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테리우스원)

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ㄱ)

무더운 여름을 싫어하는 꿀풀(하고초) 야생화!!

테리우스원 2010. 8. 27. 12:29

 

 

야생화 중에는 우리에게 아주 이로운 약용 성분을 제공하는 것들이

많이 있어 감사한 마음이 생겨 날 때가 있다.

자연 속 야생화와 깊이 있는 대화를 하려면

그들이 가지고 있는 특성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그래서 자연 속에서 생장하는 식물들이 우리에게 이로운 선물로

제공되고자 하는 마음을 알려고 각종 문헌들을 많이 접한다.


 오늘 선보일 야생화는 꿀풀로 약명이 하고초(夏枯草)라고 한다.

그 이유는 여름의 뜨거운 태양빛에는 까맣게 말라서 그

 생을 마감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모든 식물들은 때를 가지고 태어나고

그 생을 마감하고 기운을 결집하고

또 다음 계절을 향하여 땅속에서 잠을 자면서

풍성한 모습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하고초는 이른 봄 잎을 피우고 여름 날씨의 온도와

여건을 파악하면서 화려한 꽃을 피운다.

꿀풀 야생화는 이름과 같이 꽃송이 마다 꿀이 가득 담겨 있기에

벌. 나비들에게 아주 융숭한 대접을 받기에 충분하다.

 

많은 숲으로 감싸 그늘이 형성되는 곳에서는 쉽게 찾을 수 없고

그늘 없이 벌판 같은 산소주변 해발 높이가 있는 곳에서

 발견됨을 알 수 있었다. 

토양은 건조함을 무척 좋아하는 관계로 물 빠짐의

배수가 원활하지 못하면 그 개체 수는

해를 거듭하면서 사라지게 되어있다는 것이다.


한 곳에 발견되면 그 주위는 많은 무리의 집단을 볼 수 있는데

 그 이유가 많은 꿀을 가져 종족을 번식하는 매체가 충분하여

 이루어진다고 설명드릴 수 있다.

 

 

 

 

경험에 의하여 우리 몸의 열을 내리는 작용이 월등하여

밭 한 쪽에 요긴한 약재로 활용하고자

한 여름이 지나고 열매가 충실하게 맺힌 꿀풀의

 종자를 수집하여 파종을 하였더니

이듬해 풍성하게 자라는 모습으로 흐뭇하였는데

해를 거듭 할수록 그 개체수가 줄어들어가는 모습을

안타까워하며  심층 분석을 해 보니

하고초란 식물은 물을 아주 싫어하는 식물임을 알 수 있었다.

 

그들만의 결정적인 특징들이 물과 많은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는데

대부분 식물은 물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특이하게

물을 아주 싫어하는 것들도 있다.


이런 특성을 잘 파악하고 적정하게 식재를 한다면

더 풍성한 아름다움을 만끽하리라 확신한다.

자연 속에서는 그들이 원하는 조건에 비례되어

번성하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한다.


그러나 인위적으로 재배를 하려면 그 특징에 가장 합당한

조건을 갖추어 주지 못한다면

우리에게 풍성함을 제공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청겹도라지는 물을 좋아하지만 배수가 되지 못하면

뿌리가 썩어 서서히 사라지게 되며

삼지구엽초는 배수와도 관계없이 풍성한 물이 없으면

화려함을 보여주지 않는 정반대의

특징을 가진 식물들도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부처꽃 야생화도 물가를 좋아하여

수분이 충분하면 붉은 빛의 화려함을 우리에게 선사하기도 한다.

 

 

 

 

대학교 졸업반 딸아이 얼굴에 여드름이 많이 발생한다고

아빠에게 하소연을 해온다.

물론 혈기 왕성한 청춘의 나이이기에 일어날 수 도 있지만

오장 육부의 기능이 원활하지 못하여

일어나는 질병의 경고 신호로도 접수 되어도 될 것이다. 

몸속의 열이 상압으로 작용되어진다는 의미로도 해석이 되어 진다.

 

발 한쪽에 식재되어 약용으로 활용하고자 심어둔 하고초 야생화가 머리를 스쳐

화려하게 피어날 무렵 그늘에서 잘 말려둔 약재를

푹 삶은 물을 음료수 같이 먹도록 하니

툭! 툭! 뽀얀 우유 빛 얼굴에 쌤통 같이 돋아난

여드름이 사라지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그들만이 가진 특성을 슬기롭게 이용하는 방법들을

알고 있다면 인간 질병 치료에 으뜸이 될 것이다.

물론 같은 방법으로 모든 사람이 다 치료된다는 것은 아니다.

그 이유는 각자 타고난 체질이 다 다르다는 것이다.


다시 말씀드리면 인간이 가지고 있는 지문은 같은

사람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 와 마찬가지로 체질도 제 각각이라는 설명이 설득력이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그 원인을 정확하게 발견하고 치료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물론 본인은 딸의 체질을 잘 알고 있기에 이런 처방도 가능하였고 고백 드린다.

 

 

 

 

오래전 어느 날 등산을 하며 흐르는 땀을 식히려 정상 근처에서 시야가

탁 트인 그늘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저 멀리 보라 빛 물결이

휴식하고 있는 발길을 유혹하며 달려온다.

