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소 한마리와 맞바꾸는 약효가진 견우자 긴세월 살아온 갯내음이 풍겨오는 고향에 추석을 맞아 오랫만에 찾아간 자리 이른 아침 멀리 보이는 바다의 그림이 보고싶어서 카메라를 준비하고 옷을 주섬 주섬 챙긴다. 잠자리에서 부시시 실눈을 뜨며 사진기를 챙기는 모습에 따라 가겠다고 옷을 입고 준비하는 귀여운 아내 싱그러운 아침공기를 .. 야생화모음(ㄴ) 2009.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