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의 쓸개처럼 쓴맛이 너무나도 강한 간염치료제
자주쓴풀 [ 당약 (唐藥) ]
Swertia pseudo-chinensis HARA
자주쓴풀은 용담과의 두해살이풀이며 각지의 산과 들에 퍼져 자란다.
높이는 15-30cm이고 뿌리가 갈라지며 쓴맛이 강하고 윗줄기는 흑자색이 돈다.
흔히 약간 네모지고 약간 도드라진 세포가 있는 잎은 대생하고
잎자루가 없고 피침형이며 길이 2-4cm너비 3-8mm정도로서 양끝이 좁다.
9-10월에 자주색 꽃이 피고 줄기 윗부분에 달리며
전체가 원추형으로 되고 위에서 부터 꽃이 핀다.
꽃잎은 길이 1-2cm로서 짙은 색의 맥이 있고 ,
11월에 익는 삭과는 넓은 피침형이다.
다른이름으로는 수황연. 장아채. 어담초.
일본당약. 수령지. 쓴풀. 자지쓴풀로도 불린다.
대학 수능시험을 치른 모든 학생들. 학부모님들
오늘도 평화로운 시간이 되시길 간절히 기도 드리면서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자주쓴풀은 여름과 가을에 채취하여 썰어 그늘에서 말린 후 약용으로 사용한다.
꽃부리가 푸른색인 이 풀은 병에 잘 듣는 효력을 갖고 있다고 해서
'당약'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장아채'로 불리기도 하지만 '당약'이 약명이다.
물론 '쌍반 장아채'라고 하여 꽃부리가 황백색이고
꽃의 상반부에 다수의 짙은 녹색 반점이 있는 것도 약으로 쓰며
또 '선린초'라고 하여 꽃부리가 백색을 띠고 개화후에는
아래로 드리워지는 것도 약으로 쓴다.
자주쓴풀은 곧고 네모진 자주색 줄기에 자루 없는 잎이 피침형으로 마주나며,
흰색 바탕에 보라색 줄무늬가 들어간 별모양의 꽃이 늦은 가을에 핀다.
뿌리의 냄새는 거의 없으나 잔류성 쓴맛이 매우 강하다.
자주색의 쓴풀이라고 해서 '자주쓴풀'이라고 하며,
생선 쓸개처럼 쓰다고 해서 '어담초'로 불리기도 한다.
쓴맛이 얼마나 강한지 천 번 흔들어야 할 정도로 쓰다고 해서 '천진'이라고도 한다.
황련이나 영지처럼 쓰기 때문에 '수황련' 또는 '수영지'라고도 한다.
자주쓴풀의 맛은 쓰고 성질은 차다.
전초에 올레아놀산, 플라보노아드, 고미질이 들어 잇다.
고미질은 스웰티아마린, 스웰로사이드 등인데,
특히 스웰티아마린은 50만 배로 묽게 해도 쓰다고 할 정도로 강한 고미질이다.
건위작용을 한다. 그래서 소화불량, 위염, 복통, 설사 등 소화기장애에 쓰인다.
간기능을 강하게 한다 임상에서 바이러스성 간염치료에
사용하면 황변 한 것이 감퇴하고, 효소 강하 작용도 현저하여 치료효과가 비교적 좋다.
동물의 실험 결과 스웰티노겐은 사염화탄소로 손상된 쥐의 간을 회복시켰다.
피부의 혈액순환을 좋게 한다 스웰티아마린 성분은
피부 표면에서 용이하게 흡수되고 ,
흡수 후 분해되어 에리스로켄 타우린을 생성하여 모세혈관을 학장시키고
피부세포의 효소 계통을 활성화 하여 피부 조직의 생화학적 기능을 높인다.
청열 제습한다 즉 열을 떨어뜨리고 체내의 잉여 습기를 없앤다.
따라서 눈이 충혈되면서 생긴 염증이나 치통, 구내염,
골수염, 인후염, 편도선염 등에 두루 쓰인다.
