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테리우스원)

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ㅎ)

세월호 대참사에 참았던 눈물을 쏟아내는 할미꽃 야생화!!

테리우스원 2014. 4. 23. 11:44

 

 

 

오늘도 가슴 한구석이 뻐근함을 느끼는 시간이 된다.

학생들에게 큰 상처를 안겨준 어른들은

어떤 반성의 마음으로 살아갈 것인지?

우린 안전 불감증이란 단어를 머릿속에서

 머물게 하고 싶지 않은 것인지?

 

오늘은 희망적인 소식이 내 마음을 위로할지

텔레비전 뉴스에 초점을 맞추어 본다.

어제는 아주 속상한 일도 있었다. 솔직하게 난 그들이 어디엔가

 살아있을 것 같은 마음이 간절하였는데,

세월호의 침몰사고 8일째를 맞는 긴 시간으로 생존자가 없을 것이라는

 얄미운 반론에 조금이라도 희망을 줄을 놓고 싶지 않은 솔직함이다.

 

 

 

 

구조 작업에 위험함을 감수하면서 최선을 다하는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구조작업에 조금 더 힘을

더하여 주시길 간절히 기도 드릴뿐이다.

 

소식이 들려오는 순간 남 이야기 같지 않고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는 감정을 숨길 수 없는 내 마음이다.

유가족의 마음을 정말 진심으로 위로하고 싶다.

 

 

 

 

이제는 정말 어른에 인하여 어린 자녀들이 더는 상처받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수학여행이란 체험학습 존폐 논란을 두고

자기의 주장이 강하게 일어나고 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학창시절의 단체적 행동의 체험학습으로

학창시절 추억과 견문을 넓히는 기회라고 하지만,

물론 그런 좋은 점에 비례 되어 내면의 나쁜 문제점이 더 많지 않을까 생각한다.

 

현재는 과거와는 다르게 주 5일제 교과 운영에 인하여

가족과의 여행시간이 많아졌다는 이야기도 생각해볼 것이다.

가족여행과 동급 학생들이 체험하는 일련의 일들이 비교되지 않을 수 있지만

생명을 담보로 모험한다는 것에도

무게를 두고 생각을 해야 할 것이다.

 

 

 

 

초, 중. 고등학교의 학생은 정확하고 올바른 판단을 내릴

사고의 지식인이 아니기에 법적 통제를 받고 있다.

물론 학생들 의견을 존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적인 지지를 보내기엔 위험한 행동이라 본다.

위험도 사라지고 추억도 만들어 주는 체험학습을 새롭게

개발하는 지혜로움도 필요할 것이다.

 

어른들의 책임에 인하여 수학여행을 폐지해야 하는

희생이 억울하다고 학생이 하소연할지 모르나 냉철한 마음으로

다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지금 현재 유럽학교에서 추진하고 있는 소규모의

학급별 담임교사 책임 아래 동료 친구들과 추억을 쌓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추억을 위한다는 핑계로 학교와는 아주 딴 먼 지역으로

가는 것을 바람직하지 못하고 내가 사는 지역의 주변에도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곳이 찾으면 많이 있다.

 

아주 이름난 명소를 보고 싶다면 가족과 함께 떠나는 여행이

 더 즐거움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정말 교육적인 체험을 할 대안을 찾아야 한다.

 

 

 

 

단지 교육의 연장시간으로 같은 반 아이들과

사랑과 추억을 나누는 체험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냥 놀고 즐긴다는 생각은 이제 사라지게 만들 계획이

필요한 시간으로 다가오지 않나 싶어야 한다.

한동안 마음이 무거워 포스팅을 미루어 왔다.

 

그러나 힘들어하는 분들을 위한 격려의 말을

전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일어난다.

자연에서 숨을 쉬고 있는 야생화들도 인간의 눈에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다고 감정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말과 행동으로 직접적인 표현을 하지 않지만,

그들도 식물 사회학적 논리로 접근해보면

우리가 생각한 이상으로 감정과 사회구성의 모습을 느끼게 한다.

오늘은 세월호의 참사를 바라보며 슬픔과 억울함의

눈물 머금은 할미꽃 야생화를 공개한다.

바라보는 마음이 억울함과 슬픔을 대변하는 모습으로 비친다.

 

민, 관, 군 합동으로 조금만 더 힘을 내어 생사를 알 수 없는

 고통의 시간을 해방하는 구조작업에 최선을 다하여 주시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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