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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동자꽃[전추라(剪秋羅)] 야생화

테리우스원 2008. 1. 17. 15:07

 

털동자꽃[전추라(剪秋羅)] 

Lychnis fulgensFISCH.

 

 

 

 

털동자꽃의 특이한 점은 강원 북부지방의 높은 심산지나 백두산 등지에서

피어나는 꽃들은 색상이 넘 화려하고 주홍빛이 선명하게 피어나지만

고산지대가 아닌 낮은 지대에서 피어나는 야생화는 꽃 색상이 선명하지 못하고

주홍빛이 싱그러움보다 퇴색된 것 같은 강인한 힘을 보여 주지 못하다는 것이다.

 

털동자꽃은 석죽과의 여러해살이 풀로이며 7-8월에 높고 깊은 산 능선에서 볼수 있으며

대표적인 여름 야생화로 다른이름으로는 대하전추라, 전추라고도 불리운다.

초여름 가뭄이 극심할 때꽃이 피어난다고 하여  ‘전추라(剪秋羅)라고 불려지게 되었으며

백두산 부터 금강산, 설악산, 대관령 , 덕유산, 지리산에 이르기까지

높은 심산지대에서 군락을 이루고 있는 고산식물이다

 

속명 Lychnis는 희랍어 ‘lychnos(불꽃)’에서 나온 말로

정열적인 붉은 빛이 도는 꽃의 형태에서 유래되었다

 

꽃의 외형적 특징은 동그랗고 짙은 주홍색이다

이 꽃 모양새와 민간설화가 만나 ‘동자꽃’이라는 이름이 태어났다.

꽃 모양새, 색깔, 내·외적 특징에서 꽃 이름을 따오는 것이 일반적이나

동자꽃은 설악산 ‘오세암’ 설화와 유사한 

스님을 기다리며 죽은 어린 동자승의 슬픈 이야기에서

 꽃이름이 유래되었다고 전한다.

 

 

언제나 즐거움과 기쁨만 가득한 시간으로 승리하시길 기도드리면서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높이 50-1m정도 까지 자라는 틀동자꽃은 동자꽃과는 달리 식물전체에 털이 있고

줄기는 몇 개씩 모여나며 곧게 서고 마디가 뚜렷하다.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형 또는

달걀모양 타원형으로 끝이 날카로우며 밑부분은 둥글다.

 

줄기꼭대기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짧은 꽃자루 끝에 1송씩 취산화서형태로 피어나고

꽃받침과 더불어 긴 흰털이 전초에 있다.

 

꽃은 옆을 향해 같은 방향으로 피어나고 산 아래 쪽을 바라보고 있는 듯하여

옛 전설 속의 가엾은 어린 동자의 모습과도 닮은 꽃이라고 한다.

 

동자꽃의 종류로 제비동자꽃, 동자꽃이 있는데,

이는 꽃모양이 제비 꼬리처럼 날렵하게 가라진 데서 유래한다.

 

그 외에도 털동자꽃, 수레동자꽃, 우단동자꽃, 밀동자꽃,홍매동자꽃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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