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렵한 꽃의 모양이 제비를 닮은
제비꽃[자화지정(紫花地丁)]
Viola mandshurica W.BECKER.
꽃이 지고나면 잎이 날카로운 기구 모양을 띠고 잎자루 윗부분에
날개가 자라 그 날렵한 모양이 마치 물을 차고 나르는
제비 모습과 흡사하다 하여 '제비꽃' 야생화이라고 불린다.
전국 각지의 길가나 초원의 양지에 흔히 자생하는 제비꽃과의 여러해살이 야생화이다
원줄기가 없구 뿌리에서 긴 잎자루가 있는 잎과 꽃대가 돋아난다.
4~5월에 높이 5~20CM의 꽃자루가 나와 짙은
자주색의 꽃이달리며 7~8월에 열매가 익는다.
우리 나라 전국 각지에는 같은 속의 제비꽃류가 무려 64종 정도가 자생하고 있다.
꽃의 색깔도 자주색, 보라색, 홍자색, 흰색, 노란색, 삼색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즐겁고 기쁨만 가득한 시간으로 승리하시길 기도드리면서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그리고 꿀주머니의 기다란 부리 모양이 마치 오랑캐의 머리채와 같다고 하며,
조선시대 때 겨울이 지나고 봄이 돌아와 각 마을 마다 제비꽃이
피어날 무렵이면 북쪽의 오랑캐들이 쳐들어와
'오랑캐꽃'. 반지를 만드는 꽃이라하여
'반지꽃'으로도 불린다.
꽃의 꼭지를 서로 어긋나게 얽어 꽃싸움을 하여
'씨름꽃'. 장수꽃이라고도 한다.
유럽에서는 '턱수염안 꼬마 고양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운다.
또 이른 봄 알을 깨고 나온 병아리처럼 귀여워서 병아리꽃,
나물로 먹을 수도 있어서 외나물,
나지막한 모양새를 일컬어 앉은뱅이 꽃이라고 도 하고
올랑합화, 여의초, 등의 별칭과
한방에서는 자화지정, 근근채라고도 부른다.
원래 제비꽃은 2개로 합쳐서 아이들이 걸고 당기는 놀이를 하는데,
이 때문에 씨름꽃으로 불리기도 한다.
제비꽃은 5~6월 열마ㅐ가 성숙할 때 주로 자감화를 피는
여의초의 뿌리 부위까지 전초를 채취, 약용한다.
맛은 쓰고 맵고 성질은 차다. 체로틱산, 플라본 등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잎에는 비타민C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데
그 양은 오렌지의 4배나 된다.
체질이 허약하고 냉하면 쓸 수 없다.
그리고 급성기나 감염기 때는 오히려 온습포가
병세를 더 악화시키므로 복용을 삼가하는 주의사항도 있다.
청열.소염.항균작용이 강하다 . 적리균, 노란색 포도상구균,
폐렴구균, 피부진균을 억제한다.
그래서 화농성 피부 질환에 효과가 탁월하다.
이런 효과는 유럽에서도 실험으로 입증된 바 있다.
특히 머리, 얼굴, 목뒤와 등에 나는
절(모낭과 피지선에 생기는 급성 염증)에 효과가 있다.
림프에 순환을 촉진시킨다: 임파선염, 임파선 결핵을 치료하는 효과가 크다.
대.소변을 원활하게 한다: 장염, 설사 , 소변불리 , 신장염,
방광염, 전립선염 등의 증세를 치료한다.
혈액 정화 및 부인병의 염증성 질환을 치유한다: 태독, 월경통,
부인병에 흔한 염증성질환 , 유선염 등의 증세에 약효가 좋다.
뿌리는 지혈 효과가 크며 코피, 대.소변 출혈이 있을 때 뿌리를 달여 마시면 지혈 효과가 있다.
눈의 건강을 돕는다 : 눈의 충혈, 결막염, 다래끼를 호전시킨다.
종기에는 신선한 제비꽃을 짓찧어 그 생즙을 1회 20CC씩 , 1회 2~3회 복용한다.
화농성 감염 질환, 임파선 결핵에는 자회지정20G,
황화지정(포공영 ; 민들레)20G을 700CC의 물에 달여 물의 양이
반으로 줄면 하룻동안 여러 차례로 나누어 먹는다.
신선한 제비꽃 80g 신선한 들국화 80g을
짓찧은 생즙을 2회에 나누어 마신다.
혹은 제비꽃 80g을 물 700cc에 달여 반으로
줄면 하룻동안 나누어 마신다.
장옹,대변 출혈이 있을 때는
신선한 제비꽃 32g-40g에 500cc의 물을 붓고
(말린것에는 자화지정 20-32g에 700cc의 물을 붓는다)
그 양이 반으로 줄�까지 달여 1일 2회 식전에 나누어 마신다.
장옹은 소장. 대장의 옹저, 화농성 복막염, 급성
충수염, 급성 충수주위농양 등을 일으킨다.
황달에는 자화지정을 가루내어 4-6g씩을 따뜻한 물로 복용한다.
전립선염에는 자화지정, 자삼, 차잔자 각 20g 해금사 40g에 물 700cc를 붓고
약한 불에서 은은하게 달여 반으로 줄면 그 물만 걸러 1일 2회로
나누어 마시기를 여러날 계속한다.
코피가 잦거나 잘 멈추지 않을 때는
신선한 자화지정 8-=120g에 꿀 40g을 섞고 물을 800cc-1200cc정도 붓고
양이 반으로 줄때까지 달여 며칠동안 나누어 마신다.
독사에 물렸을 때는 신선한 제비꽃을 짓찧어 생즙을 낸 다음
생즙 50cc에 청주 20cc를 타서 마시는 민간요법도 있다.
'별님의 눈물'이라는 제삐꽃은 바이올렛, 그리스말로 '이오'이다.
바람둥이 제우스신이 귀엽고 예쁜 이오를 사랑했다.
그런데 제우스의 아내 헤라가 눈치채어 발각될 찰라,
다금한 제우스는 이오를 흰 소로 만들어 버렸다.
위기를 모면했지만 사랑하던 이오는 소로 변해 억센
잡초만 먹는 걸 보니 어찌 가슴이 아프지 않았겠는가!
이를 가엾게 여긴 제우스는 소가 맛나게 먹을 풀을 만들었다.
그 것이 제비꽃으로 이름이 '이오"이다.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장미, 위엄을 상징하는 백합,
성실과 겸손을 상징하는 제비꽃, 이 세가지는 성모님을 위한 꽃이라고 한다.
그래서 하늘색 제비꽃 목걸이를 성모마리아 상에 장식한다.
하늘색은 성모의 옷 색을 상징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런데 하필이면 제비꽃을 바치게 된 것은
예수의 십자가 그립자가 이 꽃을 드리워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리스도교의 장례때는 자줏빛 옷을 입고
미망인 은 자수정을 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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