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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ㄱ)

개구리밥[부평(浮萍)] 야생화

테리우스원 2008. 1. 9. 23:41

 

개구리밥[부평(浮萍)]

Spirodela polyrhiza(L.)SCHLEID.

 

개구리밥은 물위에 떠서 수면과 평행을 이루며 자라기 때문에 물에 뜬다는 뜻과

수평을 이룬다는 뜻으로 '부평'이라고 부른다.

 

그래서 바람부는 대로 떠다니는 개구리밥인 부평초에 빗대어

덧없고 허무한 인생을 '부평초 같은 인생'이라고 한다.

 

물속에 사는 수중식물중에는 벗풀처럼 수중에서 자라 하얀 작은 꽃을 수면위로 피우는 것도 있고

물달개비처럼 물밑 바닥에 뿌리를 뻗고 줄기를 내어 수면위로 얼굴을 내미는 것도 있다

개구리밥처럼 실 같은 수염뿌리만 있을 뿐 아예 수면에 떠서 자생하는 것들도 있다.

 

 

부평초 같은 인생보다 주님에 사랑받는 삶이 되시길 기도드리면서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만선식물자휘에는 조선에서 평초. 부평초. 개구리밥이라고 하였으며

중국에서는 평초. 부평초라 부른다고 하였다.

 

조선과 만주의 논이나 연못의 물위에 떠서 자란다고 하였으며 약재로서는 이뇨,

소종, 발한의 효과가 있고 폐에 관한 병, 열병을 잘 고친다고 기록되었다.

 

전국 각지의 논이나 연못의 물위에 떠서 자라는 개구리밥과의 다년생 야생화로

가을철에 모체에 생긴 둥근 겨울눈은 물속에 가라앉았다가

이듬해에 다시 물위로 떠올라 번식을 시작한다.

 

 

 

 

 

 

식물체의 모습은 잎처럼 생긴 넓은 도란형이고 길이 6-8mm 너비 4-6mm 정도 이며

원두 또는 둔두 이고뒷면에는 자줏빛이 돌고 5-11개의 손바닥 모양의 맥이 있다.

 

뿌리는 길이가 3-5cm정도로 뒷면 중앙에서 5-11개가 나오는데 1개의 유관속이 있고 끝에

뿌리골무가 있어 뿌리가 나오는 옆에서 새로운 싹이 생겨 번식한다.

7-8월에 꽃이 피고 꽃색은 흰색이며 꽃이 피는 것은 드물며 엽상체 의 뒷면에서 생긴다.

 

2개의 수꽃과 1개의 암꽃이 1개의 꽃턱잎 안에서 생기며 수꽃은 1개의 수술로 되고

암꽃은 1개의 암술로 되며 꽃덮이가 없다.

우리나라 각지의 늪과 못에는 같은 속의 개구리밥의 종이 더 있다.

개구리밥외에 좀개구리밥이 있는데 이것을 청개구리밥 또는 청부평초라고 불린다.

 

모든 풍을 다스리는데 풍기에 의한 반신 불수나 구완와사를 비롯한 땀띠,

종기, 발진은 물론 두드러기나 피부의 가려움증에 널리 사용된다.

그래서 부평은 특히 피부병에 주로 약재로 사용되기도 한다.

 

머리쪽에 풍기나 열기가 몰려 모든 병증에 좋고 탈모예방에도 효과가 있고

해열 발한 작용도 하며.그리고 이뇨작용이 탁월하다.

 

건강 음료로 먹을 때는 부평 6g에 500cc의 물을 붓고 끓여 차대용으로 마시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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