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테리우스원)

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가을단풍

가을이 깊어가는 소리를 들으면서

테리우스원 2008. 11. 17. 15:53

 

 

단풍나무[풍수(楓樹)]

Acer palmatum THUNBERG.

 

가을이 깊어가면서 색상의 깊은 참 마음으로 우리를 사로잡는 야생식물중에 하나이다.

가을의 찬 기온과 높고 푸르름이 가득한 햇쌀속에 비쳐지는 울긋불긋한 단풍들

귀하게 여기면서도 관상수로 흔하게 식재되어온 관상수 단풍나무는 옛날 임금이 거주하는 대궐을 신이라고 하였는데

단풍나무를 일컬어 풍신이라 하며  이는 조정을 듯하며 대궐안에 귀하게 정원수로 많이 가꾸어져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키높이가 약 15m정도까지 자라기도 하며 잎은 마주나고 5~7갈래로 갈라지고 끝은 뾰족하다.
꽃은 5월에 산방(繖房)꽃차례를 이루어 무리져 피는데 한 꽃에 암술 또는 수술만 있거나 2가지 모두 있다.
수꽃에는 수술이 8개, 암꽃에는 암술이 1개 있으며 암술머리는 2갈래로 갈라져 있다.
꽃잎은 암꽃과 수꽃 모두 없고 꽃받침잎 5장이 꽃잎처럼 보인다. 열매는 9~10월에 시과(翅果)로 익는다.
우리나라 남쪽지방에서 자라고 가을에는 잎이 붉은색으로 아름답게 물든다.
 
고려말의 옛문헌을 살펴보면  정원수나 조경수를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인  이규보의 '동국이상국집'에서
처음으로 단풍나무 야생화의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보아  단풍나무는 우리나라 순수한 종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름으로 보아 중국에서 건너온 식물로 오해할 소지가 있지만 중국에서는 단풍나무를 '축수'로 불려진다.
'축'자는 중국어로 '색'이라 표기되며 '색색'이라 하면서 단풍이 든 나뭇잎이 떨어지는 소리를 나타낸다고 한다. 
 
 잎이 1년 내내 붉은 종류를 홍단풍(또는 봄단풍·노무라단풍), 푸른 것을 청단풍,
가지가 아래로 처지는 수양단풍 등을 많이 심고 있다.
단풍나무는 반그늘 또는 그늘지고 물기가 많은 땅에서 잘 자라며 추위에도 잘 견디나,

공해가 심한 곳이나 바닷가에서는 잘 자라지 못하는 야생화이기도 한다.

 

 
주님의 평강이 가득하시며 형통함으로 승리하시길 기도드리면서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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