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향초 야생화에 살며시 앉은 호랑나비와의 대화 싱그러운 아침 햇살속에 비쳐진 층꽃풀 야생화를 담으려고 8시경에 도착한 자리 홀연히 날아온 호랑나비가 남보라색 난향 주위를 맴돌며 나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예민한 곤충이라 나에게 아름다운 포즈를 쉽게 취하여 주지 않는 안타까움이 오랫동안 이어진다. 그냥 포기를 하고 갈까를 몇번 망설여.. 야생화모음(ㅊ) 2008.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