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테리우스원)

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ㅊ)

초오(草烏) 야생화의 아름다움

테리우스원 2008. 1. 12. 18:11

 

가는줄돌쩌귀[초오(草烏)] 

 Aconitum volubile PALL.

 

 

가는 돌쩌귀는 마나리아재비과의 다년생 야생화로 태백산맥의 심산 지역을 따라

북부지방의 백두산 고원지까지 분포되며

높이는 2m안팎으로 자라난다.

 

뿌리는 옆으로 자라며 잔뿌리가 많이 나고 잎은 어긋나게 달린다.

잎자루가 길며 3개로 완전히 갈라지고 양쪽 측열편이

다시 거의 완전히 2개로 갈라져서 전체가

5개로 갈라진 것 같이 보인다.

 

각각의 갈라진 열편은 다시 깃꼴로 갈라진다.

9-10월에 보라색 꽃이 피어나고 꽃잎같은 꽃받침잎 겉에 전체적으로 털이 많이 나며

11월경에 골돌이 벌어져서 종자가 나온다.

 

즐거운 주말이 되시고 평화롭게 승리하시길 기도드리면서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초오는 독성이 강하므로 찬물에 담구어서 매일 2-4회 물을 바꾸어 주면서 혀를 대어 보아

약간의 마비 현상이 남아 있을 때 건져내어 초오 10에 감초 0.5, 흑두 1의 비율로

배합하여 함께 물릉 붓고 약한 불로 달인다.

 

초오의 흰 심이 거의 사라질때까지 달인 후 감초와 흑두를 버리고 초오만 건져내어

그늘에 잘 말린후 약용으로 활용하며 크기가 일정하고 통통하고 단단하며

분말 성질이 풍부한것 남은 줄기와 수염뿌리가 적으며

 공동이 없는 것이 좋은 품질이다.

 

선만식물자휘(鮮滿植物字彙)에는 원앙국(鴛鴦菊), 쌍란국(雙鸞菊), 초오두(草烏頭), 초오(草烏), 오두(烏頭), 천오(川烏),

토부자(土附子), 부자(附子), 회오(淮烏), 해독(奚毒), 독공(毒公), 천웅(天雄), 봉와국(蜂窩菊), 바꽃이라고 기록되어 있고

 

조선과 만주 도처의 산과 들에 고루 자라며 특히 북지에 많이 있다고 하였다.

초상에 총상화가 줄을 지었고 오모자(烏帽子)와 닮은 화통 양쪽에 마주 줄지어 피어난다고 기록되어있다.

 

가는돌쩌귀는 덩이뿌리가 무우와 비슷하기도 하면서 모양이 돌쩌귀처럼 생긴 야생화이다.

이 식물의 덩이 뿌리를 초오라는 약초로 사용되고 있는 데 가는돌쩌귀는 물론 세잎돌쩌귀,

 그늘돌쩌귀의 덩이뿌리도 함께 약용으로 활용한다.

 

지아비꽃, 오젓가락나물의 괴근도 '초오'로 쓰고 있지만

덩이뿌리를 주로 초오로 쓰고 있다.

 

 

 

가는돌쩌귀는 맛이 대단히 매우며 성질은 열하고 독이 많은편이고

알카로이드를 함유하고 있는 데 초오의 알카로이드 함유량은 0.4%정도 이다.

 

알카로이드의 주성분은 아코니틴이며 아코니틴을

가수분해에 의해 아코닌. 초산. 안식향산을 생성한다.

 

 

 

 

Over Valley And Mountain

(산과 계곡을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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