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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ㅁ)

명자꽃[산당화(山黨花)]야생화

테리우스원 2008. 3. 12. 18:55

 

명자꽃[산당화(山黨花)]

Chaenomeles lagenaria(LOISEL.) KOIDZ.

 

 

 

중국이 원산지로 관상용으로 들어와 우리나라 각 지방의 해발 200-500m  지역 인가부근에

흔히 심고 있는 귀화식물(歸化植物)야생화이나 언제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확실치 않다고...

 

약명으로는 노자(擄子), 다른이름으로는 백해당(白海棠). 모자예목과.

애기씨꽃나무. 청자. 산당화. 가시덕이. 처자화 아가씨꽃나무 등으로  불리운다. 

  

특징으로는 낙엽관목이며 높이 1-2m이고 가지의 끝이 가시로 변한 것도 있다.

잎은 호생하고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이고  예두이고 예저이며 길이 4-8cm너비 1.5-5cm로서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고 엽병이 짧으며 탁엽은 난형 또는 피침형이고 일찍 떨어져 아쉬움을 안겨주는  야생화이다.

 

꽃받침은  짧으며 종형 또는 통형이고 5개로 갈라지며 열편은 원두이고 밑부분이 뾰족하고

수술은 30-50개 수술대는 털이 없고 암술대는 5개이며 밑부분에 잔털이 있으며 

10월에 열매가 성숙되며 이과는 타원형이고 길이 10cm 안팎이다.

 

 

화사한 명자화 같이 밝은 마음으로 모든 삶 속에서 승리하시고

주님과 손잡고 동행하시므로 형통하시길 기도드리면서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평범, 정갈함, 조숙, 겸손이란 꽃말을 지닌 명자꽃은 

춥고 긴 겨울을 이겨내고  이른  봄에 잎보다 먼저 꽃망울을 터뜨려 봄을 알리는

전령으로 투명하리 만큼 붉은색 꽃잎에 노란수술을 가진 농염하리  만큼 진한 빛을 띄고 있다.

 

벚꽃처럼 너무 화사하지도 않고, 모란꽃처럼 너무 요염하지도 않으면서

 그렇다고 촌스럽지도 않은꽃이 바로 명자꽃으로 한마디로 적당히 곱고 향기로운 꽃이다.

 

장미가 꽃의 여왕이라면, 산당화는 꽃나무의 여왕이라죠. 

흰색, 빨강, 분홍, 야생화가 너무도 곱고 향기롭다

그래서 경기도 일부에서는 "아가씨꽃나무"라고도하며

옛사람들은 이꽃을 보면 여자가 바람난다고하여 명자나무를 집안에 심지 못하게했다.

 

그렇게 죄없이 대문 밖으로 �겨난 산당화는, 길거리나 정원에서, 뉘집 울타리나 담장 밑에서,

저렇듯 요염한 자태로 뭇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곤 하죠

 

 

 

 

 

 

열매는 명사라하여 동의보감에 보면 토사곽란으로 쥐가 나는것을 치료하며 술독을 풀어주고

냄새가 맵고 향기롭기 때문에 옷장에 넣어두면 벌레와 좀이 죽는다고 하여 좀약 대용으로 까지 널리 활용되었다.

 

꽃만 아름다운게 아니고 여름에 달리는 열매는 모과처럼

생겼는데 그 향기가  모과보다 더 진해서 과실주를 담거나 약용으로도 활용한다.

 

밝으레하고 수줍은 듯 미소를 머금은 얼굴, 터질듯 풍만하게 부푼 저 꽃봉오리.

그러나 도도하고 독하게도 가슴 깊숙히 은장도 같은 가시를 품었을 줄이야... 

 

 

 

 

 

 

 세레나데 / 하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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