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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ㅌ)

털머위[대오풍초(大吳風草)]

테리우스원 2006. 11. 10. 08:11
 

감기와 인후염에 효과가  있는

털머위[대오풍초(大吳風草)]

Farfugium japonicum KITAMURA.

 

 

 

국화과에 속하는 털머위는 가을 부터 샛노란색의

꽃이 피기 시작하여 겨울의 초입까지 볼 수 있다.

 

두상화서의 지름은 손가락 마디쯤 되고 이러한

꽃송이들이 다시 길쭉한 상방상으로 달린다.

잎은 두껍고 반질반질 윤기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북한에서는 털머위를 말곰취라고 부르는데

털머위의 잎을 말이 먹기 때문일까?

 

다른이름으로는 넓은잎말곰취.대오풍초라고도 하며

우리나라 제주도. 울릉도. 남부지방. 다도해 섬지방의

해변 숲속에서 주로 자생하는 방향성 식물로서 한국특산식물이다.

 

 

주님과 동행하심으로 평화가 가득하시길  기도드리면서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아쉽기만 한 가을이 가고 겨울이 다가오는 시기가 되면 자연의 생물체들은

마치 죽음을 눈 앞에 둔 듯 활동을 중단하고 겨울채비를 시작한다.

 

화려했던 단풍 빛도 모두 다 바래고 초록의 풀들은 갈색빛으로 변하여 눕고

나뭇가지는 하나 둘 잎이 떨어져 앙상한 모습을 드러낸다.

 

 

 

소나무나 잣나무처럼 늘 푸른 나무들 조차 빛이 바랜다.

그래서 이즈음에 꽃을 찾는 일  더욱이 아름답게 활짝 핀 꽃을 찾는 일은 참 어렵다.

하지만 이때가 되면 밝고 아름다운 샛노란 꽃을 피원 내는 꽃이 있는데 바로 털머위다.

 

지금 보여 드리는 것은 털머위중에도 잎에 무늬가 있는 털머위로

조금은 희귀하여 그냥 접하기엔 쉽지 않는 식물입니다.

 

 

 

 

 털머위는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서 더욱이

겨울에도 푸른 잎을 유지하는 상록성이다.

 

그래서 털머위는 중부지방에서는 만나기 어렵고 제주도를

비롯한 남해 도서 지방 그리고 울릉도에나 가야 볼 수 있는 야생화이다.

 

 

 

 

털머위는 꽃대까지 올려 다 자라면 높이가 50cm정도 된다.

뿌리 부근에 모여 달리는 잎은 자루가 길고 모양은

콩팥처럼 생겼으며 세로보다 가로가 더 길다.

 

잎은 길이는 보통 4-10cm정도 되지만 잘 자란 것은

15cm정도 되고 폭은 30cm까지도 큰다.

 

잎이 두껍고 색이 강하여 반질반질 윤기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하가야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추위와 바람을 이겨 낼까?

가장 자리에는 약간의 톱니가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다.

 

 

 

 

 

가을부터 피기 시작하여 겨울의 초입까지 볼 수있는 꽃으로 아주 진한 노란색이다.

국화과인 남큼 두상화서의 지름은 손가락 두 마디 쯤 되고

이러한 송이들이 다시 길쭉한 산방상으로 달린다. 

 

 

 

 

식물학적으로 머위와 많이 유사하지만 머위와 구별이 안될 것도 없다.

머위는 전체적으로 분백색이고 꽃은 연황색으로 작으며

개화기도 이른 봄이어서 전혀 다르고 분포도 역시 다르다.

 

  

잎 모양은 닮았다. 어쨌든 차라리 비슷한 점을 찾아보는 게 숙제일 정도이니까.

대신 언듯 보면 둥근 잎이 달린 모양이며 노란 꽃송이들이

곰취의 분위기를 닮아 이와 혼동하는 사람이 있기도 하다.

 

이 때문에 북한에서는 털머위를 두고 말곰취라고 부른다고 한다.

곰취 잎은 사람이 먹지만 털머위 말이 먹기 때문일까?

 

 

 

  

털머위는 요즘 야생화를 재배하는 곳에서 인기가 아주 높다.

꽃모양이 아름다운데다 상록성으로 항상 예쁜 잎을 달고 있고

흔하지 않은 시기에 꽃을 피우니 더 이상 좋을 수가 없다.

 

그래서 제주도 같은 데서 길가나 도로변에 줄지어

심어 놓은 털머위를 그리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여름과 초가을 까지는 잎만 보아도 좋을 정도이다.

더욱이 볕이 드는 노변은 물론이고 내음성이 강하여 숲에서도 잘 자란다.

 

 

 

 

나무들이 줄지어 있는 곳에 털머위 군락을 만들어 놓으면

어둡기 쉬운 숲 속이 대번에 환해지는 효과를 얻는다.

 

 정원이나 숲의 지피식물로 심거나 실내에 심어도 좋다.

초물분재에 활용하여도 좋다. 일부에서는 이미 잎이 노란 무늬가 들어가

있는 변이종이 개발되어 거래되고 있다.

 

 

 

 

  

관상적인 용도 이외에 식용이나 약용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머위처럼 잎자루를 나물로 먹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식물전체를 연봉초라 하여 약으로 쓰는 데

감기와 인후염에 효과가 있고 종기가 나거나 타박상을 입었을 때에는

식물체를 찧어서 바르면 또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생선의 독에 중독이 되었을 때에는 즙을 마시기도 한다.

 

 

 

 

(성반털머위 무늬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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