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테리우스원)

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ㅂ)

입술로 깨물어주고 싶은 가을의 풍성한 열매

테리우스원 2007. 11. 1. 16:26

 

 

 

   

쌍떡잎식물 꼭두서니목 인동과의 낙엽관목으로

개화기는 5-6월에 걸쳐 피어나며
9-10월에 걸쳐 빨간 열매가 탐스럽게

열리며 겨울까지 매달려 있다.

 

 한국,일본,사할린섬,중국,헤이룽강,우수리강,

산지의 습한 곳에 분포자생하며 
정원수,공원수로 사용되고

 

다른이름으로는 계수조협봉. 조자. 계수조자.

 까마귀밥나무.청백당나무 불두화 등으로

불리우기도 한다.

  

 

  

 

백당나무의 꽃은 조금 특이한 모양을 하고 있으며  

안쪽엔 꽃 같지도 않은 작은 꽃무리가 다닥다닥 붙어 있고,

바깥쪽엔 넓은 잎의 고운 꽃이 하늘을 향해 활짝 펴 있다.

 

 이 중에서 진짜 꽃은 안쪽의 작은 꽃이고, 바깥쪽의 큰 꽃은 가짜 꽃이다.
벌과 나비들을 유혹하기 위하여 화려함을 돋보이려는
향기도 없고 꽃의 모습만 보이지

수정할 수 있는 기능이 전혀 없다는 위장의 꽃이란 뜻이다.

  

 

 

9-10월이 되면 하얀게 핀 작은 꽃이 사라진 자리에 달린 빨간 열매는,

그 탱글탱글한 모양과 투명한 붉은 색이 정말 환상적이고

 백색과 붉은 색의 아름다운 조화품이다.

 

정원이나 공원에서도 볼 수 있는 나무지만, 산 속에서 만나면 더 없이 반가웁다.. 
비록 생명으로 살아가지만 자신의 방어와 종족 보존을
위한

사랑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야생화들이다. 

 

 

 

 백당나무의 열매처럼 아름답고 빛나게 우리의 심령에도

가을의 풍성한 열매가 주렁주렁 달리며

 

항상 승리하는 시간으로 평강이

가득하시길 간절히 기도드리면서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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