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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ㅎ)

하늘말나리 여름 야생화가 지친 몸을 위로해 준다!!

테리우스원 2015. 7. 8. 06:00

 

 

하늘말나리[백합(百合)]

Lilium tsingtauense GILG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야생화로 고산지대 나무숲이나 산기슭에서 자란다.

1미터 정도의 크기를 자랑하며 비늘줄기는 넓은 달걀모양이 흰색이다.

비늘쪽은 많으며 버들잎모양이고 기와지붕이은모양으로 붙었고 고기질이며 도드라졌다.

 

 줄기는 곧게 서고 둥근편이며 털이 없다.

잎은 줄기 가운데 붙으며 넓은 버들잎모양으로 위로 오르면서

작아지고 상단에는 비늘모양을 하고 있다.

 

줄기 하단에는 우산 모양의 잎이 인상적으로 구분되게 한다.

7~8월경에 줄기 끝에서 여러 개의 등황색 꽃이

하늘을 향하여 피는 것이 특징이라 하늘이란 단어를 붙여주었다.

꽃잎의 안쪽에는 검은 반점이 있으며 없는 것은

‘지리산하늘말라리’로 구분되고 꽃잎의 색감이 노란색을 많이 품어내면

 ‘노랑하늘말라리’란 추천명을 가진다.

 

수술은 6개이고 밑 부분에는 짧은 털모양의 도드라기가 있으며

꽃밥은 크고 붉은색이 강하다.

암술대는 수술보다 짧고 씨방은 길며 암술머리는 모리모양으로 둥글다.

열매는 튀는열매(삭과)이며 곧게 서고 둥근타원모양으로 9월경에 익는다.

어린순과 비느줄기는 식용하고 한방과 민간에서는

백합이란 약명으로 활용되며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평한다.

 

종기, 동통, 토혈, 유방염, 강심, 백일해, 강장, 진정, 익지,

해수, 기관지염, 후두염, 신경쇠약, 폐렴, 익기, 해독, 객혈, 역질,

안오장(安伍臟-간장, 비장, 신장, 심장, 폐장의 다섯장기를 편하게 만들어 주는 처방),

보폐(補肺) 등을 치료한다. 꽃은 건조하여 차로 이용하기도 한다.

 

장복은 좋지 않으므로 주의를 하여야 한다.

소근백합(小芹百合), 하눌말나리, 우산말나리, 산채(山菜) 등의 이름도 가진다.

운무산 가는 길에 지친 몸을 달래주는 하늘말나리가 절정을

이루어 바쁜 발걸음을 놓지 않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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