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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ㄷ)

닭의장풀 야생화

테리우스원 2008. 1. 9. 22:56

 

닭의장풀[람화초(藍花草)]
Commelina communis L

 

 

 

 

약명으로는 압적초라하고 다른이름으로는 압식초, 수부초, 압자체, 우이타초, 능각산, 야적초, 로초, 대압척초,

복채, 죽엽활혈단, 벽선사, 압작초, 괘량청, 쇄불사, 관람청, 죽령채, 계관채, 압조채, 죽령초, 삼령자초, 기사일두, 삼각채, 닭의밑씻개,

�의꼬꼬, 달레개비, 닭의밋씻개 등 아주 많은 이름을 가지고 있는 닭의장풀과의 야생화이다.

 

 

 

닭의장풀이 바로 '달개비'로서, '닭의밑씻개'라고도 한다.

꽃잎만 보면 언뜻 제비꽃과 비슷하지만, 제비꽃은 보라색이고 달개비꽃은 푸른빛의 남색이다.


주로 반딧불이가 좋아하는 습지에 자란다.

꽃술이 반딧불이와 아주 닮아 '반딧벌레풀(형화충초)'이라고 부른다.

 

작고 귀여운 꽃이 두 장씩 마주 붙어 피는 모양새가

'청강석 화려한 푸른 빛을 띤 매미(벽선화)' 같으며

'비취색 진푸른 나비 날개(취호접)'같다.

 

 

전국 각지의 집 근처 텃밭이나 빈터 등지에서 자생하는 닭의장풀과의 한해살이풀이다.

높이는 15-50cm이고 밑부분이 옆으로 비스듬히 자란다.

 

마디는 굵고 밑부분의 마디에서 뿌리가 내린다.

6-9월에 남색의 꽃이 피는데,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줄기 끝의 꽃턱잎에 싸여 핀다..

꽃턱잎은 넓은 심장형이며 안으로 접히는데 끝이 갑자기 뾰족해진다.

 

 

길이는 2cm정도로, 겉에는 텅리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다.

2개의 수술과 꽃밥이 없는 4개의 가수술이 있다.

7월부터 익는 열매는 타원형이고 육질이지만 마르면 3개로 갈라진다.

 

 

 

[만선식물자휘]에는 조선에서 압척초. 닭의씨까비라 부른다고 하였으며, 중국에서는 압척초라 한다고 하였다.  

조선과 만주 각지의 산야,논밭,길가 등 습기 있는 땅에 즐겨 자생하는 잡초라고 하였다.  

조선에서는 어린 줄기와 잎을 데쳐서 나무로 먹는다고 하였다.

 


 

옛날에는 닭의장풀 꽃으로 즙을 내 남색 그림 물감을

만들고 또한 염료를 채취했다고는 하지만

지금은 이것을  사용하지는 않는다.

 

약재로는 줄기와 잎이 치병.종통 등을 고치는 데 사용된다고 하였다.

 

 

닭의장풀은 꽃잎이 마치 오리발을 닮은 것 같다고 해서

'압척초'라고 하는데 약으로 쓸데는 주로 이 이름을 쓴다.


6-7월에 전초를 채취하여 잘 말려서 약용한다.

맛은 다른 약재에 비하여 비교적 달고  덤덤하며 성질은 약간 찬 편이고 

플라보컴메린, 델핀 등을 함유하고 있다.

 

 

 

그 후부터 옛 선비들은 대나무잎을 닮은  이 풀을 즐겨 기르면서 관상하곤 했다.

'대나무 마디 같은 풀'이라 하여 '죽절채.라고도 부르고 '댓잎을 닮은 풀'이라 하여 '죽엽채'라고도 불렀다.

 

달개비의 마디가 있는 줄기를 뜯어 물에 꽂으면

금방 뿌리를 내리기 때문에 가정에서도 쉽게 기를 수 있다.
꽃은 이렇게 우리들 마음을 아름답게 한다.


그래서 옛날부터 사람들은 꽃시계를 만들어 즐기기도 했다.

꽃시계를 만들 때 쓰면 좋은 꽃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날이 밝기 전에 피어나는 나팔꽃, 오전에 피었다가 오후에 시드는 자주달개비,

한낮에 피었다가 저녁에 시드는 채송화, 저녁에 피었다가 다음날 아침에 시드는 분꽃이나  달맞이꽃 등이 있다.

 

 

 

생잎을 찧어 항문에 붙이면 치질의 통증이나 가려움증이 낫는다.


입술이 붓고 그 주변에 두드러기가 자꾸 날 때 종기나 외상으로 피가 날 때 독충에 쏘였을 때

이용해도 쉽게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야영할 때 알아두면 유용하다.

 

구내염에는 잎과 줄기의 즙을 짜내 불 위에서 수분을 증발시키고 남은 것을 환부에 바른다.

 

 

 

소염. 해독 작용이 있다.
신장염. 요도염.인후염.이하선염. 뇌막염 등에 쓰인다.

이하선염과 뇌막염의 임상실험에 의하면 매일 압척초 80g을 끓여 투여한 환자 5명에게서

열이 떨어지고 부기가 빠지는 데 불과 2-8일 걸렸으며 두통이 사라지는데 1-4일

구토가 가라앉는 데는 1-2일이 걸렸다고 한다.

 

압척초는 황달형 간염, 대하증 등에도 효과가 좋다.

지혈작용이 있다 연뿌리만큼 지혈작용이 뛰어나다고 해서 "땅의 연뿌리'라는 뜻으로 '지지우'라고 부를 정도이다.

그래서 소변 출혈, 코피, 자궁의 부정기적 출혈 등에 쓰인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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