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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아름다운 명소

겨울눈꽃 산행

테리우스원 2006. 12. 6. 15:09

추월산

 

담양읍에서 13Km 정도 떨어진 추월산(731m)은 전라남도

기념물 제 4호이자 전라남도 5대 명 산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담양군의 최북단인 용면 월계리와 전라북도 순창 복흥면과 도계를 이룬다.
           많은 수림과 기암괴석,깎아세운 듯한 석벽이 마치 성을 쌓은 듯이 둘러있고

오직 서쪽에 겨우 사람 하나 통행할 정도의 길이 트여 있다. 


           상봉에 오르기 전 암벽위로 보리암이란 암자가 있고,

암자주변에는 아무리 가물어도 마르지  않는 약수터가 있다.

산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담양호와 주변경치가 일대장관을 이룬다. 


           또한 추월산은 인근 금성산성과 함께 임진왜란 때 치열한 격전지였으며,

동학란때에도 동학 군이 마지막으로 항거했던 곳이기도 하다.

 

 

금성산

 

담양은 대나무로 유명한 고장. 전국 대나무밭의 4분의 1 정도가 담양에 있다.

담양읍에 약 6km 떨어진 담양호 못미처 있는 금성산성은 쌓은 연대가 확실치 않으나,

성의 주위 여건 및 고적의 증거로 보아 삼한시대로 추정되며 포곡식 석성으로

철마봉, 운대봉, 장대봉을 연결하여 이중 산성을 이루고 있으며,

외성은 6.486m, 내성은 859m에 달하는 석성이다. 


           동서남북문의 터가 있는데 이 4개소의 통로 외에는 절벽 등 으로 통행이 불가능하여,

요새로는 더할 데 없이 좋은 지리적 특성을 갖고 있다. 사적 제 353호이다.
           임란이후 장성의 입암산성, 무주의 적상산성과 더불어 호남의 3대산성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친 마음과 몸을 아름답고 싱그러운 기운 충전을 위하여

추월산과 금성산의 하얀 눈꽃 산행이오니

 

새로운 하얀 마음위에 아름다운 사랑의 향기가 가득한 일상과

늘 평강이 넘치는 시간이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그럼 겨울의 하얀 눈꽃 산행을 모두 출발합니다!!


  

 

소리 없이 내리는  하얀 먹으로 대나무 사군자를 그려 놓았습니다...
 

 

 

앙상한 겨울 나무가지 위에도 하얀 색으로 아름다움을 표현 한답니다

  그

 

 

겨울의 하얀눈들은 정말 아름다운 마음을 일깨워 줍니다
 

 

 

추월산의 능선에서 바라보는 시원한  담양호가 보입니다.
 

 

 

담양호와 금성산성도 하얀 눈꽃으로 단장하고 우리앞에 다가옵니다.
 

 

 

 

호남의 평야는 雪霧(설무:눈 안개)에 말없이 잠겨서
 

 

 

 

 한폭의 한구과와 같은 푸근함이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금성산성이 아름다움으로 펼쳐진 광경
 

 

 

이런 싱그러운 봉우리를 모두 넘어야 하는 산들을 바라보면서..
 

 

 

운무에 부끄러운 듯 얼굴을 가리며 나타난 아름다움
 

 

 

 

바위위에 내려진 하얀눈들이 서로의 조화를 이루듯 안아줍니다.
 

 

 

추월산이 금성산을 바라보며서
 

 

 

산넘어 산속을 헤메어 힘찬 발걸음을 재촉하면서!!
 

 

 

여유로운 모습으로 우리에게 힘을 주는 소나무의 사랑스러움
 

 

 

일행들이 눈 고개를 넘어갑니다...
 

 

 

 

눈속이라도 우리에게 시련이 없다고 합니다. 아자!!!
 

 

 

호남의 산야가 살아있는듯 힘있게 출렁 거립니다.
 

 

 

그리고 호남정맥들이 위용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포근하게 늘어뜨린 산허리를 기꺼이 내어주며 우리를 반기는 사랑속에
 

 

 

 

호남정맥을 지키고 있는 바위장군의 늠늠함
 

 

 

호남정맥의 힘이 숨어있는 바위능선.
 

 

 

 

호남정맥에 화답하는 건너편 능선 우리를 반깁니다.
 

 

 

저 앞 산자락엔 순창의 강천사를 바라보면서
 

 

 

행여 추울세라 팔벌려 감싸안은 소나무의 사랑이 너무 아름다워서
 

 

 

호수와 산성이 잘 어울리는 정경입니다...
 

 

 

칼날능선 너머로 보이는 들판위에 하얀 눈들의 잔치다.
 

 

 

산능선을 몇 개나 넘어왔을까?
 

 

 

돌아다 보이는 금성산성을 아쉬움으로 바라보면서.
 

 

산허리를 휘감는 운무는 정말 환상적입니다.
 

 

 

차오르는 운무를 헤쳐가면서
 

 

 

앞에 능선 너머로 추월산의 머리가 보입니다..
 

 

 

 

넘어온 능선을 흘러내리는 땀방울을 훔치며 바라본다.
 

 

 

산마루를 올라오는 고갯길과 작은 산골짝들이 투명 망사비단을 목에 둘렀습니다..
 

 

 

오늘 이 눈길을 7시간동안에 한 20Km이상 소요되는 거리 
하루의 피로를 온천욕으로 풀어봅니다.
 

 

 

온천을 하고 나오니 밝은 달님이 위로의 한마디 수고했습니다!
 

오늘 모두 후회없는 산행을 하셨는지요

하시는 일들이 항상 형통하시길 간절히 기도드리면서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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