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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ㄷ)

담쟁이덩굴[상춘등(常春藤)]야생화

테리우스원 2008. 1. 30. 13:32

 

담쟁이덩굴[상춘등(常春藤)]

Parthenocissus tricuspidata(SIEBOLD et zuccarini.)PLANCHON.

 

 

 

 

다른이름으로는 상춘등(商春藤), 지금(地錦), 토고등(土鼓藤), 산포도(山葡萄), 장춘등(長春藤), 석폐려,

락석(絡石), 파산호(爬山虎), 천용골(穿龍骨), 돌담장이, 담장이덩굴, 담장넝쿨  등으로도 불리운다.

 

 한국이 원산이며 중국, 일본, 대만등지에 분포하고 전국의 표고 100-1,500m에서 자생하며
포도과의  낙엽활엽만목으로  길이가 10m 정도로 자라나는 야생화이다.

  
잎은 호생하고 넓은 난형이며 점첨두 심장저이고 나비 10-20cm로서 끝이 2~3개로 갈라지며

      표면에 털이 없고 뒷면 맥 위에 잔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때로 소엽병이 있는 3개의 소엽으로 구성된 복엽이고 엽병이 잎보다 길며

잎은 가을철에 아름다운 단풍이 붉게 든다.

 

      생육지에 따라서 잎의 크기에도 차이가 있으며 
꽃의  짧은 가지 끝에서 피어나고 많은 소화가 달리고 꽃은 양성으로서 6~7월에  피며 황록색이다.

꽃받침은 절형이고 꽃잎과 수술은 각 5개이며 암술은 1개이고 열매는 백분으로 덮여 있으며

지름 5-8mm로서 8~11월에 진푸른빛이 감도는 흑색으로 익는다. 

 
줄기는 길이 10m 이상 뻗고 덩굴손은 잎과 대생하며 갈라져서 끝에 둥근 흡착근이 생겨 담벽

        이나 암벽에 잘 부착하고 붙으면 잘 떨어지지 않으며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뿌 리는 잔뿌리로 발달하여 천근성이며  줄기마다 다른 물체에 달라붙는 흡착근이 있어서

나무나 바위, 담장 등을 타고 올라가며 자란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한방에서는 이 나무를 ‘석벽려’ 또는‘지금’이라고 부르는데
‘지금’이란 땅을 덮는 비단이란 뜻이다.
담쟁이덩굴은 가을철에 빨갛게 물드는 단풍이 아름답기 때문에 정원의 담장 밑에 흔히 심는다.

그런데 집의 벽에는 가능한 심지 않는 것이 좋은데 그 이유는

흡착력이 있어서 벽의 콘크리트벽을 부식시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식재시 신중해 곰토하기를 권유드린다,


포도알 모양으로 까맣게 익는 열매도 아름다우며  담쟁이덩굴의 줄기를 꺾어 씹어 보면 단맛이 난다.
옛날 설탕이 없을 때에는 담쟁이덩굴을 진하게 달여서 감미료로도 사용하였다고 한다.

 

동의보감에서는

담쟁이덩굴을 석벽려라고 불리우고 바위나 나무에 붙어서 자생하며

차거운 삭풍이 불어오는 겨울에도 월동하는 힘이 탁월하며

잔뿔리를 내려 바위에 달라붙으며 잎이 잘고 둥근것이 약재로 좋다고 하였다.

 

옹종으로 잘 낫지 않는 증상과 목 안과 혀가 부어 오르는 증상

그리고 금속으로 상처가 난곳에 치료효과가 있으며

 

뱀에 물려 독성분으로 가슴이 답답한 증상에도 사용하기도 한다.

담장에 붙어 자라는 것은 다르게 구별되며 벽려라고 불리우고

등창에 돋아난 옹종을 치료하는데 사용된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웃 일본에서는 설탕 원료로 쓴 적도 있으며
민간에서는 이 나무의 줄기와 열매를 약용으로 으로 귀중하게 활용하기도 한다.

 
약성이 다양하고 효과가 빨라 단방약으로 옛날부터 인기가 있었고
담쟁이덩굴은 당뇨병의 혈당치를 떨어뜨리는 효과가 탁월하다고 기록되어 전한다.


줄기와 열매를 그늘에서 말려 달여서 복용하면 상당한 효과를 보며

하루 10∼15그램쯤을 물로 달여 복용하는데 오래 복용하면 치료가 가능하다.

 

나무가 우거진 숲속에서는 소나무나 참나무에 껍질을 타고 잘잘한 뿌리를 내리면서 수미터까지 기어 올라가면서 자란다.

맛은 달고 성질은 따뜻하며 중국의 <본초습유>에서는 "맛은 달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다."라고 기록하고 있으며,

중국의 <절강민간상용초약>에서는 "맛은 달고 약간 떫으며 성질은 따뜻하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담쟁이덩굴은 맛이 달고 떫으며 성질은 따뜻하고  활혈(活血), 거풍(祛風), 지통(止痛)작용이 있고

뱃속에 있는 덩어리를 없애며, 부인의 적·백대하를 치료하고 밥맛을 좋게 한다.


