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테리우스원)

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카테고리 없음

주말 나들이 추천 미국미술 300년, Art Across America!

테리우스원 2013. 6. 22. 06:00

 

 

 

주말 자녀들의 감성적인 교육에 큰 도움이 될 전시회를 추천드리고 싶다.

단순한 미술이 아니고 미국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자료들이 많아

한번 쯤 감상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면서

지금부터 그 속으로 달려가 보자!

 

 

 

 

 

미국미술 300년, Art Across America는 18세기부터 20세기까지

미국미술의 역사적 흐름을 조망하는 첫 대규모 전시이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168점의 회화, 공예품에는 지난 300년 동안

미국미술이 이룩한 예술적 성취가 담겨 있다.

 

모두 6부로 이루어진 이번 전시는 미국 역사의 주요 흐름을 관통하고

미국미술의 각 시대적 특징이 담겨 있다.

또한 6개 테마로 구성된 공예품들은 미국의 장인들과 디자이너들의

 높은 예술적 수준을 보여주면서 미국미술의 시대와 지역적 특색을 제시한다.

 

미국미술 300년의 역사를 한눈에 볼수 있는 이번 전시는

 미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그 과정에서 미국미술이 지녔던

역할을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전시기간: 2013. 6.18-9.1

전시장소: 대전시립미술관

주최: 국립중앙박물관, 대전시립미술관, KBS한국방송

관람시간 : 화, 수, 목, 토, 일-오전 10시부터-오후7시까지

금요일은 오전10시-오후 9시까지

입장은 관람종료 1시간 전까지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미술관 도슨트 설명은 전시기간 중 평일 오후 3시, 주말 오후 2시,

 4시 (1관 전시실 입구에서 시작)

 

입장료는 성인: 10,000원, 초.중. 고등학생 8,000원, 유아 4,000원 65세이상 5,000원

성인 단체 8,000원, 초.중 고등학색 단체 6,000원, 유아단체 3,000원

65세이상 단체 4,000원 (단체는 20명이상)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 5.18민주유공자 장애1-3급 본인 및 동반 1인 무료입장

 

전시문의는 042-120, 예약문의 1661-2440

 

1부 아메리카의 사람들

2부 동부에서 서부로

3부 삶과 일상의 이미지

4부 세계로 향한 미국

5부 미국의 근대

6부 1945년 이후의 미국미술로 구성되어져 있다.

 

 

 

 

 

 

 

1부 아메리카의 사람들- 18세기 미국의 응접실

 

토마스 설리(Thomas Sully, 1783-1872)

메리 맥유인과 에밀리 맥유인

1823, LACMA 소장.

 

18세기 응접실

필라델피아의 거상이었던 존 캐드왈라드(1742-1786)가 소유했던

가구들은 영국령 북아메리카 식민지에서 최고 수준의 예술을 보여준다.

 

가구들은 정교한 조각과 금박 장식으로 화려하게 꾸며졌고

실내 장식과 동일한 양식을 따르고 있다.

찰스 윌슨 필이 그린 캐드왈라더 가의 가족 초상화에서도 이러한

양식의 가구 일부가 그려져 있다.

 

1700년대 초부터 필라델피아의 가구 장인들은 상류층을 위한 가구를 제작했다.

가구 장인들은 영국에서 유행했던 양식을 따르되 독일이나 프랑스 같은 유

럽의 다른 나라에서 온 장인들에서도 새로운 양식을 받아들여

필라델피아만의 독특한 양식으로 발전시켰다.

 

1770년대 필라델피아에서는 곡선과 유기적인 형태가

특징인 로코코 양식이 크게 유행했다.

캐드왈라드 가의 미국산 장식품은 식민지 시대 미국의 장식예술이

얼마나 감각적이고 뛰어난 지를 잘 보여준다.

 

 

 

토마스 설리(Thomas Sully, 1783-1872)

메리 맥유인과 에밀리 맥유인

1823, LACMA 소장.

 

존 싱글턴 코플리

(푸른 드레스를 입은 여인의 초상)

1763. TFAA 소장

 

다음은 2부

 

동부에서 서부로

American Landscapes - East to West

 

미국의 자연은 국가의 정체성을 의미했다.

