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테리우스원)

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ㅇ)

뻐꾸기 소리를 듣고 피어난 은난초, 은대난초!!

테리우스원 2011. 6. 30. 09:16

  

 

 

 

뻐꾹!~~  뻐꾹!~~~

깊은 숲속 저 멀리서 나를 부르는 소리가 시원하게 들려온다.

나도 모르게 뻐꾹새와 어울러져 들려오는 숲속으로 뻐꾹!~ 뻐꾹!~~

답례의 음성을 날려 보내면서 울음소리가 가깝게

느껴지는 숲속을 향하여 나아간다.

 

5월도 이젠 마지막 날짜를 넘겨 6월의

한여름의 고지를 향하여 달린다.

여름이 다가오면서 숲속의 복병은 무엇보다

독이 많이 가진 뱀들의 출현이다.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하여 호신용으로 가진 호각소리를 더 높이고

숨어 먹이를 먹는 산 짐승들이 사람소리에 놀라 멀리 사라지도록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며 산 숲을 헤치고 걸어간다.

 

종종 겪는 일이지만 아무소리 없이 살며시 아름다운 야생화에

접근하여 카메라 가방을 풀어 제치는 요란한 소리에 푸드덕!~~

놀란 모습으로 날아가는 철새들과 초식동물 인

노루 등이 뛰어가는 소리에 나의 가슴을 덜컹

내려앉게 만들어 버린 경험이 많았다.

  

어떨 때는 그들보다 내가 너무 놀라 그 자리에 주저앉아

달아나는 동물을 한동안 바라볼 때도 있었다.

 

자기를 헤치지 않는 확신을 알았다는 표시로

뒤돌아 인사를 건네기도 한다.

 

그래서 깊은 산속을 헤집고 다닐 때는

호신할 수 있는 무기를 가져야한다.

등산지팡이도 한 몫을 하는 도구이기도 하다.

 

혼자 또는 일행이 있던지 같은 행동으로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면

처음 동행하는 분들은 의아해 하다가 반복이 되면,  이력이 생겨

대체로 청취를 하면서 짐승을 쫒는 방법이라고 이해하고 있는 편이다.

 

 

 

 

 

스치는 숲속이 아주 습지라 무엇인가 나올 것 같은

분위기가 형성되어 신경을 곤두 서게 만든다.

 

아니나 다를까 여성의 괴성

악!~~~ 하는 귀를 째는 소리가 들려온다.

 

허겁지겁 가보니 겁에 질려 손으로

두 눈을 가리고 발은 움직이지 못하고 온 몸을 벌벌 떨고 있다.

 

이미 그 자리를 벗어난 뱀의 흔적이다.

여성들은 왜? 뱀을 그렇게 무서워하는 하는 것일까?

물론 남자들도 뱀은 아주 좋아하지 않지만 남자보다 여성들이

더 싫어하는 것 같았다.

 

  

이런 것들을 미리 예방하려고 풀 섭을

다닐 때는 지팡이 등으로 앞의 길을

툭!~ 툭!~ 치면서 미리 뱀 같은 적을 쫓아야 한다.

 

멋모르고 뱀의 몸통과 꼬리라도 그냥 밟으면 머리를

곧추세우고 다리를 물어

아주 낭패를 당하고 만다는 것이다.

 

여름과 가을에는 뱀의 파충류가 몸 안에 다가올 겨울을 나기 위하여

독을 잔득 가지고 있기에 특히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고 또 다른 복병은 풀 모기와 땅벌이란 무시무시한 독성에

아주 어려움을 많이 겪는 일이 흔하게 일어난다.

 

아무리 더운 여름철이라도 짧은 반팔과 반바지는 금물이다.

바지도 두꺼운 것으로 긴팔도 헐렁한 두꺼운 난방 그리고

목에는 땀을 흡수 할 수 있는 수건으로 연약한 부분을

감싸 자신의 신체를 철저하게 보호 하여야 한다.

 

 

 

 

 

풀모기는 옛날 전방의 군 시절 두꺼운 모포를 뚫고

침으로 몸의 피를 빨 정도의 위력적이다.

그리고 한번 물리면 그 독성으로 가려움과 연약한

피부에 상처는 아주 오래간다고 설명 드린다.

 

땅벌은 잘못 건드리면 집단으로 옷 위를 무차별 공격을

가하여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그들에게 당해야 한다.

 

벌의 크기는 크지 않지만 벌침이 살을 파고

들어가는 모습까지 보여주면서

독성을 불어넣는 지독함이 혀를 내두르게 만든다.

