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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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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쓴풀 야생화는 가을이 더욱 빛난다!

테리우스원 2014. 10. 8. 06:00

 

 

 

용담과의 개쓴풀, 네귀쓴풀, 자주쓴풀, 흰자주쓴풀,

쓴풀, 큰잎쓴풀, 중에서 개쓴풀과 흰자주쓴풀 구분이

 헷갈리는 야생화다.

 

먼저 용담과는 강한 쓴맛 때문에

머리채를 흔들 정도라고 생각하면 맞을 것 같다.

보아하니 개쓴풀 야생화 보여 그 특징을 공개하려고 한다.

 

요즈음은 취미 생화로 사진 담기에 많은 사람들의 호응뿐만 아니라

 건강함을 추구하기 위한 약초 산행 인구가 많아지다 보니

조금 희귀하게 약초 성분을 가진 것이라며

남아돌지 않을 상태라 안타까움이 많다.

 

10월 초순이면 이른 편이겠지 하고 염탐을 가진 시간에

 주변은 온통 쑥대밭으로 변하여 어리둥절하게 되었다.

해마다 그 개체수가 줄어가는 것도 아쉬운데 이젠

새싹으로 올라오는 개체마저 발로 밟아 내년엔 온전한

개체수를 볼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제기하게 한다.

 

특히, 개쓴풀은 자주쓴풀과 달리 습지가 아니면

잘 자라지 못하므로 주변을 무분별하게 밟게 된다면

 씨앗이 맺기 전에 훼손되어 점점 멸종으로 도달하게 될 것이다.

 

개쓴풀은 두해살이 야생화로 씨앗 번식이 잘 이루어지게 만들어야 한다.

 30cm 안팎의 작은 키를 자랑하며 전초에 털이 없고 밋밋하고

줄기는 네모지고 곧게 자란다.

 

가지는 밑에서부터 형성되고,

 9~10월경에 줄기와 가지 끝에서 고깔모양꽃차례(원추화서)를 이루고

꽃이 피며 두성꽃(양성화)이고 5수성꽃이다.

꽃받침잎은 5개 버들잎 모양이고 5갈래로 깊게 갈라진다.

 

수술은 5개로 꽃부리보다 짧다.

씨방은 1~2칸이고 밑 부분에 2개의 긴꿀샘구멍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길고 꼬불꼬불한 긴 털이 있다.

암술대는 2갈래로 갈라지고 열매는 튀는열매(삭과)이며

 긴타원형이고 11월경에 익고 두 조각으로 벌어진다.

 

전초를 약재로 감기, 개선, 건위, 강심, 결막염,

관절염, 소아경풍, 소화불량, 습진, 청열, 해독 등으로 활용된다.

 

개쓴풀[당약(當藥)]

Swertia diluta var.tosaensis(MAK.)HARA

 

약명은 당약, 다른 이름으로는 수황연, 장아채, 나도쓴풀, 좀쓴풀 등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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