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초과의 해오라기의 옛말로 꽃말은 '꿈속에서도 만나고 싶소' 이다.
하얀 백로의 새처럼 우아하고 하늘을 향하여 비상하는 날개짓은 환상적이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려보지만 여름을 대표하는 해오라비난초 야생화의 꽃들이 우리에게
이쁜 모습으로 향기로운 미소를 지울때면 맺혔던 땀방울도 싫지 마는 않다.
안타깝기는 자생종은 현재 멸종위기에 처하여 자연속의 대화는 어려운 상태에 직면하였고
생장하는 조건이 조금은 까다로운 야생화로 정성을 다하여야 한여름에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것이다.
누군가를 기다리는 긴 목선을 쭉 내밀고 피어난 하얀 날개짓 꽃 모습은
한마리의 우아한 자태를 자랑하며 비행하는 백로와 흡사하다.
광복절을 맞은 백의민족들의 만세부르는 태극 깃발의 물결같은 모습들로 너무 아름답다.
우리모두 마구 무분별한 채취와 자연훼손으로 사라지는 아쉬움보다 더욱 사랑하여
풍성함으로 우리에게 여름 더위속에 즐거움과 기쁨을 안겨주는 야생화로 지켜 나가길 소망하면서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해오라기비난초[폭사백접화(輻射白蝶花)]
Habenaria radiata SPRENG.
다른이름으로는 폭사백접화(輻射白蝶花), 폭상옥풍화(輻狀玉風花), 해오라비란초, 해오라비란 등으로도 불리운다.
우리나라 중부지방 경기도 칠보산과 강원도의 금강산 난곡 등의 산양지 습지에 자생하며
자생으로 번식하는 조건의 까다로움으로 그 개체수가 점차 줄어가는 실정으로 일부 원예농가에서 재배도 한다.
해오라비난초 야생화는 다년생초본이며 높이 15~40cm이고
타원형의 구경에서 옆으로 뻗는 지하형이 돋보이며 끝에 구경이 달린다.
원줄기는 털이 없고 밑부분에 1~2개의 초상엽이 있으며 그위에 3~5개의
큰잎이 달리고 그윗부분에 몇개의 포같은 잎이 달려있다.
잎은 비스듬히 서며 넓은 선형이고 길이 5~10cm, 너비 4~6mm로서 밑부분이 엽초로 된다.
7~8월에 꽃이 피고 꽃은 백색이며 지름 3cm정도로서 1~3개가 원줄기끝에 달리고
꽃받침잎은 좁은난형이며 연한 녹색으로서 5~7맥이있고 끝이 뾰족하며 꽃잎은 백색이고 난형이다.
꽃받침잎보다 크고 길이 10~13mm로서 꽃받침과 더불어 투구 모양이며
순판은 3개로 갈라지고 중앙열편은 선형이며 측열편의 가장자리가
다시 잘게 갈라지고 거는 길이 4cm정도이다
9월에 열매가 성숙되며 삭과는 원주형으로 끝에 꽃받침이 달려있고
번식은 분주법과 실생법으로 적용한다.
해오라기 난초 야생화의 꽃말은 '꿈속에서도 당신을 생각합니다.'
'꿈에서라도 만나고 싶습니다.' '꿈속에서 만나고 싶소' 등으로
하얗게 꽃 피운 모습들이 무던 여름날의 한줄기 불어오는 싱그러운 바람에 흔들릴 때는
마치 진짜 무리를 지어 하늘을 나는 해오라기와 같은 이 꽃은 더위에 지친 야생화의 진수를 선보이듯 피어나기 시작한다.
편안한 안락 의자에 몸을 의지하고 불어오는 바람에 흔들리는 해오라비 난초를 바라보면서
스르르 잠이들면 어느새 당신은 꿈속에서 하얀 해오라비가 되어 하늘을 날고 있을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향해 힘찬 날개짓을 퍼득거리며...
그래서 이 꽃의 꽃말은 '꿈속에서도 당신을 생각합니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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