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테리우스원)

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북유럽 탐사

네덜란드의 로젠버그 궁전

테리우스원 2020. 9. 2. 10:10

 

1617년 당시 국왕이었던 크리스티안 4세의 뜻에 따라

세워진 네덜란드 양식의 별장으로

그의 건축물 중 가장 매력적인 성이다.

 

의외로 작고 아담한 인상을 주지만 녹음으로 뒤덮인

왕립공원 KongensHave 안의 빨간 벽돌 빛이

어우러져 무척이나 아름답다.

 

 

로젠버그는 크리스티안 4세가 여름 거처로 사용하기 위해 지어졌고

그의 여인인 키아스텐 뭉크와 사랑을 나누었던 곳으로 유명한데

이곳을 너무 좋아하여 여기서 삶을 보내다

1648년 이곳에서 죽음을 맞이하였다.

 

 

궁전 내에는 무도회장, 홀, 응접실 등이 있지만

그 웅장함보다는 왕이 언제든지 되돌아올 것 같이

느껴지는 친밀감이 있다.

 

맥주잔, 금도금한 시계, 금으로 만든 검, 가족 초상화,

진주를 받아 넣은 안장과 보석으로 표면을 장식한 테이블 등

수천 가지의 물품이 진열되어 있고 옆에 있는 금고에는

왕실의 보석들이 들어있기도 하다.

 

공원 벤치와 그늘이 드리워진 산책로들로

둘러싸인 왕립공원 KongensHave 은 독특한 풍미를 느끼게 하여

둘러볼 만한 가치가 있다.

 

현재 궁전은 왕실이 보관함으로 크리스티안

4세와 5세의 대관식에서 사용되었던 2개의 왕관은

꼭 볼 필요가 있다.

 

크리스티안 4세 왕의 왕관은 절대 군주제 전의 것으로

머리 부분이 열려있고 크리스티안 5세 왕의 왕관은 국내를

통일했다는 의미의 하나로 막혀 있는 등 비교해 볼 만하다.

 

보물 전시실은 성 입구 후방에서

조금 앞쪽으로 지하로 내려가면 있다.

성내는 크리스티안 4세 시대의 대리석을 붙인 화려한 응접실을

비롯하여 역대의 왕들이 소유했던 다수의 물건이 전시되어 있다.

 

맨 위층의 기상의 방에는 왕들의 대관식에

사용하던 의자가 전시되어 있다.

 

 

북유럽 나라의 탐사는 계속됩니다.

코로나바이러스 방역에 최선을 다하는 의료진과

모든 사람들에게 조그마한 즐거움을 드리려고 합니다.

 

북유럽 탐사에 동참하는 아름다움을 기대하면서 

테리우스원 (정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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