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테리우스원)

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ㅈ)

지황(보혈강장제)

테리우스원 2006. 6. 20. 15:13

간장.신장 기능을 돕는 보혈강장제

 

지   황 ( 地 黃 )

생지황(生地黃),숙지황(熟地黃)

Rehmmannia glutinosa(GAERTNER)LIBOSCHTZ

 

 

지황은 현삼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전체에 짧은 털이 있으며 뿌리는 굵고

옆으로 뻗으며 감색이 돈다.

 

 근생엽은 모여나고 긴 타원형이다.

표면에 주름이 있고 뒷면은 맥이 튀어나와

그물처럼 되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6-7월에 높이 15-18cm의 꽃대에 홍자색 꽃이 피며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진다. 꽃부리는 통형이고

끝이 5개로 갈라지며 입술 모양이다.

 

꽃대의 잎은 어긋나게 달리며 원줄기 및

꽃대.꽃받침 및 꽃부리에 선모가 있다.

특히 충청도의 금산지역과 강원도의

약초농가에서 다량으로 재배되고 있다.

 

 

지황은 음력 2월이나 8월에 뿌리줄기를 파내어

줄기와 잎, 수염뿌리를 제거하고 깨끗이 씻는다.

이것이 '생지황이다'

 

 

'건지황'은 씻을 필요 없이 쇠로 된 넓은 판위에 놓고

약한 불로 천천히 말린다. 속이 점점 마르고 색이

꺼멓게 되면서 전체가 부드러워지고 겉 껍질이 딴딴해지면

꺼낸다. 햇볕에 말리는 방법을 사용해도 된다.

 

굵고 무겁고 빛깔이 아주 까만 색이며 반들반들한 것이 상품이다.

 

 

시루에 찌고 나서 말린 것을 '숙지황'이라고 한다

도의보감에는 '물에 너으면 가라앉고 살이 찌고 큰 것이 좋다"

고 했으며 또 "금방 캔 것을 물에 담가 뜨는 것을 천황이라 하며

 

반은 뜨고 반은 가라앉는 것을 인황이라 하며, 가라앉는 것을

지황이라 한다. 가라 앉는 것은 효력이 좋아서 약재로 사용한다.

 

절반즘 가라 앉는 것은 그 다음이며, 뜨는 것

즉 천황은 야재로 사용하지 않는다"

 

 

지황은 맛이 약간 쓰고 달며 생지황은 성질이 매우 차다.

베타-시트스테롤,만니톨,스티그마스테롤,캄페스테롤 등이 있다.

 

그외 알카로이드,지방산, 글루코스,레흐마닌 및 비타민 A

유사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정혈을 보충하고 골수를 보약한다.

 

흰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성 기능을 높이는데 효능이 확인되었다.

지황 중에서도 보음.보혈 작용은 숙지황이 가장 높은데

이동원은 보혈작용이 크고 허로를 다스리며 기혈을 활성화하고

 

출산 직후 혈액이 허해서 오는 배꼽 주위 복부의 통증을

다스리는 데 숙지황의 효과가 크다고 했다.

 

또 주단계는 하초의 혈액이 허쇠한 자는

숙지황을 사용해야 한다고 하였다.

 

 

지혈 효능도 뚜렷하다.

 

혈액의 응고를 촉진하는 지혈 능력은 생지황이 월등하다.

 

 

혈압강화 및 강심 작용을 한다.

 

또 증혈.정혈 작용을 하며 새로 피를 만들어 내는 작용도 한다.

그래서 안색이 좋지 않거나 빈혈, 만성피로, 손발냉증

등에 광범위하게 응용된다.

 

 

간장 보호 및 혈당 작용이 월등하다.

 

생지황은 혈당작용이 강하다.

생지황이 함유하고 있는 레흐마닌 성분에 의해

혈당이 낮아지는 것으로 본인다.

 

단 아드레날린에 의해서 일어난 과혈당에 대해서는

레흐마닌의 억제 작용이 일어나지 않는다.

 

 

혈액과 정액이 부족하거나 골수가 약한 경우

 

지황뿌리를 꿀로 조려 식으면 얇게펴서 햇볕에 말린 다음 칼로

잘게 쓸어 둔다. 이것을 1일 3회, 엄지손가락 크기 정도씩

씹어서 먹는다.

