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식품으로 즐겨먹는 강정제
두메부추[산구]
Allium senescens LINNAEUS.
두메부추는 울릉도를 대표하는 식물중의 하나이다.
꽃은 8-11월까지 피며 작은 꽃들이 함께 모여 둥근 꽃차례를 이루고
보랏빛이 너무도 고와 쉽게 마음을 빼앗기게 된다.
지역에 따라 꽃잎색이 조금씩 달라 연보라섹,
연팥죽색, 분홍색 둥으로 다양하다.
작은 꽃송이는 모두 예쁜 6장의 꽃잎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부추를 '구채'라고 하고 두메부추의 약명으로는 '산구'
속명으로는 메부추라고도 불리운다.
두메부추도 많이 돌보지 않아도 잘자라는 식물로 '게으름뱅이풀'
이라고도 하며 게으른 사람도 기를 수 있으며
어떤이는 초강역 강정제인 부추를 먹고 정력을 낭비하느라
게을러 진다고 붙혀진 이름이라 한다.
따라서 음욕을 치솟게 한다고 해서
일명'양기초' 또는 '장양초'라고도 한다.
주님과 동행하시고 하시는 모든일들이 형통하시길 기도드리면서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동해의 외딴섬 울른도 끝이 없을 듯 이어져 출렁이는
바다를 건너 그 섬에 가면 좁기만 한 우리의 영토가 이 한 점 섬으로
인하여 얼마나 넓어졌는가를 실감하게 된다.
섬 한 바퀴를 쉬어 가며 일주하여도 몇시간 걸리지 않는 작은 섬이지만
그 섬을 이루고 있는 숲과 숲을 이루고 있는 식물들을 살펴보노라면,
그 느낌이 더욱 가슴에 와 닿는다.
울릉도에는 참으로 많은 식물이 자란다.
게다가 이러한 식물들은 뭍에서 한참 떨어져 격리된 채 오랜
시간을 보낸 까닭에 울릉도에서만 자라는 특산식물들이 되었고,
울릉도 특산이니 당연히 이들 상당수가 한국특산 식물인 것이다.
단풍나무 종류도 울릉도에서는 잎이 13개로 갈라지는 섬단풍이 되고 ,
고로쇠나무도 육지에서는 볼 수 없는 , 유난히 커다란 우산고로쇠나무가 된다.
이외에도 섬괴불나무, 섬딸기, 섬뽕나무, 섬쑥부쟁이, 울릉장구채,
울릉미역취, 울릉국화 등등 이름만 들어도 이 섬의 특산식물임을
알 수 있는 식물들이 많이 자라고 있으며, 섬개야광나무, 초종용,
개종용, 헐떡이풀, 섬말나리, 섬백리향 등처럼 워낙 휘국하여
법적으로 보호를 받고 있는 식물들도 여럿 있고
천연기념물도 흔하게 만날수 있다.
두메부추는 이렇듯 울릉도를 대표하는 식물 가운데 하나인데,
이름을 들어도 짐작할 수 있듯이 부추오ㅓ 형제식물이고
울릉도오 일부 북부 지방에서만 자란다. 검은 화산암으로 이어진
바닷가의 암벽 틈에서 멀리 일렁이는 바다를 바라보면서 무리지어
피어나는 두메부추의 모습은 정말이지 말 그대로 장관이다.
두메부추는 여느 부추와 마찬가지로 백합과에 속하고
파꽃처럼 둥근 꽃차례를 가지고 있다.
꽃이 많이 달리는 꽃송이의 보랏빛이 너무도 고와 쉽게 마음을 빼앗기고 만다.
울릉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러해 살이풀이며 다 자라면 무릎높이쯤 된다.
봄이 되면 땅속 알뿌리에서 많은 잎이 나온다.
선형의 잎은 살찐 부추잎을 연상하면 되는데 늦여름 혹은
늦가을 까지 피기 시작하는 꽃은 우산살처럼 일정한 길이의 꽃자루를
가지고 둥글게 달려 있어 (산형화서라함)
그 모습이 마치 이쁜 장난감 공같아 보인다.
지역에 따라 색상이 조금은 달라지기도 하지만 주로 연보라색,
연팥죽색, 혹은 분홍빛이라고 표현되기도 한다.
작은 꽃송이 하나하나는 모두 이쁜 6장의 꽃잎으로 이루어져 있다.
꽃은 8-10월에 걸쳐 피어나며 꽃자루는 20-35cm크기와
꽃자루의 단면 모양은 렌즈형에 가깝고 양 끝에 좁은 날개가 있다.
꽃은 우산형으로 많이 달리며 꽃차례는 지름이 3cm이고,
작은 꽃자루의 길이는 1cm로 회청색이며 세로로 날개가 있다.
