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 3대하천 중 하나인 갑천은 대둔산과 계룡산에서 시작된 물줄기가
정방리 마을 앞에서 만나 갑천의 큰 물줄기를 이룬다.
갑천은 충남과 전북의 경계가 되는 대둔산 수락리에 있는 '신선샘'이 발원지로
이 작은 물길은 수락계곡의 선녀폭포를 타고 내려와 벌곡천을 이루고, 다시 두계천 매노천과 합쳐지게 된다.
그리고 금강을 향해 줄곧 북쪽으로 흘러 진잠천, 유성천 탄동천, 유등천을 만나고
갑천은 금강의 샛강이며 갑천의 길이는 107.7km 대전 3대 하천 중 가장 길고 아름다운 강으로 변하여
이름모를 겨울철새들이 새로운 보금자리를 향하여 몰려 오는 아름다운 광경으로 공개드린다.
우리모두 자연을 사랑하며 아끼며 가꾸어 후손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주는 아름다움을 기도드리면서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대전광역시 서구(청장 가기산)는 대전KBS 뒤 갑천변 흉물로 지적돼온 포장마차 31곳을 완전 철거·정비했다.
이에따라 갑천변은 그동안 음식 냄새와 악취, 미관저해에서 벗어나 쾌적한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될 전망이다.
이번 갑천변 포장마차 철거는 지난 2007년 7월25일부터 12월 5일까지
모두 5단계에 걸쳐 서구청장의 간곡한 설듣으로 끝까지 남아있던 7곳을 최종 철거하게 된 것이다.
이제는 음식냄새와 고성방가 악취등이 사라지므로
대전시민의 휴식처로 자리잡고 있는 것은 물론 날개짓하며 날아다니는 철새들도
깨끗해지는 환경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잡고 있어 더 없이 맑고 아름다운 강변이 되어 가고 있다.
갑천이라는 말의 어원은 삼한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보면
진한의 마지막 왕이었던 태기왕이 경상도 삼랑진에서 신라의 박혁거세에게
대패한 후 소수의 친위병을 이끌고 덕고사으로 자리를 옮겨 다시 나라를 세우려고 했다.
태기왕은 요새 같은 성을 쌓고 정예병사를 키우면서, 사성 안에 있는 평야
지역을 개간하고 군량미를 보충하며 일전을 준비했고 그 후로 덕고산은 태기왕의 이
름을 따 태기산, 태기왕의 병사들이 개천에서 갑옷을 씻었다하여 갑천이라고 불려지게 된 것이다.
지난 2007년 6월 5일에는 대전 갑천변 생태계복원사업의 일환으로
2007환경살리기운동 페스티벌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붕어와 잉어를 방류하기도 하였다.
지금 갑천변은 관계당국이 적극적인 노력을 통하여
생�계가 복원되어가고 있으며
이름모를 철새들이 어렵지 않게 볼수 있고 휴식을 취하는 시민들의 카메라에
자신의 아름다운 자태를 보여주는 여유로움도 갖고 있다.
이름모를 철새들은 대전 시민들이 가꾸는 환경이 �화된다는 증거물이다.
먹이가 없고 환경이 아름답지 못하면 철새들을 불러올 수 있는 일이 아니기에
찾아오는 철새들을 바라보노라면 대전시의 중심으로 흐르는 갑천변이라고
믿기 어려운 사항이 될것이다.
기다란 하얀 날개짓을 하는 새들의 자태를 바라보노라면
여유로움과 평화로움으로 우리에게 사랑을 주는 모습이다.
자연은 우리 인간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생의 관계이므로
그들이 사라진다면 우리 인간의 생활도 어렵다는 사실을 깨닫아야 할것이며
지금의 아름답고 쾌적한 갑천변을 더욱 사랑으로 가꾸기를 소망해본다.
풍부한 먹이들로 찾아온 철새들에게도 신귀하고 호기심으로 가득찬
모습으로 뒷둥뒷둥 걸어서 가는 모습이 우스광스럽기도 하다.
철새들의 날개짓을 바라보라
부족하고 위협을 주는 환경으로 날아가는 모습으로 보여지지 않고
여유로움으로 아름다움을 전하는 모습으로 비쳐진다.
가만히 보고 있노라면 부부인것 같은 철새모습인데
정겹고 금실좋는 수컷이 암컷을 안내하며 겨울의 먹이사냥을 나서는 모습이다.
사진촬영은 최창학 집사님이 제공하신 사랑으로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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