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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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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청춘의 피는 끓고 있었다.!

테리우스원 2011. 11. 22. 07:30

 

중학생들을 마음을 사로잡는 계절은 봄이라고 한다면

가을은 마음을 정돈하는 계절이라 말하고 싶다.

 

봄철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바꾸어진 반과 주변의 낯선 친구들과의 만남

사춘기에 접어든 중학생들의 호기심과 서로의 체력을 과시하는 시간이다.

 

 

 

 

여선생님들이 제일 생활지도가 어렵다고 호소하는 내용이

중학생들이 사춘기에 접어든 이유라고 말한다.

 

최근 신문을 접한 믿지 못한 내용은 직접 중학생들의

행동반경을 보면서 조금은 이해를 하려고 한다.

 

자신의 감정 억제를 못하고 가정에서 얻어온 스트레스를 풀길이 없어

하루 중에 제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학교생활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있다는 사실이다.

 

 

 

 

 

마구잡이식 손에 닿는 시설물을 파손하고 자신 보다 연약한 학생을 괴롭히고

자신을 가르치는 선생님에게 욕설과 주먹을 날리는 학생들

옛날과는 달라 중학생는 의무교육이란 사실로 그런 행동을

제지 할 방법은 단순한 사회봉사활동 등이다.

 

해가 가득될수록 그들의 행동은 더욱 거칠어만 가는 중학생

학교 선생님들은 모두 고심하지 않을 수 없는 노릇이다.

 

학교 가정에서는 무엇보다 공부가 우선이라고 생각하기 일쑤이다.

 

 

 

 

그런 스트레스에 반항하는 청소년의 사춘기시절을

극복하는 행사를 추진하려고 하는 것이다.

젊음의 패기를 분출하는 것은 운동으로 풀어내는 것이

제일 도움이 된다고 판단된다.

 

 

봄부터 지켜보고 여름을 무사히 넘기고 그리고 가을이 오면서

 마음을 안정시키고 더욱 인성에 매진토록 하기 위하여

운동회를 기회하고 진행하는 것이다.

 

 

 

 

그러나 옛날의 시절 같이 엄숙하고 절도 있는 복장으로

틀에 박힌 종목으로 실시하면 학생들은 모두 식상해 한다.

 

그래서 운동회 날 만큼은 특이한 복장을 허락하고

특이한 종목도 학생들이 선택하게 유도하여 그들이 제일 흥미를 느끼는

운동종목으로 경기를 진행하기로 하였다.

 

 

 

 

 

최고의 인기를 반영하는 종목은 남 여학생을 막론하고 축구가1위다.

다음이 힘을 과시하는 팔씨름 그리고 많은 체력전인 기마전을 선택 하였다.

여학생은 모두 같이 할 수 있는 줄다리기, 줄넘기 그리고 누구나 선호하는 육상이다.

 

 

 

 

흐트러진 모습과 산만한 복장으로 열성적인 응원하는 모습을 허락하였다.

 

제일 관심을 둔 종목인 기마전은 젊은 청소년세대의 넘치는

기운으로 도를 넘어 위험한 상태를 방지하려고 예심을 신중하게 거쳐

본선에 올라온 각 팀별로 선생님들을 배정하여 세심한

주의를 요하면서 경기를 진행시켰다.

 

 

 

 

다른 경기보다 결렬한 몸싸움으로 여학생들의

뜨거운 응원의 함성소리가 대단하였다.

그리고 팔씨름도 예상외로 여학생들의 관심 종목이었다고 지적한다.

 

 

옛날 중학교 다닐 시절이 주마등 같이 스쳐 간다.

쉬는 시간이면 책상위에서 펼쳐진 팔씨름 대회

매일 같이 하여도 승자가 바뀐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고

뒤바뀌는 승부에 모든 학생들이 흥미를 더한 경기 종목이었다.

 

 

 

내일 팔씨름 승리를 위하여 학교를 마친 후 집에서 역도로

팔의 근력을 키운 행동이 추억으로 떠오르고 있다.

 

1960년대 뚜렷한 놀이 문화가 없어 학교의 체육 기구인 철봉과 평행봉

그리고 팔씨름 축구 핸드볼 등으로 서로의 기량을 비교하던 시절이었다.

 

 

 

현재는 IT산업의 발전으로 시간만 있으면 컴퓨터 게임,

스마트폰 갖고 놀기 문화로 체력은 밑바닥을 기어 다니고 친구들과

 깊이 있는 대화는 단절되어 졌다.

 

 

이런 체력의 문제를 염려하였지만 역시나 젊음의 피는 끓고 있었다.

운동장이 떠나갈듯 한 고함소리로 자신의 체력 한계를

시험하는 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

 

 

 

 

그리고 무엇보다 운동이란 단어는 우리들을 하나로 묶는

큰 단결력을 주는 힘이 숨어있었다.

교실에서는 말없던 학생들이 오늘의 기회에 망설임 없이 뛰어다니고

함성을 지르는 모습 그리고 자기 반이 이기도록 목청껏 응원하는 행동.

 

 

 

 

가만히 지켜보면서 가을 운동회를 정말 잘 기획하고 추진되었다고 말하고 싶다.

이런 계기로 모두 하나로 단결되고 인성이 새로워지는 운동회를 소망해본다.

 

 

다음날 운동회로 몸과 마음이 흐트러진 모습을 염려한 것을

완전 부정하듯 활기차고 질서를 지키는 모습에 극찬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

 

 

 

교실 단상에 서서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한결 같은 소리가 우리 반 학생들이 많이 달라졌다고 입을 모은다.

 

 

 

 

 

너무 대화가 단절된 그런 문화보다 몸에서

솟아오르는 청춘의 피를 발산 시킬 적당한 운동을 권유 드리고 싶어진다.

 

 

 

 

청춘의 피가 끓고 있는 건전한 놀이 문화에 힘찬 박수를 보내면서

 

행복하세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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