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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모음(ㅁ)

"버릴것 하나 없는 신통방통 만병통치" 김연아나무!!

테리우스원 2010. 8. 16. 11:08

 

 

 

울릉도에서는 가로수로 마가목을 심어 봄에는 화려한 눈꽃들로 온 나무를 덮어보이고

여름이 지나면서 분홍빛 열매가 탐스럽게 열려 장마비속의 물기를 머금은 모습은 환상적이다.

 

시원한 가을 바람이 불어올때면  붉은 빛으로 우리의 마음를 설레이게 만들어 보인다.

차가운 겨울이 돌아와 펑펑 쏟아지는 함박눈을 가득 머금으며 겸손한 마음으로

철새들에게 모든 것을 다 내어 주는 사랑의 나무이기도 하다.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금메달로 세계에 우뚝선 김연아 선수도 극찬을 아끼지 않은 마가목이다

"버릴것이 하나 없는 신통방통 만병통치" 한다고 하여 자기 나무로 지정되기도 하엿다.

 

속씨식물 쌍떡잎식물강 장미목 장미과로 전세계 약 100여종이 분ㄴ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약 4종과 변이종 일부가 자생하고 있으며 청정지역의 심산지역에 자리를 잡고 귀염움을 토하는 나무이다.

 

하나 버릴 것이 없는 나무지만 특히 노인들의 허리 등에 효염이 좋다고 하여 나무 가지를

지팡이로 만들어 사용하였다고 전한다.

목재는 단단하고 탄력성이 뛰어나 고급스러운 공예품을  만들었으며 농부들의 연장자루로도 많이 이용되었다.

 

이른 봄에 돋아나는 새싹들이 말(馬)의 이빨처럼 단단하게 생긴 모습으로 마아목(馬牙木)로 이름 지었다가

음이 조금씩 변하면서 마가목으로 부르게 되었던 유래이다.

그리고 한자로는 정공등(丁公藤)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덩굴 식물이 아닌데 등나무 등(藤)을 사용한 것은 중국에는 우리나라 마가목과 흡사한 덩굴성 식물을 가르켜

정공등리라는 한자를 사용하기도 하였던 것이다.

 

 

 

 

여러가지 효능이 탁월한 나무지만

간추려 말씀드리면 만선기관지염 치료제로 특히 목을 많이 사용하는 가수나 교수들에게 아주 인기가 높다.

다음은 부종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열매를 물로 끓여 차처럼 마시면 된다.

폐결핵도 예방되고 배뇨시 화끈거림과 소변이 시원치 않을 때 등 요도염 치료제로

손발이 저려 오는 증상에도 많은 도움을 주는 유용한 마가목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마가목[정공등(丁公藤)]

Sorbus commixta Hedl.

 

즐겁고 기쁨만 가득하시면 오늘도 승리하시길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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