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상징과 고혈압. 중풍치료 효과를 지닌
고욤나무 [소시(小枾)]
Diospyros lotus Linnaeus
고욤나무는 감의 원종이며 시조이다.
무엇이든지 야생에 가까운 것, 원종에 가까운 것이 가장
고유의 특성을 많이 지니고 있는 법이다.
그래서 감보다는 고욤이, 개량종 배보다는 돌배가,
장미보다는 찔레가, 옻나무보다는 개옻나무가, 개량 복숭아보다는
돌복숭아가, 포도보다는 머루가 더 가치가 있는 것이다.
무엇이든지 이름 앞에 ‘돌’자나 ‘개’ 자나 ‘쇠’자가 붙은 것이
토종에 가장 가까운 성질을 지니고 있는 것이 많다.
참다래라고 이름 붙인 키위는 가짜 다래이며
참옻나무라고 부르는 나무는 가짜 옻나무이다.

약명으로 소시라고 불리우며
일본. 중국 및 우리나라 남부지방에 주로 자생하고
대개는 황해도 이남 해발 50-500m에 재식하며
야생상도 흔히 볼 수 있다.
다른이름으로는 군천자(君遷子), 군천자목(君遷子木).
정향시(丁香枾) .흑조(黑棗). 조조(鳥棗). 흑조수(黑棗樹).
연조(軟棗) . 홍란조(紅蘭棗). 야시자(野枾子). 고용나무.
고양나무. 우내시 등으로도 불리운다.
감나무과 낙엽 교목으로 높이 10m,
수피는 암회색이고 소지에 회색털이 있으나 없어진다.
잎은 타원형으로 급첨두, 원저이고 길이 6-12cm,
너비 5-7cm이고 꽃은 새가지 밑부분에 엑생하며,
수꽃은 2-3개씩 모여 달리고 암꽃은 하나씩 달리며,
화관은 종 모양으로 연한 황색이고 6월에 꽃이 피고
꽃은 흑자색이며 2가화(二家花)로서 새가지 밑부분의 엽액에
달리고 수꽃은 2-3개씩 한군데에 달리며
길이 5mm 정도이고 16개의 수술이 있으며
암꽃은 꽃밥이 없는 8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로 되고
길이 8-10mm이며 꽃받침잎은 삼각형이고
어릴때 짧은 털이 있으며 꽃의 모양은 감꽃과
비슷하게 종의 모양을 하고 있다.
10월정도에 열매가 성숙하며 장과로 둥글고
지름이 1.5cm 정도이고 10월에 황색에서 흑색으로 성숙한다.
열매의 외형에 따라 여러가지 품종으로 나누어 지는데
주로 식용.관상용.공업용. 약용에 주로 쓰이고 열매를
식용하며 관상수 및 기구재에 쓰고 한방과 민간에서
열매를 야뇨(夜尿). 딱꾹질. 토혈. 지사제. 동상. 중풍.
주독(酒毒)등에 약재로 사용된다.
고욤나무는 감나무과의 갈잎큰키나무이다.
감보다 열매가 작다고 하여 소시(小枾)라고도 한다.
열매가 작고 검은색 또는 노란색으로 익는 것을 고욤나무라고 하고
어린 가지에 털이 있는 것을 민고욤나무라고 한다.
고욤나무는 우리나라의 북부에도 자라며 감나무 보다 추위에 잘 견딘다.
그리하여 고욤나무씨를 심어 키운 묘목에 감나무 가지를
접하여 추위에 견디는 감나무를 얻고 있다.
고욤나무 잎은 감나무 잎보다 약효는 더 우수하다.
고욤나무 잎을 오래달여서 먹으면 당뇨병, 고혈압, 결핵성 망막출혈,
변비, 지혈, 위장병 등이 치료되며 불면증, 머리아픔, 뾰로지, 신경증,
습진, 심장병, 알레르기성 여드름에도 좋은 치료효과가 있다.
잎에는 비타민 C와 P가 많이 들어 있어 혈압이 높아지는 것을
미리 예방해주고, 핏속의 콜레스테롤 양을 줄여주며 또한 알칼리 성분이
많아 피를 맑게 하고 림프구의 면역력을 높이며 백혈구의 탐식기능을
높여줌으로써 유기체의 저항성을 높여준다.
열매는 맛이 달고 떫으며 성질은 서늘하다.
