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시간
물이 있는 곳에서는 어김없는 꼬마들의 비명소리가 들려온다.
오늘은 어린이가 주가 아니고 손잡고 놀러온 엄마들께서 가세한 즐거움이 벌어졌다.
한 꼬마녀석은 물줄기를 자신의 몸안에서 거대한 물기둥으로 뿜어내기라도 하듯
분수에서 쏟구치는 물줄기에 자신의 옷을 내밀어서
보고 있는 있는 이로 하여금 거대한 물을 뿜어내는
소년으로 착각하게 만들고 있다.
어머니들이 더 개우장이 옛날의 어린 동심의 세계로 빠져간다
헤맑게 웃는 모습이 어린 아이보다 더 신이 났다.
속수치는 분수대를 수차례 가로질러 뛰놀면서
자녀들과 흥겨움으로 다른 이들에게 물장난을 걸어보면서
물위에서 미끄러저 따님과 나뒹굴면서도 미소를 자아내는 여유로움
무슨 모습에 매료되어 이렇게도 즐거운 표정이 나오는지
집안일로 묵은 듯 스트레스까지 날려보내려는 웃음이 더욱 아름답다.
어른들의 물놀이 삼매경에 푹 빠졌다.
솟아나는 분수 구멍을 발가락으로 막아 자녀들어게 물을 뿜어내는 모습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하면서 동심으로 돌아가고 있다.
어린 꼬마와 엄마의 가세하에 발끝으로 뿜어져 나오는 분수대를 가로막아 마치
초인적인 인간처럼 몸에서 물을 뿜어내는 자세도 아름답다.
개구장이 꼬마녀석 환호성을 지르면서
엉덩이에 속구치는 물줄기를 가로막고서 즐거워 하는 표정도 싱그럽다.
가만히 보고 있노라니 어린 아이보다 엄마들이 더 상기된 기분으로
이리뛰고 저리뛰어 다니며 옷을 흠뻑 적시면서도
깔깔되면 웃는 모습은 무더운 날씨에 청량제가 되기도 한다.
무덥지만 즐거운 모습으로 물장난 하는 모습속에 서쪽으로 해가 저물고 있다.
퇴근후 서쪽으로 기우는 긴 빛을 이용한 아름다움속에 피어난 야생화를 담으려고 나섰는데
본의 아닌 복병에 그만 발목이 잡혀 정신없이 셔트만 눌러된다.
즐거운 시간으로 승리하시길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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