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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ㅂ)

부레옥잠의 여름 야생화!!

테리우스원 2015. 8. 8. 06:00

 

 

 

물옥잠과의 부레옥잠을 두고 봉안연(鳳眼蓮), 수호로(水葫蘆),

부레물옥잠, 포대규(布袋葵), 흑옥잠, 야하화(野荷花), 등으로도 불리며

열대아메리카 원산으로 여러해살이 식물이지만

 우리나라의 환경에서는 겨울나기가 힘들어 한해살이로 인정한다.

 

관상용으로 사랑을 받고 있으며 전국의 연못,

수조 등에서 20~30cm 크기로 자란다.

 많은 잔뿌리가 형성되며 무리를 지어 번식한다.

잎자루의 중심부분이 물위를 잘 뜨도록 고기들의 부레 같은 모습으로

부풀어 졌다고 하여 부레옥잠이라 부른다.

 

잎몸은 둥글고 녹색이며 털이 없고 윤기가 난다.

8~9월경 한 무더위에 꽃을 피워 더위를 식혀주는

연한 자주색의 꽃송이가 일일꽃으로 이른 아침에 피었다가

오후에는 시들어 사라진다.

 

꽃의 밑은 통모양이고 위는 깔때기 형태로

6갈래로 퍼지며 위부분 앞쪽의 1개체가 더 크게 나타나며

연한 자주색 바탕에 황색점 무늬가 특징이다.

 

수술은 6개 그 중에 3개는 길고 털이 있으며 암술은 1개

씨방은 윗자리(상위)이며 암술대는 실처럼 길다.

열매를 맺지 않는 반면 뿌리목에서 새로운 싹으로 번식한다.

오염된 수질을 정화하는 탁월함이 있어

현재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식물이다.

 

번식이 너무 무성하여 외국의 일부에서는

국가 위험식물군에 올라있는 실정이다.

빠른 번식으로 인하여 습지 식물의 생태를 위협할 뿐 아니라

수로를 막고 배의 항로에 지장을 초래하며

물고기의 산란이나 산소공급에 문제 등으로

조금 곱지 않는 눈총을 받는다.

 

부레옥잠[봉안연(鳳眼蓮)]

Eichhornia crassipes SOLM.-LA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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