작품에 등장하는 오염되지 않은 숲과 맑은 강, 높이

솟은 산은 무한한 가능성과 발전을 암시했다.

 

19세기 초반 동부의 ‘허드슨강 화파’를 이끌었던 화가들은 눈부신 빛과

포군한 대기를 화폭에 담아 미국인들이 갈망했던 신의 축복을 표현했다.

 

무한한 영토의 확장을 상징하는 서부개척은 미국 문화의 가장 특징적인 요소가 됐다.

19세기 중반에 이르면 대규모 토목 공사가 이루어져 새로운

영토에 정착민들이 늘어났지만 동시에 그 땅의 원주민들은 자신들의

터전을 점차 잃어갔다.

 

화가들이 그린 웅장한 서부 풍경은 당시 미국인들에게

천연 자원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어켰다.

1980년 서부 개척 사업은 공식적으로 종료됐지만 개척 생활에 대한

향수는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토마스 모란, 콜롤라도 강가의 그랜드 캐년

1892(reworked in 1908). PMA 소장

 

1873년 처음으로 그랜드캐니언을 여행한 토마스모란은

20여 년 후 이 작품을 구상하기 위해 다시 그곳을 방문했다.

 

그 사이 모란은 화가로서 명성을 얻었고, 그랜드캐니언을 주제로 한 작품을 통하여

자연보호를 위한 국립공원의 필요성을 당국에 일깨워 주었다.

철도의 발달로 서부 여행이 본격화 됐지만 여전히 남서부 지방의

 

광대함과 아름다움은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모란은 그랜드캐니언에서 느낄 수 있는 자연에 대한 경외심을

거대한 규모의 작품으로 승화시켰다.

 

 

 

 

 

윌리엄 스미스 주윗.

(약속의 땅-그레이슨 가족) 1850. TFAA소장

 

부동산 개발업자이자 화가였던 그레이슨을

1846년 미주리 주에서 시작해 시에라 네바다 산을 이르는 여행을 기념하기 위해

위리엄 스미스 주윗에게 이 작품을 의뢰했다.

 

이 직품은 천연자원이 풍부한 캘리포니아를 보여주는 풍경화인

동시에 그레이슨 가족을 왕족으로 묘사해 가문의

역사와 부를 과시한 가족 초상화이다.

 

주윗 역시 서부로 종종 여행했으며 캘리포니아의 엘리트층을

대상으로 한 화가로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프레데릭 레밍턴 (목동) C. 1905

MFAH 소장

 

프레데릭 레밍턴은 미국 서부의 광야를 아름답고 신비롭게 그리는 데에 뛰어났다.

이 작품에서는 추운 겨울밤에 어린 원주민 소년이 뇌약한 말을 타고 가축을 지키고 있다.

밝은 하늘색과 초록, 회색, 라벤더 색을 사용해 추상적으로

표현한 풍경은 미국의 서부를 전혀 다른 세계처럼 보이게 한다.

 

레밍턴은 사라져가는 황량한 서부 땅을 통해 영웅적인 과거를 노래하면서

용기와 상실의 상징인 미국 서부의 신화를 새롭게 창조했다.

16세기 초 북아메리카에 도착한 유럽인들은 이 땅에 수천년 동안 살아온

다양한 원주민 부족과 마주했다.

 

이후 원주민들의 삶은 현저히 변했지만 여전히 많은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미국에서 살아가고 있다.

푸에블로는 미국 남서부 아리조나 주와 뉴멕시코 주에 거주하는 부족들을 가리키며 1

6세기 스페인 사람들이 이 마음을 푸에블로(마을)라 부른 데서 유래했다.

 

푸에블로의 주니족과 호피족은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지만

아름다운 토기를 제작하고 카티나(혼령) 전통을 지녔다는 점에서 유사하다.

다른 부족과 교역을 하며 살아가던 나바호족은 푸에블로 부근에

정착해 호피족과 주니족에게서 농사를 배웠고 스페인 사

람들에게서 양치는 기술을 받아들였다.

 

 

 

 

거칠고 메마른 풍경 속에서 원주민들이 벽돌을 쌓고 있다.