설사를 멈추게 하며 소갈증을 해소시키고 가슴이 답답하면서
열이 많은 증상을 제거시켜 주고 피부를 윤택케한다.
각기, 콩팥염, 복수, 방광염에 많이 먹으면 소변이 많아지고
고혈압과 중풍에도 치료 효과가 있다.
고욤의 타닌 성분이 심전도에 변화를 주시 않으면서 혈압을
뚜렷하게 내리는 작용을 한다는 것이 임상 실험에서 밝혀졌다
고욤은 옛날 시골에서 아이들이 즐겨먹던 열매이며 지금처럼 온갖
다양한 먹을 것들이 있기 전에는 고욤 열매가 색다른 맛의 과일로 입에
즐거움을 주는 과일 중 하나였다.
고욤이 덜익었을 때는 떫은맛이 강해서 혀를 내두를 정도이다.
하지만 잎이지고 마른 가지에 고욤만 매달려서 서리를 맞고 겨울철에 매달려 있는 고욤을 따먹으면 맛이 전혀 쓰지 않고 꿀맛이 난다.
일반적으로 과일은 몸을 덥게 하는 것보다 차게 하는 성질이 있다.
고욤은 과일 가운데에서도 특히 몸을 차게하는 성질이 더 세다.
고욤을 많이 먹으면 배가 차고 설사하며 유산될 수 있다고 전해진다.
신경통, 류머티즘, 부인병과 같은 냉병에는 금기이다.
하지만 잘익어 마른 고욤은 신체 허약자에게 좋다.
익지 않은 고욤을 딴 다음 잘 갈아서 나무통에 넣고 여기에 약간의 물을 넣은 다음 하루 한 번씩 잘 저어주면서 5~6일 동안 놓아둔다.
이것을 천으로 걸러서 찌꺼기를 짜 버린다.
거른 물을 어둡고 찬 곳에 반 년 동안 놓아둔다.
이것을 천으로 걸러서 찌꺼기를 짜 버린다.
거른 물을 어둡고 찬 곳에 반 년 동안 놓아둔다.
고욤의 탄닌은 방부작용이 있어서 물에 풀리지 않기 때문에 나무물통의 도료 또는 우산종이를 만드는데 사용하기도 한다.
이 탄닌엑기스는 또한 뱀이나 벌레에 물린 상처, 동상, 화상에
치료 효과가 있다.
또한 고욤 탄닌즙 10밀리리터에 무즙을 같은 양으로 섞어서 하루 2~3번
밥먹기 전에 먹는다.
7일 동안 먹고 끊었다가 다시 먹는다.
이때 무즙을 함께 쓰는 것은 흔히 고혈압이나 중풍환자에게서 볼 수 있다.
무즙을 함께 사용하는 것은 고욤의 떫은 성분인 탄닌에 의해서
변비가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변비를 막기 위해서 사용한다.
무즙이 매우면 약간 끓여서 사용할 수도 있다.
고욤은 민간에서 고혈압과 중풍에 써온 민간 약나무이다.
고욤은 감의 원종이며 시조이다. 무엇이든지 야생에 가까운 것, 원종에 가까운 것이 가장 고유의 특성을 많이 지니고 있는 법이다.
그래서 감보다는 고욤이, 개량종 배보다는 돌배가, 장미보다는 찔레가,
옻나무보다는 개옻나무가, 개량 복숭아보다는 돌복숭아가, 포도보다는 머루가 더 가치가 있는 것이다.
무엇이든지 이름 앞에 ‘돌’자나 ‘개’ 자나 ‘쇠’자가 붙은 것이 토종에 가장 가까운 성질을 지니고 있는 것이 많다. 그래서 참다래라고 이름 붙인 키위는 가짜 다래이며 참옻나무라고 부르는 나무는 가짜 옻나무이다.
늦가을 잎이 다 떨어진 뒤에 고욤을 따서 오지항아리에
차곡차곡 넣어 두면 차츰 발효되어 죽같이 된다.
겨울철에 반쯤 언 고욤반죽을 몇 숟가락씩 떠서 먹는 재미가 각별하다.
고욤나무를 잘 활용하면 갖가지 난치병을 고칠 수 있다.
고욤나무 잎에 황설탕을 반씩 넣고 발효시켜 복용하면 중풍이나 고혈압,
관절염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
고욤잎을 발효시키면 면역력을 키우는데에도 좋고 술독을 푸는데에도
신통한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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