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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ㅂ)

우리 마음을 환하게 밝혀주는 신의(辛夷)

테리우스원 2008. 4. 3. 11:52

 

우리의 마음을 환하게 밝혀주는

백목련[신이(辛夷)]야생화

Magnolia denudata DESR.

 

꽃샘의 추위가 비치는 쌀쌀한 날씨속에 움을 틔우려다 약간 멈취한 모습이 애처러워 보였고

햇살을 받은 역광의 꽃잎은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모습을 나타낸다.

 

자기의 역할을 다하고 낙하하면서 꽃잎의 수분으로 인하여 땅이  질벅거리며 지저분 하기로

우리들의 천덕꾸러기가 되지만 피어나는 과정은 화려함으로 우리를 매혹시키는 것은 사실이다.

 

백목련 야생화는 중국원산의 관상수로 정원에 흔히 심고 있는

목련과의 낙엽교목으로 일종의 귀화식물(歸化植物)이다.

 

높이 15cm 안팎이고 줄기는 곧고 어린가지와 겨울눈에는 추위에 견딜수 잇도록 털이 많이 있다.

3-4월에 잎보다 먼저 꽃을 피우는 데 꽃색은 하얀색이며 크기는

지름이 11-17cm로 향기가 강하여  우리네 마음을 설레이게 한다.

 

3개의 꽃받침 열편과 6개의 꽃잎은 모양이 서로 비슥하며 약간 육질이다.

10월경에 열매가 붉은 색으로 성숙되는데 크기는  8-12cm정도의 원주형에 여러개가 달린다.

 

약명으로는 신이(辛夷), 속명으로는 옥란(玉蘭), 목필(木筆)  영춘화(迎春花),

후도(侯桃), 방목(房木), 백란화(白蘭花), 목련꽃 등으로 불리운다.

 

백목련의 향기를 맡으며 봄의 활기찬 삶의 시간이 되시길 기도드리면서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만선식물자휘에는 조선에서 신이(辛夷). 목필(木筆).

신이포(辛夷苞)로 하였으며 신이. 영춘화(迎春花)라고 하였다.

 

조선과 만주의 산과 들에 고루 자라고 종종 단순림을 이룬다고도 하였다.

조선에서는 포형(苞形)에 연유하여 목필이라 하고 만주에서는  속(俗) 영춘화라 부른다고 하였다.

 

꽃턱잎은 향이 있으며 맛은 쓰다고 하였으며 약재로서는

안약(眼藥)으로 하는 것 외에도 두통. 비풍.등 일체의 감모 치료에 쓴다고 하였다.

 

 

 

  

백목련의 꽃봉우리를 '신이(辛夷)' 라고 한다.

신의 의 신은 맵고 향기가 있다는 뜻이고 '이(이)'는

소멸시킨다는 의미를 가지며 기미를 잘 소멸시켜 붙여진 이름이기도 하다.

 

봄이 시작되는 시간에 크고 눈이 부시도록 향기 있는 하얀 꽃을 잎보다 먼저 피우면서

절정일 때는 온 무리가 밤에도 환하게 밝혀주는 등불처럼 보이는 장관을 이룬다.

 

이 갈잎 큰키나무를 흔히 정원에 심고 가꾸아 간다고 하여 '정원에서

자라는 나무'라는 뜻에서 생정이라고도 불리운다.

 

 

 

 

우리  나라의 여러곳에서 백목련과 같은 속의  많은 나무가 자라고 있는데

이 중 '목련'은 제주도의 한라산에서 자생하는 야생조이라고 하며

이 와 비슷하고 흔하게 심는 것을 '백목련'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자주색 꽃이 피는 것을 '자목련'이라 하고 일본에서

들려온 '일본목련'은 고궁이나 공원 등에서 자라고 있다.

 

 

 

 

여름에 황백색의 큰 꽃은 새 잎이 자란 후에 피어난다.

이와 비슷한 북아메리카 원산의 '태산목'이 유사한 크기로

고궁 등에 식재되어 있어 혼동을 하기 쉽다고 한다.

 

이 중 일본목련의 열매를 '후박'이라 하고 약용으로 사용되며

높은 산에 자라는 함박꽃나무. 일명 '산목련'이 있는데 향기가 많고

 새잎이 다 자라 후에 꽃봉우리가 나와서 꽃을 피우는 특징이 있다.

 

 

 

백목련은 꽃망울이 터지기 전에 따야 하며 활짝 핀 것은 약으로 사용하면 효과는 절감된다.

약으로 씀ㄹ때는 심과 겉의 털과 꽃받침을 없애고 사용하는데

색이 선명한 녹색을 띄는 것이 좋다고 한다.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고 (또는 평이하다고 한다),

독이 없으며, 치트랄, 치네온, 오이게놀, 메틸샤비콜,

피넨,카부린 등을 함유하고 있다고 한다.

 

 

 

 

풍으로 속골이 아픈것을 낫게 하며 어지러워 몸이 흔들리고

위태로움증과 피;로한 것을 다스린다.

 

비염. 알레르기 비염. 축농증. 코에 굳은 살이 생긴것 등을 치료하는 쓰인다고 한다.

얼굴에 바르는 기름을 바르면 얼굴에 부기를 내리고

주근깨를 없애므로 얼굴에는 광택이 난다고 한다.

 

치통을 멎게 하고 눈을 밝게 하며 수염과 머리털이 나게도 한다고 한다.

 

 

코가 막힌데는 신이화를 곱게 가루내어 한 번에 4g씩을

파의 뿌리(총백)1개와 녹차를 함께 달인 물로 먹으면 두통에도 좋다고 하였다.

 

 

 

 

만성비염으로 두통 코막힘, 농이 섞인 콧물 등이 있을 때는

신이화를 동의보감에서 사용한다고 하였다.

 

'사람이 탁하고 더러운 냄새가 나는 콧물을 흘리는데........

상성. 삼리. 합곡 경혈에 구(쑥뜸)을  한다음

황금(술에 법제한것) 80g, 창출. 반하 각 40g,

신이화, 세신, 천궁, 백지, 석고, 인삼, 갈근, 각 20g으로 7첩으로

나누어 복용하였더니  나았다'고 하였다. '

 

비연'은 부비강염으로 탁한 콧물이 멎지 않고 샘물처럼 나오는데

이 것이 심해지면 코피가 나오면서 운이 어두워진다고 하였다.

 

얼굴 머리가 가우운게 마치 벌레가 기어가는 것 같은 느낌이 있을 때는

신이  4g, 백부자, 반하, 천화분, 백지, 백강잠, 현삼, 적작약,각 2g과

박하 0.32g을 물 300cc를 붓고 끓여 반으로 줄면 한번에 마신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시편 1편 1-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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