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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ㅁ)

미선나무[단편목(團扁木)] 야생화

테리우스원 2008. 3. 16. 21:37

 

미선나무[단편목(團扁木)]

Abeliophyllum distichum NAKAL.

 

 

미선나무는 낙엽활엽관목으로 높이는 1-1.5미터 정도의 작은 키가  개나리와 비슷한 식물로

땅으로 쳐져 자라나며 잎은 마주나고 타원형 또는 달걀 모양이며 톱니가 없고 

가지의 색깔은 자줏빛이 돌고 그 가지에서 나오는 작은 가지는 둥글지 않고 네모난 것이 특징이다.

 

미선나무는 개나리와 친척뻘 되는데 개나리와 마찬가지로 꽃봉우리는 겨울부터 만들어져 추운 겨울을 잘 견디고

다음해 3월정도 잎보다 먼저 꽃을 피우며 개나리보다 더 부지런히 봄을 알리며 이른 봄 꽃샘 추위에도 이기고

하얀 상아색꽃과 분홍빛 꽃을 피우는 강인함이 어느 식물에 뒤지지 않으며

  

다른이름으로는  조선육도목(朝鮮六道木), 원편목(圓扁木), 시과육도목(翅果六道木), 단편목(團扁木)이라고도 불리운다.

꽃색상이 분홍인것을 분홍미선, 상아색인것은 상아미선, 푸른빛이 도는 것은 푸른미선이라 한다.

 

즐거움으로 승리하는 시간이 되시길 기도드리면서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미선나무속(Abeliophy llum)의 단 유일하게 하나뿐인 종인 미선나무는

전 세게적으로 그 종의수가 유일하게 하나 뿐이고

특히,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하는 아주 귀하고 아름다운 나무이기 때문에

미선나무가 자라는 곳 그 자체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충청북도 괴산군 송덕리와 진천군 용정리의 특산인데, 전라북도 변산반도에서도 자라는 것으로 밝혀졌다.

진천군·괴산군의 2곳은 천연기념물 제9·83·155·156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미선나무의 자생지를 보면 볕이 잘 드는 바위와 돌, 자갈들이 깔려 있는 곳이 많은데 이는 키도 작고, 다른 나무들과의

경쟁력이 약해서 다른 나무들을 피해서 살고 있는 것이며햇볕이 들고 거름이 많은 곳에서는 아주 잘 자란다.

 

 

 

 

꽃이 줄기 꼭대기에서 피므로 나뭇가지를 잘라주면 꽃이 피지 않을 수도 있다.

분홍색·상아색·푸른색 등의 꽃도 있지만 흰색이 가장 많다.


꽃부리가 4갈래로 갈라지고 생김새는 개나리와 비슷하며

향기 나는 흰 꽃이 피므로 영어로는 'White Forsythia'라고 부른다.

 

 

 

 

둥그런 열매가 마치 부채처럼 생겼다고 하며

대나무살에 명주천을 붙여 만든 둥그런 부채를 미선이라고 하는데


직경이 약 2-3.5센티미터 정도 되는 미선나무 열매모습이 부채를 꼭 닮아서 그렇게 부르고

한국에서는 미선(美扇 또는 尾扇)나무로 부르기도 하며 열매 속에는 2개의 씨앗이 들어 있다.

 

 

 

 

개나리의 꽃과 모양은 비슷하지만 그 색깔은 흰색이나 연분홍색 혹은 상아색이고,

 이 색깔에 따라 분홍미선·상아미선이라고 부르고 있다.


꽃받침의 색깔도 꽃 색 못지않게 다양한데 그 중에서

청록색인 것은 푸른미선이라고 하고

 

꽃받침은 4각형이고 꽃은 고깔모양으로 끝이 네 갈래로 벌어져 있으며

그리고 이 꽃들은 층층이 일정한 간격으로 한자리에 십여 개의 꽃들이 함께 모여 달려 있다.


 

 

 

잎의 길이는 3∼8cm에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입자루가 짧고 잎자루는 두 줄로 마주 달려 있으며,

이런 잎 모양으로 인해서 Abeliophyllum distichum이라는  학명을 가지고 있다.

 

잎의 모양으로 붙여진 학명과는 달리 미선나무라는 이름은 열매 모양으로 인해 붙여졌고,

미선(尾扇)이란 이름은 한자로 풀이하면 꼬리 미(尾)에 부채 선(扇)자를 써 대나무살과 명주로 만든 둥근 부채를 뜻한다.


만화 영화에서 바다 속 용왕님 옆에서 시녀가 들고 있는

부채를 떠올려 보세요. 하트모양의 그 부채가 바로 미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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