이뇌에 정신안정. 항암. 강장. 강정 작용을 한다 한편 당약의
수용액을 정맥 주사하면 피부 온도를 높일 수 있으며
이것은 부교감신경 흥분약의 작용과 비슷하다.
따라서 탈모증에도 치료할 수 있다.
황달성 간염의 경우에는 당약 8g, 인진 8g을 물 500-700cc로
함께 달여 반으로 줄면 하루 동안 나누어 마신다.
인후가 벌겋게 부어 아픈 경우에는 당약 8g, 석고 8g, 황금 8g을
물 500-700cc로 달여 반으로 줄여 하루 동안 복용한다.
결막염의 경우에는 당약 18-37g을 물 700cc로 달여서 반으로 줄면
하루 동안 나누어 마실 때 황설탕을 넣어 먹거나 또는 곱게 가루내어
하루에 3-5회, 1회에 1-2g을 끓인 물로 먹는다.
강장, 강정의 경우 늦가을에 채집한 것으로 1일 8-12g을
물 500cc로 끓여 반으로 줄여 하루 동안 나누어 복용한다.
이 방법은 신장병, 임질, 심장병에 이용해도 효과가 좋다.
위장병의 경우에는 그늘에서 말린 자주쓴풀을 질그릇에서
약한 불로 구워 3시간즘 지나서 불에서 내려놓고 검게 탄 것을
빻아 1회 2-4g씩, 1일 2-3회 온수로 복용한다.
위통에는 자주쓴풀 15g을 4홉의 소주에 넣고 10일 후 술 만
여과한 뒤 물에 타서 1회 20cc씩 복용한다.
심계항진증상에는 자주쓴풀을 조금씩 입속에 넣고 씹어 먹는데
쓴맛이 혀에 직접 닿도록 하면서 먹는다.
구내염을 다스릴 경우에는 생지황, 목통, 감초, 택사, 저령,
백출, 복령, 황금, 황련, 당약을 각 4g씩과 청죽엽7개를 준비하여
물 500cc로 끓여 3분의 1정도의 양으로 줄면 1-2회 복용한다.
안질의 경우에는 자주쓴풀 달인 즙으로 씻으면 효과가 좋다.
냉이 심하거나 월경 이상이 있는 경우 자주쓴풀을 끓인 약탕에 입욕하거나 좌욕한다.
동상에는 자주쓴풀 끓인 물을 타월에 적셔 환부를 따뜻하게 해준다.
탈모가 잇을 경우에는 자주쓴풀을 참기름과 함께 달인 것으로
두피를 문질러 마시지 하면 발모 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옛날에 제목에 '싱아'가 들어간 책이 있다.
'싱아'는 마디풀과의 식물로 하얀 꽃이 몹시 이쁘다.
마디를 분질러 꺽어서 줄기의 껍질을 벗기고 통째로 씹어
먹으면 치아까지 실 정도이다.
이렇게 맛이 시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 '싱아'이며 그래서 '산막이라고도 하는데, '
산의 대황' 또는 '산양의 발굽'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싱아'와 거의 똑 같은 식물로 '괴싱아'라는 것도 있다.
다만 하얀꽃이 아니라 노란꽃이 피는 것이 다르다.
이파리를 아침저녁으로 움직이는 묘한 풀인데 어둠이 걷히기 무섭게
이파리를 활짝 폈다가 해만 떨어지면 세 이파리를 꼬옥 포개는 모양이
마치 추위에 몸을 웅크리는 고양이 같아서 '고양이 싱아'라는 뜻으로
'괴싱아'라고 불린다. 일명 '괭이밥'이라고도 한다.
자주쓴풀의 이명도 '괴싱아'이다.
그러나 실제 괴싱아와 자주쓴풀은 별개의 식물이다.
주의사항
조금 크고 흰 꽃을 피우는 개자주쓴풀은 쓴맛이 적으며 약효도 없다.
자주쓴풀은 약효가 강하므로 아프지 않은 사람이
너무 많이 마시면 정작 아플때 효과가 없다
매우 쇠약하거나 매우 냉한 체질에는 자주쓴풀이
잘 안 맞으므로 복용에 신중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