 

아내와 같이 간 길 어느 정자에 잠깐 휴식을 하려고

포도즙을 먹으면서 아무 생각 없이 덥석 누각바닥에 쿵 하고 앉았다.

단맛과 소음에 놀란 땅벌 떼들이 순식간에

아내에게 달려들어 등산복을 입고 있는 등과 어깨 쪽에

5방의 침을 침투시켰다.

 

표현하기 힘든 아내의 울음소리에 수건을 휘두르며

벌을 쫓아도 옷에 붙어서 날아가지 않을 정도의 폭군이었다.

수건으로 털어내다 시피 하면서 겨우 사항이 종료되었지만

그 후유증은 대단하였다.

 

 

(은난초)

 

 

아주 심한 통증을 호소하여 옷을 벗겨 보니 어깨 족과 등 쪽에

땅벌의 침이 꽂혀서 꿈틀되는 모습을 보여 주며

잽싸게 살갗을 통과하고 있다.

 

항상 카메라 가방에 담고 다니는 비상용 치료기 호침과 소독제다.

소독을 하고 1치 호침으로 부어오는 자리에 정통으로 침을 꽂고 30분정도

경과하면 벌겋게 부은 자리 부위가 가라앉고 해독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 후 여러 차례 호침으로 치료를 하면 간지럼과 통증도 사라진다.

 

항상 자연 속에는 조심스럽게 행동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고 유비무환의 자세를 갖지 않으면 언제

어떤 사항이 전개 될지 한치의 앞도 앞도 가름할 수 없는

미지의 세상이 자연이라 말씀 드린다.

 

땅벌이라 해서 땅에만 집을 짓고 살아가는 것이 아니고

비를 피할 수 있는 누각 안쪽에도 집을 짓고 살아가는 것을 알아야 한다.

걸어 다닐 때도 앉을 때도 미리 막대기와 지팡이로 주의를 살피고

자연 숲속에 피부가 최소한의 노출을 가지면서 행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오늘은 뻐꾹새가 울부짖는 숲속에서

은난초와 은대난초의 사랑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서론이 너무 길어 야생화의 이야기가 많이 희석되었지만

본인의 자료에 없는 야생화이기에 아름답게 보여 드리려고 한다.

 

 

 

 

 

 

은난초[은란(銀蘭)]

Cephalaanthera erecta(THUNBERG.)BL.

 

난초과 은난초는 우리나라 제주도, 울릉도 남부, 중부의 깊은 산 속의

음지에 한줄기 빛이 새어나오는 곳에서 자생하는 다년생 야생화이다.

높이 20-50cm 정도이고 잎은 줄기 밑동에서 3-6개장이 호생 한다.

잎은 긴 타원형이고 길이 3-8cm 너비 1-2.5cm 정도이다.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밑 부분은 줄기를 감싸고 끝이 뾰족하다.

꽃은 5-6월에 걸쳐 여름을 맞이하는 모습같이 화려하지도 않고

순박한 모습 같은 자태에 더 많은 마음을 빼앗기고 만다.

 

 

 

 

 

은대난초[장포두예란(長苞頭蕊蘭)]

Cephalaanthera longibracteata BL.

 

난초과의 은대난초는 은난초와 구분이 쉽지 않다.

은난초는 포엽이 짧아서 꽃차례가 우뚝 솟아있는 모양이고

은대난초는 포엽이 길어서 꽃차례가 잎에

싸여있는 모양으로 구분하면 쉽다.

 

 

 

 

은난초와 비슷한 지역에서 자생하는 다년생 야생화이다.

키가 은난초보다 큰 것으로 느끼게 만들었고

6-8개의 잎이 달리고 밑 부분은 칼집 모양의 잎이 원줄기를 감싸고 있다.

잎은 서로 어긋나고 긴 타원형이고 바소꼴이다.

5-6월에 걸쳐 피어나는 하얀색의 꽃모습을 가진다.

 

 

무더워지는 날씨 건강하시고

은난초와 은대난초 야생화 같은 아름다움속에 행복하세요!~~

 

 

 

 

 

 

더 자세한 내용은 우리숲진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답니다.

 

 

 

http://www.woorisoop.org/blog/sub/blog_view.asp?Seq=724&gb=B&BloggerSeq=64&page=1 

 

 

위 사이트 글을 클릭하시면 원본의 내용을 볼 수 있답니다.

지도와 격려 그리고 추천도 부탁드립니다.

 

모두 즐거움으로 승리하시길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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