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색 노루귀의 아름다움에는 대가를 지급해야 했다!! 헉!~ 헉!~~~ 가쁜 숨을 몰아쉰다. 겨우내 몸을 게을리 한 탓일까? 모처럼 경사 심한 산길을 헤매면서 힘겹게 내뿜는 숨소리다. 아직 잔설이 남아 찬 공기가 뺨을 때리는 날씨지만 얼굴에는 감당하기 힘들 정도의 땀방울로 앞을 보지 못할 지경이다. 닦고 또 닦아도 흐르는 땀을 주체할 수 없.. 야생화모음(ㅊ) 2014.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