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테리우스원)

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ㄷ)

더덕[양유(羊乳), 사삼(沙蔘)]

테리우스원 2006. 8. 7. 11:55


인삼을 대신할 만큼 약효 좋은 보혈제


더덕[양유(羊乳),사삼(沙蔘)]
Codonopsis lanceolata(S.etz.)TRAUTV.

 

 

더덕은 연한 녹색 꽃잎의 안쪽에 자갈색 반점이

아롱거리는  방울처럼 생긴 예쁜 꽃이 짧은 가지

끝에서 밑을 보며 수줍은 듯 달린다.

 

사람으로 치면 신경이 예민한 사람처럼,

누가 스치고 지나치기만 해도 향기를 뿜어댄다.

 

이는 음지식물의 본능으로 곤충을 유인하려는 것이지만

 때로는 향기 때문에 산에 오른 사람 등에게 쉽게 발견되어

 저녁 밥상에 영양삭으로 오르는 수난을 당하기도 하며

 산의 7부능선 위에서 주로 많이 자생하는 편이다.

 

다른이름으로 행엽. 행엽채. 행엽채근 등

 

 

무더운 여름 주님의 평강이 가득하소서

행복하세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우리나라 각지의 깊은 산속에서 자라는

도라지과의 여러해살이 덩굴식물이다.

 

뿌리가 도라지 모양이지만 훨씬 굵으며 덩굴의

길이는 2m안팎이다. 줄기를 자르면 흰 유액이 나오며,

줄기 끝에서 잎이 4개가 서로 접근하여

얼핏보면 돌려난 것같이 보인다.

 

 

 


7~8월에  종처럼 생긴 모양의 꽃이 피고

 끝이 5개로 갈라져 약간 뒤로 말아지며

 말아진 부분이 자주색이고 원통 부분은 녹색이다.

 

그래서 방울이라는 뜻의 '영'과 아가풀이라는

이름의 '아초'를 붙여 '영아초'라고 부른다.

 

온통 향긋한 방향성 식물인 더덕의 줄기를

자르면 하얀 젖같은 즙이 나온다.

 

그래서 '양의 젖 같은 풀(양유)'로 불린다.

 

 

원래 도라지과의 식물들은 꽃이 피면 암술이 길게 밖을 향하고

수술은 안쪽에 붙어 보이지도 않을 정도이다.

 

특히 도라지과의 식물들은 사람으로 치면

근친 결혼을 거부한는 식물 중의 하나이다.

 

이 때문에 도라지꽃·더덕꽃·만삼꽃 등이 피면 먼저 통속

 맨끝 안쪽에 붙어 있는 작은 5개의 수술이 피어나지만,

 이때 암술은 입을 꼭 다물고 수술이 시들기만을 기다린다.

 

그리고 며칠 후 수술이 시들어 구부러지면 그때서야

암술이 3개로 크게 갈라지며 수꽃의 꽃가루를 기다린다.

 

더덕은 꽃 안쪽에 많은 꿀을 숨겨두고 벌이

이 꽃에 들락거리는 것을 좋아한다.

 

 

옛책만선식물자휘에

 

조선에서는 행엽·사삼·참더덕나물이라고 하고,

중국에서는 행엽·사상·행엽채근이라 부른다고 하였다.


조선과 만주 도처의 신야에 편생한다고 하였다.

달리 도도끼인삼이라고도 하였는데,

이는 조선에서 부르는 이름인 더덕이

전해지면서 와전된 것 같다고 하였다.

 

 

 


어린 잎과 뿌리를 사용하며, 먹는 방법은 간략하게 도라지와 같다고 하였다.


약재로서는 해수·폐루· 등의 증세에 뿌리를 달여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고 하였고 인삼 대용으로도 이용한다고 하였다.

 

 

 

더덕은 위장과 폐의 기운을 채우고 고름이나 종기를 없앤다.

음력8월이나 음력 2월쯤에 캔 뿌리를 햇볕에 말려서 약용한다

가을에 캔 것은 희고 건실하며 봄에 캔 것은 미황색이며 공허하다

맛은 달면서 약간 쓰고 성질은약간 차다.

 사포닌*칼슘*인*철분 등이 들어있다.

 

 

 

주의하세요.

 

폐열에 의한 기침에는 쓸 수 있어도,

풍기*냉기에 의한 기침에는 쓸 수 없다.

 

더덕은 갑작스럽게 생긴 질병보다는 오랜 동안 지속된

속병에 더 효과가 좋기 때문에 허약 체질의

습관적인 만성 기침에는 사용하지만,

 

초기 감기*급성 기관지염 등의 기침에는 쓰지 않는다.