 

 

 

월경이 늦어지는 경우

 

숙지황을 1일 8-12g씩 물 3-4컵으로 끓여 반으로 줄면

하루 동안 여러차례 나누어 공복에 마신다.

색이나 향료가 좋고 단맛이 있어 복용하기에도 좋다.

상당한 보혈제이므로 적었던 월경 양이 정상적으로

늘어나고 단축되었던 월경 기간도 길어지며,

월경이 늦어지지 않게 된다.

 

 

토혈하는 경우

 

생지황의 즙 1되에 가늘게 썰어 약간 볶아서 가루낸 대황

40g을 섞는다. 이것을 반 되 정도 분량으로 줄때까지 달여

2번으로 나누어 식후에 조금씩 복용한다.

 

열로 인해 부스럼과 종기 또는

치질이 생겼을 경우

 

생지황 적당량을 반복해 짓찧어 즙을 몽땅 짜내어

그릇에 담아 덮개를 덮지 않고 물에다 끓여 반쯤 줄며

끓는 물에서 꺼내 헝겊에 짜서 찌꺼기를 제거한 다음

다시 한 번 물엿 처럼 될 때까지 달여 한 번에 4g의

양을 1일 3회 청주로 복용한다.

 

 

산후 자궁출혈이 계속될 경우

 

생지황의 즙과 익모초의 즙 가 반 컵을 술 1컵과

섞어서 달여 3번에 나누어 복용한다.

 

 

호흡이 가쁘고 고르지 않을 경우

 

숙지황 30g(중증인 경우 40-80g)

자감초 10g, 당귀10g에 물 2컵을 넣고

8할이 되도록 달여 온복한다.

 

 

주의사항

 

숙지황을 오래쓰면 소화장애를 일으켜 복부 팽만

설사 위장부위의 불쾌감 등을 호소 할 수 있다.

 

감기 소화장애 비위장 소화기가 허하고 냉할때

설사할 때 혹은 간화상염으로 인한 고혈압에는

쓰지 않는 것이 좋다.

 

 

숙지황을 쓸 때는 생강즙에 담갔다가 볶아 쓰거나,

술에 담갔다가 시루에 찌고 이를 반복 조작하기를

9번 거듭한 후 쓰는 것이 효과가 최대다.

 

 

파. 마늘. 무우를 함께 사용하는 것은 금기하며

특히 철 종류의 그릇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서역 위텐의 남쪽에 있다고 전해지는 전설의 신인 곤륜산은

황하가 시작되었다는 곳으로 선녀의 대모 서왕모가 살고 있고

불사의 물이 흐르고 보옥이 많기로 이름난 산인데.

 

그 보옥 중에서도 꿀이 흐르는 백옥이 유명하여

이 석청을 옛중국인들은 '옥고'라고 불렀다.

 

황제가 이옥고를 상복하여 장수 했다고 해서 훗날 그 불가사의한

약을 만들어 이름 붙인 것이 바로 경옥고다.

 

 

경옥고는 만성 실혈성 빈혈을 일으킨 동물에게 먹였을 때

적혈구와 혈색소 증가, 체중 증가, 추위와 산소 기아를 이겨 내는

힘의 증가, 피로 방지 및 피로회복 촉진작용이 나타났다.

 

이 경옥고에는 생지황이 포함되어 있다.

생지황은 혈액을 보하며, 영양 결핍과 혈액의 공급.

배분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못해서 일어난  열을 내린다.

 

 

 

[선만식물자휘]에는 지나본토가 원산으로서 옛날 조선에서는

이를 약포에 재배했던 일이 있는 것 같다고 씌어 있다.

 

지황 또는 지수 라 함은  그 근부의 약명으로서

생체로 음건한 것을 생지황이라 이름하고 또한 숙지황

또는 숙하라고 칭한다고 하였다.

 

한방에서는 강장제, 통경제, 지혈제 등에 사용된다고 하였다.

 

 

 

참고문헌:우리약초로지키는 생활한방

반응형

'야생화모음(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주꽃방망이  (0) 2006.06.26
자귀나무(미모사과)  (0) 2006.06.23
접시꽃2  (0) 2006.06.08
접시꽃 1  (0) 2006.06.08
접시꽃  (0) 2006.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