보랏빛 색상으로 나에게 반갑다며 사랑하여 달라고 하듯

예쁜 입술을 쭉 내밀고 있는 듯하다.

 

너무 반가워 꽃 입술에 뽀뽀를 하였지만 그 이름을 불러 주지 못한 부끄러움에

사진으로 담아와 밤이 깊어가도록 이름을 알려고 도감을 찾은 기억으로

내 머리에서 그 이름은 다시는 지워지지 않으리라 확신한다.


모든 야생화 하나하나가 이와 같은 체험을 통하여 얻어진

지식이기에 더욱 사랑스럽고 그들의 아름다움을 잊어버리지 못하는

장점도 살며시 고백해 본다.

 

꿀풀 야생화는 속씨식물, 쌍떡잎식물강, 통화식물목, 꿀풀과,

꿀풀속에 속하며 꽃말은 '추억' 이라고 한다.

잎과 줄기에 흰털이 빽빽이 나 있고 기는 곧게 서며

단면은 4각이고 꽃이 진 후에는 밑에서 기는줄기가 나온다.

 

잎은 길이 2∼5cm의 긴 타원형으로, 줄기를 따라 2개씩 마주난다.

잎 가장자리에 있는 얕은 톱니는 개체에 따라 없는 것도 있다.

줄기의 아래쪽에 달리는 잎은 갈라지며 1∼3cm 길이의 잎자루가 있다.

위쪽의 잎은 갈라지지 않고 잎자루 없이 줄기에 직접 달린다.

꽃은 흰색. 보라의 통꽃이 줄기 끝에 달린다.

꽃 모양은 입술처럼 생겼는데 위쪽의 꽃부리는 2갈래로,

아래쪽은 3갈래로 갈라진다.  

  높이 20-30cm  ,개화기  6-7월이고
 원산지는 한국으로, 한국과 만주지방에 분포하며

산과 들의 볕이 잘 드는 건조한 양지에서 자란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고, 꽃이 달린 전초를 그늘에 말린

하고초(夏枯草)는 임질, 결핵, 소염, 이뇨, 종기 등에 쓰며,

꽃은 꿀이 많아 밀원식물(蜜源植物)이다.

 

 

 

 

다른 이름으로는 철색초, 내동초, 내동, 금창소초, 제비꿀풀,

꿀방망이, 봉퇴두, 채초, 가지골나물  양호초 등으로도 불리 운다.

 

꿀풀은 아이들이 꽃을 따다가 꿀을 빨아먹던 '꿀 투성이 꽃이다.

그래서 이 야생화를 '꿀방망이'라고 부른다.

특히,  흰색의 꿀풀 야생화는 보기가 흔하지 않다.

 

이 야생화는 자주, 흰빛으로 핀 뒤 한여름에

 꽃 이삭이 갑자기 말라 갈색을 띠다가 까맣게 말라 죽는데

'한여름에 시들어 죽는풀'이라는 뜻으로 "하고초"라고 한다.

또는 화살을 넣는 화살통을 닮았다고 하여 채초라고도 한다.

  

조선 태조와 태종 이방원에 이르는 창업의 시기에

역 쿠데타를 염려하여 무예 고수들을  숙청하였다.

수신의 단계로 접어든 세종대왕 이후 200년이나

지속된 평화 분위기에 안주하게 된다.


그러나, 일본의 정예화 된 군사들을 침략에 앞장 세워

임진왜란에 이르러 조선 군사들은 상대가 되지 못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군사력을 회복하고 옛 무술을 복원할

필요성을 느껴 재상 유성룡과 한교 등이

명나라장수 낙상지의 도움을 받아 무예를 전수 받고 창안하게 된다.

 

 

 

 

왜란 중이던 1596년에 훈련도감을 설치하고 한교로 하여금

무예제보를 만들어 군사들을 조련시키게 되는데,

이때 도입 정착된 무예가 六技인데

곤방, 등패, 낭선, 장창, 당파, 쌍수도라는 것이다.


이후 역대 조정에 있어서 무예중시 정책은 꾸준히

 계속되어 영조에 이르러 사도 세자가

무예제보를 기초로 전래의 무예와 새로운 무예

12기를 합쳐 18반 무예를 만들게 되었다고 전한다.

 

꽃망울에서 쭉뻗어 나온 꽃의 모양새가 예사 방망이와는

다르게 보이는데 18반무예 중 봉술에

쓰는 방망이 같다 하여 '봉퇴두' 라고도 부른다.

 

간의 열을 떨어뜨리므로 젊은 여성들의 얼굴에 여드름을

치료하는 탁월한 효과가 있고

 소염 및 살균작용,  이뇨작용과  어혈을 풀어주며  고혈압에도 좋다.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더위를 물리친다.

 

 

 

 

 

꿀풀[하고초(夏枯草)]  

Prunella vulgaris var. lilacina Nakai. 

 

우리에게 사랑으로 달려오는 꿀풀(하고초)의 향기 같이 아름다우시길 기도드리면서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더 자세한 내용은 우리숲진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답니다.

http://www.woorisoop.org/blog/sub/blog_view.asp?Seq=339&gb=B&BloggerSeq=24&page=1 

 

 

위 사이트 글을 클릭하시면 원본의 내용을 볼 수 있답니다.

지도와 격려 그리고 추천도 부탁드립니다.

 

 

모두 즐거움으로 승리하시길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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