 

 

 

가래를 없애며 폐의 기능을 보강한다

기침을 하면서 오한과 발열이 규칙적으로 반복되거나,

숨을 쉬기 힘들 정도로 거친 호흡을 하는

증세가 있는 폐열로 기침을 할 때,

그리고 걸쭉하고 피고름이 섞인 가래가 나오는 데 주로 쓰인다.

 거담 효과는 4시간 이상 지속될 만큼 약효가 좋다.

 

위장 기능을 보강한다 위장에 진액이 부족하여

몇이 밑이 묵지근하게 은근히 아프고,

 입과 목 안이 건조해지며,

 

잠을 자고 나면 입마름이 한결 더 심해지면서 입맛이

없을 때 달여 마시거나 반찬으로 먹어도 좋다.

 

식후에는 포만감이 심한편이고,

미열이 느껴지는 변비가 있을 때 먹으면 증세를 물리칠 수 있다.

명나라 때 이시진이 지은 <본초강목>에도

'더덕이 위장의 기능을 돕는다' 고 했다.

 

심장을 튼튼하게 하며, 성인병을 예방한다

두꺼비에게 더덕을 먹인 다음 심장의 운동을 싦험한 결과,

먹이지 않았을 때보다 심장이 활발하면서

건강하게 운동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또 콜레스테롤을 분해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약식도감>에는 높은 혈압을 내리는 작용이 탁월하다고 했다.

더덕에는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액을 정화하는 약효가 들어 있는 것으로 입증되어

꾸준히 먹으면 성인병 예방과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항진균 작용이 있다

침을 삼키기 힘들 정도로 인후가 마르면서

아플 때 약용하면 항진균 작용을 한다.

 

<본초강목>에 의하면 '고름과 종기를 삭혀 주며,

오장의 풍기를 고르게 한다'고 되어 있다.

 

 

 

호흡기가 약할 때는 더덕 8g 가량을 300cc의 물을 붓고

 끊여 물의 양의 반으로 줄어들면 하룻동안 나누어 복용한다.

 

 이렇게 하면 폐열이 없어지고 폐에 이롭다.

폐열에 의한 기침이 심할 때는 더덕 20g에

물 500cc의 물을 붓고 끓여 물의 양이 반으로 줄어들면

하룻동안 여러 차례로 나누어 마신다.

 

기침*인후염*임파선염*유선염에는 더덕 4~10g을

물 500cc로 달여 반으로 줄면 하룻동안 나누어 마시거나,

혹은 말린 더덕을 곱게 가루로 만들어 1회 4g씩,

1일 2~3회 따뜻한 물로 복용하면 치료 효과가 좋다.


모유가 부족할 때는 물 1000cc에 더덕 16g,

돼지고기 또는 족발300g을 넣고 중불에서

물의 양이 반으로 줄 때까지 뭉근하게 푹 삶아

 돼지고기와 함께 하룻동안 먹는다.

 

 

 

출혈 후 손발이 싸늘해질 대는 더덕 10g을 300cc의 물을

붓고 중불에서 진하게 우러나도록 달여 물의 양이 반으로

줄어들면 하룻동안 수시로 조금씩 따뜻하게 마신다.

 

혈뇨*대하증에는 말린 더덕을 곱게 가루내어

1회 8g을 미음 한 그릇에 타서 먹는다.

 

음부 가려움증에는

 더덕가루를 1회 4g씩, 1일 3회

따듯한 물로 식전에 복용한다.

 

반찬으로 먹을 때는

 더덕 뿌리의 껍질을 벗기고 세로로 가늘게 찢은

다음 기름과 장에 조리거나 구워 먹는다.

예로부터 먹어 온 음식으로는 더덕누름적,

더덕구이, 더덕생채, 더덕장아찌, 더덕나물,

더덕장, 더덕정과 등이 있다.

특히 사랑이 가득한 부부들에게 드려주고픈
아름다운 곡이라서 10곡을 준비했답니다.
 
즐겁게 듣고 가세요

01. 사랑의 종소리 02. 당신은 나의 축복 03. 이 좋은 날 기쁜 날에/러브 웨딩 1집 04. 있는 모습 그대로/김명식&송미애 05. 은총/결혼축가 06. 주님의 선물/포스터 2집 07. 행복한 사랑의 기억/파워 프레이즈 08. 축복송/좋은이웃 09. 아름다운 선물 10. 함께 축복해요
반응형

'야생화모음(ㄷ)'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겹도라지의 아름다움  (0) 2006.10.31
압척초 (닭의장풀)  (0) 2006.08.29
일당귀 [당귀(當歸)]  (0) 2006.07.31
단풍취  (0) 2006.07.25
더덕  (0) 2006.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