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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ㅈ)

자화지정(紫花地丁) 야생화의 아름다움

테리우스원 2008. 3. 20. 11:51

 

날렵한 꽃의 모양이 제비를 닮은 

제비꽃[자화지정(紫花地丁)]

Viola mandshurica W.BECKER.

 

 

 

꽃이 지고나면 잎이 날카로운 기구 모양을 띠고 잎자루 윗부분에

날개가 자라 그 날렵한 모양이 마치 물을 차고 나르는

제비 모습과 흡사하다 하여 '제비꽃' 야생화이라고 불린다.

 

전국 각지의 길가나 초원의 양지에 흔히 자생하는 제비꽃과의 여러해살이 야생화이다

원줄기가 없구 뿌리에서 긴 잎자루가 있는 잎과 꽃대가 돋아난다.

 

 4~5월에 높이 5~20CM의 꽃자루가 나와 짙은

자주색의 꽃이달리며 7~8월에 열매가 익는다. 

 

우리 나라 전국 각지에는 같은 속의 제비꽃류가 무려 64종 정도가 자생하고 있다.

꽃의 색깔도 자주색, 보라색, 홍자색, 흰색, 노란색, 삼색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즐겁고 기쁨만 가득한 시간으로 승리하시길 기도드리면서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그리고 꿀주머니의 기다란 부리 모양이 마치 오랑캐의 머리채와 같다고 하며,

조선시대 때 겨울이 지나고 봄이 돌아와 각 마을 마다 제비꽃이

피어날 무렵이면 북쪽의 오랑캐들이 쳐들어와  

'오랑캐꽃'. 반지를 만드는 꽃이라하여

'반지꽃'으로도 불린다.

 

 

 

 

꽃의 꼭지를 서로 어긋나게 얽어 꽃싸움을 하여

'씨름꽃'. 장수꽃이라고도 한다.

 

 

 

유럽에서는 '턱수염안 꼬마 고양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운다.

또 이른 봄 알을 깨고 나온 병아리처럼 귀여워서  병아리꽃,

나물로 먹을 수도 있어서 외나물,

 

나지막한 모양새를 일컬어 앉은뱅이 꽃이라고 도 하고

 올랑합화, 여의초, 등의 별칭과 

한방에서는 자화지정, 근근채라고도  부른다.

 

 

 

 

 

원래 제비꽃은 2개로 합쳐서 아이들이 걸고 당기는 놀이를 하는데,

이 때문에 씨름꽃으로 불리기도 한다.

 

제비꽃은 5~6월 열마ㅐ가 성숙할 때 주로 자감화를 피는

여의초의 뿌리 부위까지 전초를 채취, 약용한다.

 

맛은 쓰고 맵고 성질은 차다. 체로틱산, 플라본 등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잎에는 비타민C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데

그 양은 오렌지의 4배나 된다.

 

 

 

 

 

 체질이 허약하고 냉하면 쓸 수 없다.

그리고 급성기나 감염기 때는 오히려 온습포가

병세를 더 악화시키므로 복용을 삼가하는 주의사항도 있다.

 

 

 

 

청열.소염.항균작용이 강하다 . 적리균, 노란색 포도상구균,

폐렴구균, 피부진균을 억제한다.

 

그래서 화농성 피부 질환에 효과가 탁월하다.

이런 효과는 유럽에서도 실험으로 입증된 바 있다.

특히 머리, 얼굴, 목뒤와 등에 나는

절(모낭과 피지선에 생기는 급성 염증)에 효과가 있다.

 

 

 

림프에 순환을 촉진시킨다: 임파선염, 임파선 결핵을 치료하는 효과가 크다.

대.소변을 원활하게 한다: 장염, 설사 , 소변불리 , 신장염,

방광염, 전립선염 등의 증세를 치료한다.

 

혈액 정화 및 부인병의 염증성 질환을 치유한다: 태독, 월경통,

부인병에 흔한 염증성질환 , 유선염 등의 증세에 약효가 좋다.

 

 

 

 

뿌리는 지혈 효과가 크며  코피, 대.소변 출혈이 있을 때 뿌리를 달여 마시면 지혈 효과가 있다.

눈의 건강을 돕는다 : 눈의 충혈, 결막염, 다래끼를 호전시킨다.

 

 

 

 

 

종기에는 신선한 제비꽃을 짓찧어 그 생즙을 1회 20CC씩 , 1회 2~3회 복용한다.

화농성 감염 질환, 임파선 결핵에는 자회지정20G,

황화지정(포공영 ; 민들레)20G을 700CC의 물에 달여 물의 양이

반으로 줄면 하룻동안 여러 차례로 나누어 먹는다.

 

 

 

 

 

 

 신선한 제비꽃 80g 신선한 들국화 80g을

짓찧은 생즙을 2회에 나누어 마신다.

혹은 제비꽃 80g을 물 700cc에 달여 반으로

줄면 하룻동안 나누어 마신다.

 

 

 

 

장옹,대변 출혈이 있을 때는

신선한 제비꽃 32g-40g에 500cc의 물을 붓고

(말린것에는 자화지정 20-32g에 700cc의 물을 붓는다)

그 양이 반으로 줄�까지 달여 1일 2회 식전에 나누어 마신다.

장옹은 소장. 대장의 옹저, 화농성 복막염, 급성

 충수염, 급성 충수주위농양 등을 일으킨다.

 

 

 

 

황달에는 자화지정을 가루내어 4-6g씩을 따뜻한 물로 복용한다.

전립선염에는 자화지정, 자삼, 차잔자 각 20g 해금사 40g에 물 700cc를 붓고

약한 불에서 은은하게 달여 반으로 줄면 그 물만 걸러 1일 2회로

나누어 마시기를 여러날 계속한다.

 

 

 

 코피가 잦거나 잘 멈추지 않을 때는

신선한 자화지정 8-=120g에 꿀 40g을 섞고 물을 800cc-1200cc정도 붓고

양이 반으로 줄때까지 달여 며칠동안 나누어 마신다.

 

독사에 물렸을 때는 신선한 제비꽃을 짓찧어 생즙을 낸 다음

생즙 50cc에 청주 20cc를 타서 마시는 민간요법도 있다.

 

 

 

 

'별님의 눈물'이라는 제삐꽃은 바이올렛, 그리스말로 '이오'이다.

바람둥이 제우스신이 귀엽고 예쁜 이오를 사랑했다.

 

그런데 제우스의 아내 헤라가 눈치채어 발각될 찰라,

다금한 제우스는 이오를 흰 소로 만들어 버렸다.

 

위기를 모면했지만 사랑하던 이오는 소로 변해 억센

 잡초만 먹는 걸 보니 어찌 가슴이 아프지 않았겠는가!

 

이를 가엾게 여긴 제우스는 소가 맛나게 먹을 풀을 만들었다.

그 것이 제비꽃으로 이름이 '이오"이다.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장미, 위엄을 상징하는 백합,

성실과 겸손을 상징하는 제비꽃, 이 세가지는 성모님을 위한 꽃이라고 한다.

 

그래서 하늘색 제비꽃 목걸이를 성모마리아 상에 장식한다.

하늘색은 성모의 옷 색을 상징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런데 하필이면 제비꽃을 바치게 된 것은

예수의 십자가 그립자가 이 꽃을 드리워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리스도교의 장례때는 자줏빛 옷을 입고

미망인 은 자수정을 건다고 한다.

 

 

 

 

"우리의 잠시 받은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우리의 돌아보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간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니라"
 
(고린도후서 4: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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