편두통·류머티스성 관절염·반신불수 등에도 치료약으로 활용되며
골절로 인하여 통증이 심할 때에는 담쟁이덩굴 줄기를 짓찧어 붙이면 곧 아픔이 멎게하고
아울러 담쟁이덩굴 술을 마시면 골절로 인한 어혈이 없어지고 골절 치유 효과도 빨라진다.

 

 

 

 
종양 치료에도 담쟁이덩굴을 활용하는데
피부에 생기는 육종이나 양성종양에는 담쟁이덩굴을 잘게 썰어 그늘에서 말려 가루 내어 하루 10∼15그램을 복용하며
갖가지 암이나 옹종 치료에 상당한 효과가 있고, 남성들의 양기 부족에도 효력이 있으며 가래나 기침에도 좋다. 

약으로 쓸 때에는 반드시 나무를 감고 올라간 것을 채취하고
특히, 바위를 타고 올라간 것을 쓰면 독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고
가능하다면 소나무나 참나무를 타고 올라간 것을 채취하여 사용하는것이 최선이다.

 

 

 

 어혈을 없애고 아픔을 멎게 하며 몸 안에 있는 딱딱한 덩어리를 풀어 주는 데 뛰어난 효력이 있으며

 술에 담가 우려내어 먹는 것이 효과가 빠르고 가루를 내어 먹거나 물에 넣고 중불에 은근하게 달여 먹어도 좋다. 
 
자생력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줄기를 잘라서 땅에 식재하면 뿌리를 내리고 번식을 시작하며
쉽게 접할수 있는 야생화로  질병 치료에도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식물이다.

만성 신부전증 치료에는 담쟁이덩굴, 조릿대 새순, 조선오리나무새순을

 같은 양으로 하여 물에 넣고 3시간 이상 진하게  달여서 복용하며

처음에는 양을 조금씩 마시다가 몸의 상태를 보아 가며 차츰 양을 늘리면 된다.

 

 

 

중국의 <중약대사전>에서는 "담쟁이 덩굴은 혈을 잘 순환하게 하고 풍을 제거하며 통증을 완화시키고

산후 어혈, 부인의 몸이 허약한데, 식욕부진, 뱃속의 덩어리, 임질부진, 적백 대하,

풍습성 관절통과 근육통, 편두통을 치료한다."라고 적고 있다.

중국의 <본초습유>에서는 "노혈, 산후 혈결, 부인허약, 식욕 부진, 복중유괴, 임력부진,

적백대하, 천행심민을 치료한다. 달이거나 술에 담가 복용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중국의 <강서중약>에서는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풍을 제거하고

혈체로 인한 모든 관절통과 근육통과 부인의 적백 대하를 치료하며

지금은 풍을 제거하고 통증을 완화시키는 약으로 쓰이는데

풍습성 관절 혹은 허리와 다리가 약한데도 적용된다."고 기록되어 있다.

 

 

 

<절강민간상용초약>은 "풍사를 몰아내고 습사를 없애며 경락을 통하게 하고 지혈한다."라고 기록하고 있고
담쟁이 덩굴을 '지금'이라고도 부르지만, 중국 고의서에는 파산호, 파암호, 파담호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말의 한자의 뜻은 산이나 바위나 담장을 긁어 잡는 범이란 뜻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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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담쟁이 덩굴은 굵기가 팔뚝만한 것도 있고

나무에 올라간 것을 잡아 당겨도 쉽게 끊어지지 않으며 타잔이 덩굴을 이용해 나무를 타는 것처럼 그네를 타기도 한다.

맨손으로 담쟁이덩굴을 만지면 손 바닥에 마치 잔잔한 가시가 박힌 것 처럼 따갑고 화끈거리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담쟁이덩굴에 관해서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잎지고 덩굴뻗는 떨기나무이다. 잎은 심장 모양이고 드물게 2~3개로 갈라졌다.

가지 끝에 노란 풀색의 작은 꽃이 모여 핀다. 각지의 산지대 바위 위나 나무숲에서 자란다.

성분은 줄기와 잎에 사포닌(용혈지수 100), 시아니딘과 말비딘의 3, 5-디글루코시드,

말비딘-3-글루코시드, 씨에 알칼로이드가 있다.

 

응용은 외국의 민간에서는 잎이 붙은 가지를 피멎이약, 종양흡수약으로 옹종, 베인 상처 치료에 쓴다.

또한 껍질을 우려서 강장약, 가래약, 오줌내기약, 수렴성 방부약, 열내림약,

항괴혈병약으로 쓰며 열매즙은 선병에도 쓴다." 라고 기록되어있다.

 

 

북한의 <동의학사전>에서도 지금에 관해서 "맛은 달고 성질은 따뜻하고

피를 잘 돌게하고 풍을 없애며 통증을 멈춘다.

 


 

 

 

 산후 어혈로 배가 아픈데, 류머티즘성 관절염, 반신불수, 편두통, 대하등에 사용되는데

하루 6~15그램을 물로 달여 먹거나 술에 우려서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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