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날씨 낮에는 햇빛이 뜨거우니 인정이 되지만
저녁의 열대아도 우리를 힘들게 한다.
자연속 들판에는 여름철의 흰눈이 쏟아지듯 순백색을 흔들어 보이는 쉬땅나무가
눈꽃송이를 활짝 선보인다. 심술장이 장마비속에 무거움을 간직하고 고개를 푹 숙이고 있다.
시원하게 품어내는 쉬땅나무 꽃송이를 바라보면서 무더운 여름을 즐겁게 지내시길 바란다.
장마가 시작되는 이른아침 후덥지근한 산속을 헤메이고 있을 때
청량제 같은 쉬땅나무 꽃을 만나면 시원함으로 위안 삼는 아름다움이 가득하다
속씨식물 쌍떡잎식물강 장미목 장미과의 다년생 식물로 꽃말은 신중, 진중이라고 한다.
장미과(薔薇科 Rosaceae)에 속하는 관목으로
키가 2m 정도의 낙엽관목이며 뿌리는 땅속줄기처럼 옆으로 뻗고,
잎은 어긋나며 잔잎 13~23장이 깃털 모양의 겹잎으로 달린다.
줄기와 잎에는 성모가 있다.잔잎의 표면에는 털이
없으나 뒷면에는 별 모양의 털이 있다.
흰색의 작은 꽃은 6~7월에 가지 끝에서 원추(圓錐)꽃차례로 핀다.
꽃받침과 꽃잎은 5장이지만 수술은 많고 암술은 5개가
서로 떨어져 있다. 열매는 5개의 골돌(열과의 하나)로 익는다.
골돌의 길이 6mm가량으로 유두상털이
밀생하며 8-9월에 익는다.
일본과 만주에도 분포하며, 꽃이 모여 달리는 형태가
수수이삭과 같아 쉬땅나무라고 한다.
꽃에 꿀이 많아 밀원식물로 이용되고 번식은 주로 씨파종으로 한다.
학자에 따라 잎과 꽃잎에 선점(腺點)이 있고 없음에
따라서 품종을 구분하기도 한다.
중부 이북의 계곡과 산기슭의 습한 곳에서
자라지만 관상용으로도 심고 있다.
다른이름으로는 성모진주매, 쉬나무, 밥쉬나무, 마가목, 점쉬땅나무, 개쉬땅나무 등으로도 불리고
생약명은 진주매라고고 하여 골절, 타박상, 염좌상, 풍습성관절염에 활용되기도 한다.
소의 고무도치에도 사용하고 있다.
쉬땅나무[성모진주매(星毛珍珠梅)]
Sorbaria sorbifolia var. stellipila Maxim.
시원한 마음으로 무더위를 이기고 승리하시길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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