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테리우스원)

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ㅈ)

왼쪽귀는 감성의 종덩굴 울림에 반응한다!!

테리우스원 2010. 6. 29. 09:31

 

 

 

 

녹음이 울창하게 우거진 푸른 숲속에서 맑고 청아한 종소리가 들려온다.

오른쪽 귀를 쫑긋 세워  숲 종소리에 집중하니 마음이 즐거워 장단에 맞춰 콧노래로 흥얼 거린다.

 

최근 무리한 활동량으로 인한 심한 몸살을 앓고 있어 카메라를 손에서 놓은지가

2주가 넘어가니 눈도 손도 근질거리기 시작하고 엉덩이도 덜석 거린다.

 

얼마나 힘들게 몸살을 앓고 있기에 매일 같이 출퇴근을 같이 한

카메라 가방을 내팽게치고 있는 마음을 헤아려 이해하시리라 믿는다.

 

정말 한마디로 대단한 몸살 기운의 엄습이다.

이제 겨우 카메라 장비를 청소하는 마음이 생겨나니 정상적인 인체로 복구되고 있는 듯 하다.

전에는 감기혈과 대장정격 그리고 비정격 일침으로 공격하는 바이러스를

퇴각 시겼는데 이번에는 제법 독한 균들이 몸속에 침투되어

사지통은 물론 눈의 충혈까지 통반시키는 무서운 존재에 고개를 내졌고 말았다.

계속되는 왕쑥뜸의 효력으로 고열이 동반되지 않아 활동에

많은 어려움은 느끼지 못한 고마움도 있다.

 

 

 

 

 

결론은 아무리 건강한 몸이라도 과로는 금물이라는 교훈을 강하게 심어준다.

합병증으로 기침이 심하게 나와서 근무하는 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이고

낮보다 밤이 더 심하여 나를 힘들게 한 그들을 겨우 물리쳐

저 멀리 아주 멀리 쫓아버리고 있는 중이다.

 

우리 인체에는 쌍으로 구성 되어진 기능을 겉 모습으로

같은 작용을 하고 있을 것으로 착각하지만 정교함으로 분석해 보면

각 다른 형태의 기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깊은 푸른 숲속 종소리를 오른쪽 귀를 쫑긋하게 세운 이유를 설명드리려고 한다.

 

인간의 오른쪽 귀는 대부분 정교하고 섬세함의 소리를 듣는 역활을 담당하고

왼쪽 귀는 감성의 소리를 소화해 낸다고 한다.

그래서 남자가 여자에게 사랑을 고백 할 때는 반드시 여성의 왼쪽귀에

사랑한다고 고백을 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다.

 

혹시 오른쪽 귀에 사랑을 속삭여 만족함을 체험하지 못하였다면

반대 왼쪽귀를 통하여 사랑의 속삭임을 고백하고 그 반응에 만족함을 성취하시길 바란다.

눈, 코도 두개로 나누어져 있지만 같은 기능이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린다.

 

 

 

아주 맑고 투명한 종덩굴의 우아한 소리가 바람을 타고 멀리 멀리 퍼져갈 것 같다.

종덜굴은 습한 지역의 깊은 산속에서 은밀하게 자생하는 야생화지만

오늘은 오랫만에 외출한 나에게 사랑의 선물로 달려온 듯 하다.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낙엽 덩굴식물이다.

 

약명은 금착만(金着蔓) 다른이름으로는 금착만목(金着蔓木),

위령선, 철선연(鐵線蓮), 수염종덩굴, 좀덩굴,등으로도 불리운다.

 

우리나라 중, 북부,이북지방의 숲이 우거진 음습지 해발  약 1,300m 지역에서 자생하는 야생화이다.

잎은 서로 마주 달리고 5-7개의 작은 잎으로 겹잎이고 끝의 작은 잎은 덩굴손으로 변한다.

 

작은 잎은 달걀 모양같이 타원형이고 가장자리가 2-3개로

갈라지고 잎은 밋밋하며 뒤면에는 잔털이 약간 있다.

꽃은 6-8월에 피어나고 자줏빛이며 종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잎겨드랑이에서 1개씩 밑으로 향하여 달리며 꽃대의 상부에 1쌍의 포가 달린다.

외관상 검종덩굴과 비슷하지만 화피의 표면에는 털이 없는 것으로 구분할수 있다.

열매는 수과이며 편평한 타원형이다.

어린 잎은 식용하기도 하지만 독성이 있으므로 잘 삶은 후

맑은 물로 오래도록  불려 묵나물로 활용되기도 한다.

 

검종덩굴, 요강나물, 누른종덩굴, 세잎종덩굴,

자주종덩굴, 함북종덩굴 등의 유사종도 있다.

 

 

 

 

줄기는 덩굴져 자라고 갈색이며 어린 가지에 털이 있다.

잎 끝자락으로 형성된 덩굴손이 나와 다른 물체를 감고 자란다.

마주 달리는 잎은 깃털 모양의 겹잎으로 5~7개의 작은 잎으로 이루어진다.

 

작은 잎은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의 타원 모양으로 양면에 털이 없거나

뒷면에 약간의 털이 있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몸이 2~4개로 얕게 갈라지기도 한다.

 

꽃은 7~8월에 피며 잎겨드랑이에서 자주색의 종 모양의 꽃이 아래를 향해 달린다.

꽃부리는 끝이 4개로 갈라져 뒤로 젖혀지고 표면이 매끄럽다.

열매는 수과로 암술대가 달려 있다.

만개한 꽃모습을 유심히 살펴보면 꿀을 먹으려는 곤충을 안고 있는

마력의 향기를 가지고 있으며 색상는 쵸골렛을 연상하게 만들다.

 

 

 

 

문득 옛추억을 연상하게 만든 학교종의 노래소리가 들려오지 않는 지?

설레는 마음으로 입학한 첫날

"학교종이 땡땡땡!!

어서 모이자 선생님이 우리를 기다리신다'

 

학교종이 땡땡땡!

어서 모이자 오늘도 사이좋게 공부 잘하자"

 

지금도 풍금소리에 맞춰 노래소리가 듣고 싶은데 흔적없이 사라진지가 꽤 오래 되었다.

쉬는 시간을 알리는 종소리도 우리의 정서를 얼마나 아름답게 만들어 주었는지

지금은 왜? 그렇게 각박한 세상으로 변화되고

서로가 서로를 모함하고 헐뜯고 짓밝고 부정적 시각으로

무조건적 반대하는 세상이 곱지마는 않다.

 

종소리를 들으면서 수업에 열중하고 선생님의 뒷 모습으로

꿈과 소망을 간직한 그 시절 물론 풍요로움을 덜 하였지만 너무도 아름다웠는데

현재는 문화와 교육의 수준이 높아지고 국민의 생활수준도 상상을 초월하게 만들었지만

무엇인가 부족된 인성의 발자취를 그리워하고 있는 것이다.

 

 

 

 

종덩굴[금착만(金着蔓)]

Clematis fusca TURCZ.

 

종덩굴의 꽃말은 승리, 쟁취 라고 한다.

 

싱그러운 숲속의 종덩굴 야생화의 향기를 그리워하면서

오늘도 즐거우시고 승리하는 삶이 되시길 기도드리면서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Belinda, Sweet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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