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향로봉으로 야생화 탐사를 떠나면서! 온 몸에는 빗물인지 땀방울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다. 오늘따라 태풍 꿀납의 영향으로 정상이 가까운 능선에 접어드니 바람이 제법 세차게 불어와 우산으로 장비를 감싸고 걸어도, 뿌리는 비를 피할 한계에 도달되어 몸 아래로 떨어지는 빗방울은 포기를 한 상태이다. 바지를 타고 내린 빗방울들이 서.. 야생화모음 2011.09.19
덕유산 향적봉의 야생화 향기를 담으면서(1)! (동자꽃) 올 여름은 유난히도 고온 다습하여 자연과의 깊은 사랑을 시샘이라고 하는 듯하다. 칠석이 지나고 처서 전날 밤까지도 열대야는 식을 줄 모르고 불완전한 대기 속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집중 호우도 우리를 힘들게 만든다. 8월 18일 모처럼 어려운 휴가를 내어 산오이풀이 한참 귀여움을 토하.. 야생화모음 2010.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