 많아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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