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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ㅈ)

첫여름 붉은난초꽃의 지혈제 야생화

테리우스원 2008. 5. 12. 09:42

 

첫여름 붉은 난초꽃 틔우는 지혈제

자란 [백급(白及)]야생화
Bletilla striata REICHB. fil.

 

 

자란은 첫여름에 붉은 난초꽃이 피기 때문에 '자란', 또는 '주란'으로 불리는데

이 풀의 덩이뿌리는 '붉은 난초 뿌리'라 하여 '자혜근'이라고도 한다.

 

비늘줄기가 흰색이기 때문에 '백색에 다다르다'는

뜻으로 '백급'이라는 이름을 붙여 약으로 쓴다.

 

그래서 '붉은 꽃 들난초'라는 뜻으로 '자간(紫簡)'이라고도 한다.

 

 

다른 이름 : 백급대암풀·대암풀 등

 

 

오늘도 주님과 동행 하심으로 평화가 가득하소서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우리 나라 남부지역 목포의 유달산 바위틈 둥지에서

자생하는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높이는 50cm안팎이며 얼핏 보기에는 새우난과 비슷하다.

땅속의 둥근줄기는 난상 구형이며 높이 4cm 정도로 육질이고 속은 흰색이다.

 

잎은 밑부분에서 5~6개가 서로 감싸면서 원줄기처럼 되고 긴 타원형이다.  

길이는 20~30cm, 너비는 2~5cm이며 끝이 뾰족하고

밑부분이 좁아져서 칼잡 모양의  잎이 되고 세로로 많은 주름이 있다.

 

5~6월에 붉은 빛이 도는 자주색의 꽃이 피며, 5~7개의 꽃이 총상화 서로 달린다.

포엽은 길이 2~3cm 정도로 꽃이 피기 전에 1개씩 떨어진다.


꽃은 지름이 3cm정동며, 꽃잎조각은 같은 형태로

길이 2.5~3cm, 너비 6~8mm이고 끝이 뾰족하며

비스듬히 반쯤 벌어지고  맥이 있다.


순판은 가장자리가 약간 안쪽으로 말아지고 윗부분이 3개로 갈라지며,

중앙부의 것은 거의 둥글고 가장자리가 물결 모양이다.

안쪽에는 도드라진 5개의 능선이 있으며, 암술대는 길이 2cm 정도이다.

 

 

 

근래에는 원예농가에서 대량 생산하여 관상용으로 심고 있다.

 대개의 난초류는 심산지역의 숲속이나 해안가의

숲속 그늘에 나는 것이 보통이지만,

자란은 해변의 초원지에 자라고 EH한 꽃의 색깔이

화려하여 관상용으로도 적합한 편이다.

 
<옥편>에는 조선에서 백급·대암풀이라 부른다 하였으며,

중국에서는 백급이라 한다고 하였다.

 

급은 약명이며 또한 백급이라 쓰기도 하고

열매는 호(풀)를 만드는데 쓰이며, 껍질은 종이를 만든다고 하였다.

비늘줄기를 백급근이라하고 약재 또는 호료로 쓴다고 하였다.

 

 

 

 

지혈 작용을 한다.


혈구 응집에 의한 혈전을 형성해서 지혈작용을 하는데,

그 효과가 빠르며 확실하다. 따라서 폐괴저·폐농양·피 섞인

기침·객혈·기관지 확장증·위출혈·궤양성 결장염에 의한 출혈 등

 장 출혈·출혈성 자전증·구강점막 궤양·코피 등에 쓰인다.

 

폐결핵을 다스린다.


폐결핵 병변을 소산시키며 섬유화·석회화 등을 촉진한다.

시험관 내에서 결핵균에 대한 역제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물론 시험관 내에서 그람양성균 등에 대한 향균작용도 한다.

또 백선균을 억제한다.

 

 

 

자란의 뿌리를 8~11월에 채취하여 줄기의 흔적과

잔뿌리를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서 증기로 찐 후,

비늘줄기 내면에 흰 심이 없어지면 그 때 거친

 껍질을 벗겨내고 말려서 약으로 쓴다.

 

보통 길이가 2.5cm, 폭이 1.5cm 정도 되는 편편한 모양으로,

맛은 쓰고 매우며 약간의 단맛도 나고 떫기도 하다.

성질은 약간 차며 독은 없다.

점액질인 블레틸라 만난, 정유 등을 함유하고 있다.

 

 

 

 

 

 

옛날 옛적엔~ 눈이 시리도록 하얀 피부를 갖고 싶다면...


이집트의 여왕 하세프수트는 화장품의 원료가

풍부한 전설의 고장 '푼트'로 대규모 원정을 감행했다고 한다.

 이집트 여인들은 나트론(나일강의 진흙)으로 몸을

문지른 다음 수아부(표백토와 재를 섞은 반죽)로 각질을 제거하고

 향유로 마사지하여 부드럽고도 흰 피부를 유지하려고 했다고 한다.

 

 그리스 시대에는 파에데로데로 피부를 희게 하려고 했는데,

이것은 아칸더스(쥐꼬리망초과의 여러해살이풀의 뿌리)에서

얻어낸 일종의 분으로 식초에 개어 바르면 아무리 누런 피부도

 아기 피부처럼 생생한 빛을 되찾는다고 했다.

 

동양에서는 옥 같이 맑고 깨끗하며 눈부시도록

흰 피부를 만드는 처방이 전해져 오고 있다.

바로 '형기여옥산'd라는 처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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