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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ㅈ)

무늬중의무릇

테리우스원 2006. 5. 2. 15:56

 

 

중의무릇(Gagea lutea, 백합과)

 

 

 -무늬 중의무릇이다

 

중남부 지방의 산과 들에서 자라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이른 봄 남아 있는 눈과 얼음을 뚤고 꽃을 피운다고 해서 정빙화(訂氷花)라고도 한다.
 
높이 15~20cm 정도 자라고 땅속에는 마늘 같은 비늘 줄기가 있으나,
뿌리에서 한개의 풀잎이 나와 옆으로 비스듬히 자란다. 3~5월에 노란 꽃이 피고,
7월경에 열매가 맺는다. 민간에서 진통제 등의 약재로 사용하였다.
 
무릇의 옛말은 물웃이다. 물옷, 물구지는 무릇의 방언이다.
'물'은 물(水)이고 '옷, 웃'은 '위', '구지'는 '가장자리,구석'이란 뜻이다.
물기가 많은 곳이나 담장 구석진 곳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그리고 중의 무릇은 "무릇"과 잎의 모양이 유사한 것에서 붙은 이름이고,
즉 중들의 무릇, 산속에 사는 무릇이라는 의미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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