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정기를 받고 강인한
생명력으로 태어난 건우정장제
민들레[포공영(蒲公英)]
Taraxacum mongolicum H.Mozz
민들레는 잎이 열 개가 나오면 꽃 대도 열개를 내밀며 풀잎을
모두 잘라 주면 잎이 다시 나오는데 그 숫자가 더 늘어난다.
흰 털모자를 쓰고 있어 바람에 날려 흩어지므로
'머리털이 허옇게 센 노인'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또 줄기나 잎을 끊으면 개 젖같은 비릿한 흰 액이 나오기
때문에 '개젖풀(구유초)'이라고도 한다.
전국 각지의 산과 들, 길가 언덕에 흔히 자라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우리나라에는 민들레.흰민들레.서양민들레
산민들레.한라민들레 등 여러종이 같이 자란다.
높이는 30cm안팎이고 여러 개의 풀잎이 사방으로 퍼지는데
식물의 어느곳을 자르면 희 유액이 나온다.
4-5월에 노란색의 꽃이 피고 5월부터 민들레꽃의 꽃받침이
흰 날개로 부풀어 끝에 가장자리는 설상화가 둘러싸고 가운데는
작은 설상화가 통꽃으로 빽빽하게 들어차서 크다란 송이를
이룬다. 아침에는 해가 돋으면 꽃이 펴지고 오후에 해가 지면
오므린 상태로 밤을 지새운다.
민들레꽃은 우리네 생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야생화이다
근래에는 서양민들레가 도시 주변이나 전국 각지에 펴져
봄부터 가을까지 항상 꽃을 피운다.
서양민들레는 민들레오 비슷하지만
꽃받침이 지저분하고 아래로 젖혀지는 것이 다르다.
민들레꽃은 우리의 주변에서 맴돌며 자라고 꽃을 피우는 이유는
인간이 내품는 기운을 얻지 못하면 민들레는 살지 못하는 이유다.
약초로 사용하고자 산속의 청정 지역으로 생각되는 곳에 홀씨를 뿌려
재배하려고 여러번 시도 했으나 실패를 거듭하였다.
그 원인은 인간의 생활 반경범위에서 벗어난 곳이기에
민들레는 자라지 않는 것을 깨닫았다.
그래서 도심주변과 시골의 논두런과 앞 마당 그리고 담장의 흙이
조금이라도 있는 곳 그외 보도블록의 사이 아파트 담장의 사이
고속도로의 주변 등 우리 인간이 내어품는 기운이 닫는 지역에서
흔하게 서식하는 것을 쉽게 볼 수있을 것이다.
민들레꽃은 식물중에서도 염분을 많이 함유한 약초로 우리에게
아주 이로운 식물이다.
우리 인체의 혈액의 량은 약 4000-6000cc 정도인데
그 혈액 양중에 약 10%정도가 염분이다.
그래서 창조된 인간은 염분을 흡수하지 않으면 몸의 밸란스를
유지 하지못하는 이유다.
다음에 계속해서 전개하겠습니다.
'야생화모음(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역취(미국) (0) | 2006.06.23 |
---|---|
물레나물 (0) | 2006.06.22 |
말냉이장구채(여루채) (0) | 2006.06.17 |
메꽃 (0) | 2006.06.05 |
말냉이장구채의 귀여움 (0) | 2006.05.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