화피 조각은 6개이고 난상피침형이으로 구성되며 길이는 5mm,
지름은 3mm로 적자색이다.
수술대는 밑 부분이 넓으며 톱니가 없고, 수술은 꽃잎보다 길거나 비슷하다.
산에 가면 두메부추보다 꽃 색이 좀더 진하고 꽃송이의 수가 적어
엉성하게 보이며 늦가을 까지 꽃이 피는 부추들이 있는데
이들이 참산부추와 산부추이다.
두 종류는 너무나 유사하여 구별하기가 어렵지만 줄기를 만져
보았을 때 편편하면 참산 부추이고,
세모지게 각기 져 있으면 산부추이다.
산부추는 잎이 가늘어 솔나물 또는 산솔나물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한라부추는 한라산의 1000m이상 되는 고지에서 자라는 희귀식물이다.
잘 자라봐야 키가 한뼘을 넘지 못하지만 꽃 색이 진하고
아름다워 관상적인 가치를 높이 평가한다.
(부추)
많은 야생화 농가에서는 두메부추에 관심이 매우 높다.
늦여름 무리지어 심어 놓은 두메부추가 꽃을 피우면 참 아름답다.
벌들이 수없이 찾아 뒤늦게 꽃대궐을 이룬다고나 할까?
산부추와 참산부추는 두메부추와 분위기가 유사하고
두메부추와 함께 심어 놓으면 개화 기간을 연장시키는 효과를 누릴수 있다.
또 꽃 색깔이 비슷하지만 확연하게 구별이 되므로
훨씬 멋진 정원을 가꿀수 있을 것이다.
그 밖에 초물분재의 재료로도 활용할 만 하다.
여기에는 특히 키기 작은 한라부추가 가장 잘 어울린다.
더욱이 두메부추의 잎은 아주 두텁고 육질이 많아 특별한 기호식품이고
나아가 웰빙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부추가 건강에 좋다는 식물이라는 것은 누구나가 다 아는 상식이다.
거기에다 알로에의 끈끈한 젤라틴 성분 같은 것 까지
많이 나오는 두메부추를 보면 '웰빙 식품으로 계발의 여지를 남긴다'
또 잎사귀뿐 아니라 쪽 파 뿌리처럼 생긴
비늘줄기의 맵싸하고도 신선한 맛이 일품이다.
그래서 야생화를 키우는 이들은 마당 한편에 두메부추를 심어 두고
주로 꽃을 보면서 때론 쌈을 싸 먹을때 쪽파 같이 생긴 두메부추를
몇 포기 뽑아 그 맛도 즐기지도 한다.
한방에서는 두메부추, 산부추, 참산부추를 가리지 않고
사용하지만 생약명은 모두 산구이다.
유사한 알리움속 식물들을 '야생하는 마늘'이란 뜻의 야산,
'작은 마늘'이라는 뜻의 소산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잎과 줄기는 특히 노인들이 비위가 약하여 음식을 마음대로 먹지 못하실때,
소변을 시원하게 보지 못할때, 비늘줄기의 땅속 부분은
항균작용이 있어 염증을 없애 주는 효과도 있다.
그 외에 비늘줄기를 달여 마시면 진통. 거담의 효과도 있고
천식, 소회불량, 협심증, 등에 쓰이며 신경통에는 비늘줄기를
찧어 아픈곳에 바른다는 기록도 있다
두메부추는 무분별하게 예쁜 모습에 도취되어 마구잡이 채취히면 안된다고 경고한다
두메부추는 북부지방에도 자생한다는 기록은 있으나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며 현재로서는 울릉도에서 사라진다면
다시 만나기 어렵울 것으로 사료되며
아직 먼 섬에서 자라는 이 식물들의 많은 번식을 위하여 늦가을
씨앗을 채취하여 정성을 다한다면 자생이 가능하고
자생지의 조건을 살펴보면 바닷가 바위틈,
햇볕이잘 비추는 곳이 유리하고 배수가 잘되고 사질 양토를 권유드린다.
옛책<광군방보>
조선에서는 구*구채*구백*정구지*부취*추추*염지라 한다고 하였으며,
중국에서는 구*구채*가구*구백이라 하고
'구'는 줄기의 이름이 '구백'이며 부추의 뿌리는
노란색이고 꽃이름은 구청이라 하였다.
<성경통지>에는
'구'는 예경에 이름이 충본이라 하고 제사에 쓰이거나
대개는 채소로 상식한다고 하였다.
조선인은 간장에 담가 생식하고 된장국의 국거리로 하며
데쳐서 된장 또는 고추장을 바르고 죽에 넣어 끓여 먹고
고추장에 담가 다음해에 반찬으로 한다고 하였다.
(산부추)
(한라부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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