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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분재

한밭 분재예술의 모든 것!!

테리우스원 2014. 3. 18. 10:09

 

 

 

 

한밭 분재예술의 모든 것!!

 

우리나라의 분재에 관한 기록을 찾아보면

고려 중기 시대의 이인노(1152~1220년)의 파한집이

 최초의 기록이라고 전한다.

 

물론 그 이전부터 분재를 가꾸었을 수도 있지만,

현재 남아 있는 자료들이 부족하여 1,000년이란 역사를 가지며,

조선조 세조 1460년 강희안의 양화소록과 홍만성의

산림경제에서 그 흔적을 찾는다.

 

 

 

 

(대상 작품 입니다.)

 

이규보 선생이 고려 중기 분재에 관련된

문학작품을 기록한 동국이상국집에 ‘분중육염’ 이라 칭하며

사계화를 비롯한 석류화, 서상화(瑞祥花), 죽, 석창포, 등을

소재로 시로 읊었다고 기록된 내용을 인용한다.

 

고려 중기 최자(서기 1188~1160년)는 분재를

 소재로 한 문학작품 속에 분죽과 석창포에 관하여 집필되었고,

 석창포는 수분 속 백사(白沙)에 심는 것이 으뜸이라 기록되어 전한다.

 

 

 

 

고려 중기에는 석장포와 대나무를 분재형식으로

가꾸어 즐기는 것이 널리 파급 된 것으로 추측해 본다.

 

고려말 재상을 지낸 전록생(서기 1318~1375년) 선생이

8세 때 지은 시 내용에는 자연수목에 대하여 감성적 멋을 느낄 수 있었고,

포은 정몽주 선생의 분종송죽난매의 시에서도

분재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고 전한다.

 

 

 

 

1337년으로 추정되는 시기에는 도자기에

 그려진 매화 분재와 자수 그림도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조선 초 부제학을 지낸 강희안이 저술한 책

양화소록에 분재와 화려한 꽃을 키우고 관리하는 내용을 깊이 있게 다루었으며,

나무의 특징과 분재형식으로 만드는 법까지도 풀이하였다.

 

 

 

 

 

또한, 품종까지도 다양해지기 시작하였고,

인제 강희안을 삼색(三色)이라 하여 일컬었으며

과거의 기록부터 자신이 가꾸던 기록까지

볼 수 있다고 되어있다.

 

 

 

 

 

 

‘저서는 1460년대가 가장 오래된 것이며

1417~1461년의 그림 안에 그려진 분재가 사람의 키를 넘었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1643~1715년에 본격적인 기록 책 발간이 시작되었으며,

1653년 승지회집도, 1700년 홍만선의 산림경제, 1735년 도금,

 1840년에는 임도 16지로 자료 등으로 한국분재의

 역사 알기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분재는 우리의 정서를 자극하면서 발전되었고

중국이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한다.

최근 분재문화를 살펴보면 각종 문헌이 후한시대(서기25-220년)의

고분에서 벽화 속에 분에 오래 묵은 나무들로

 심어진 것을 보여주었다.

 

그 이후로 끊임없는 분재사랑이 명맥을

겨우 이어 내려오고 있으며 최근 2005년 2월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인사아트센타에서 한국분재예술진흥협회가 주최한

 ‘고풍전’에 전국에 있는 15명의 분재 회원들의 품격 높은 작품을

선보이면서 분재의 활력소를 안겨주었다고 한다.

 

 

대상)

 

대전에도 올해로 제4회 한밭분재전이 개최되었다.

사단법인 한국분재협회장의 격려사에

 ‘분재예술은 우리 자연예술인들이 수많은 역사의 흐름 속에서도

 끈질기게 고전 계승되어 온 전통문화이다.

 

역동하는 21세기 새로운 문화의 시대를 맞이하여

분재예술은 미래의 국가문화 관광산업의 자산임이 확실하며,

이를 통하여 우리의 훌륭한 문화적 가치에 더욱 빛날 것임을 염원한다.

대전은 지리적 조건이나 주변 환경이 아름다운 산과

물이 어우러진 풍광으로 세종시와 더불어 우리 자연예술인들이

 더욱 활성화된 지역이다.’라고 하였다.

 

 

 

 

한밭분재전준비위원장은 ‘분재는 자연에 있는

 노거수의 위용과 숙연한 자태와 아름다움을 연출하는

 살아있는 생명의 자연예술이기에 대대로 이어나갈 수 있는

일생의 동반자로 생각한다.

 

하루하루 수고스러운 나날과 해해년년이 쌓여

노거수다움에 이르는 때를 기다리는 즐거움으로 성취감과

 행복감을 누리고 심신의 건강을 더하는 것도 분재의 묘미라고 하겠다.

 

분재로 인하여 겸손과 인내, 한결같은 사랑과 배려,

 온화하고 너그러운 성품, 자연에 순응하는 심성을 다질 수 있고

 또 그렇게 되길 소망한다. 라고 인사말을 하였다.

 

 

 

 

 

분재는 보고 있으면 더 신비로우므로

빠져가는 예술로 인정하려고 한다.

 

앞으로 더 발전된 분재 문화가 되길 소망하면서

 

행복하세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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