노동의 현장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윌터 우퍼의 작품은

1920년대 뉴멕시코 주 타오스 근처 원주민들의 삶을 꾸밈없이 보여준다.

 

사회 정의에 관심이 많았던 우퍼는

원주민들의 삶을 미화하지 않고 구부정한 자세로 집을 짓는

인물을 통해 고된 노동을 강조했다.

 

또한 원주민들이 교회를 짓는 모습은 미국 남서부 지방 원주민과

스페인 식민지 문화의 융합을 시사한다.

 

 

 

조셉H. 보스턴

Joseph H.Boston, 1860-1954

 

해안에서 해안으로

From Shore to Shore

 

조셉 보스턴은 작품에서 뉴욕 맨하탄과 브르클린 사이를 건너는

 페리선 내의 한 장면을 포착했다.

화면 왼쪽에는 사람들을 관찰하는 사업가, 오른편의 벤치에는

관광객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앉아 있다.

 

깜빡 잠이 든 노동자 계급의 여성 검은 상복을 입은

침울한 표정의 여인 등 다양한 사회 계층의 사람들을 한 화면에 담았다.

 

 

 

 

존프레데릭 페토

John Frederick Peto, 1854-1907

HSP's Rack Picture

HSP의 편지꽂이

 

필라델피아의 화가 존 프레데릭 페토는 눈속임 기법을 통해

일상적인 사물을 변형된 구조 속에서 새로운 형태로 표현했다.

작품에서 작가의 서명처럼 나무 문 안에 조각된 이니셜은

페토의 외동딸의 이니셜이다. 페토의 선반 그림 중 가장 큰 규모의 이 작품은

소책자, 종이, 봉투를 기하학적인 형태와 단조로운 색채로 표현함으로써

주변의 3차원적 공간과 극명한 대비를 보여준다.

 

 

다음은 3부

삶과 일상의 이미지

Daily Life in Art

 

19세기 미국인들에게 미술은 일상을 그리는 것이었다.

일상의 도구를 정교하고 세밀하게 묘사한 정물화는 사람들의 취향과 습관을 드러냈다.

초상화와 풍경화가 결합된 풍속화는 삶의 극적인 순간이나 사건을 중심 소재로 다루었다.

 

당시 인기가 있던 문학과 연극에서 차용한 행상인, 개척자,

흑인의 모습은 미국의 문화적 정체성을 이루는 다양한 유형을 대표한다.

풍속화는 남녀 간의 애정에서부터 활기찬 떠돌이 행상,

지루한 일상에서부터 흥겨운 축제와 유희의 장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일상의 모습을 폭넓게 나타냈다.

 

그러면서도 종종 화가의 사회적 시각을 내포하기도 했으며 도덕적이거나

종교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산업화와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발전하는 근대의 생활상이 그려지지 시작했다.

 

 

 

 

윈슬로 호머

(Winslow Homer, 1836-1910)

 

건전한 만남(금주모임)

 

농장의 여인이 일꾼에게 신선한 우유를 권하고 있다.

작품의 제목은 사회악을 뿌리 뽑고자 국가적 차원에서

실시한 미국의 금주운동을 암시 한다.

 

전원적인 농장 풍경으로 잘 알려진 윈슬로 호머는

강인한 여성과 일꾼을 대조시켜 전통적인 성 역할을 역전시켜 표현했다.

서로의 시선을 외면하고 있는 두 인물은 술의 유혹과 거리가

먼 사람들의 청렴함과 엄격한 예절을 대변한다.

 

 

 

토마스 에이킨스

 

보트타기 1875

PMA소장

 

 

 

 

 

 

 

 

웰리엄 키스 

요세미터 계곡

 

1864년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이 요세미터 계곡을 캘리포니아 주에

귀속시키자 저명한 자연학자 존 뮤어가 이곳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뒤셀도르프에서 유학한 윌리엄 키스는 뮤어와 함께 1872년 요세미터 계곡을 탐험했다.

 

키스는 요세미터를 주제로 파노라마식의 장대한 풍경화를 전문적으로 그렸다.

이 작품에는 카드럴록에 어세드 강을 굽어보는 가운데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탐험단과 마주티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크리스찬 메르텔의 작품으로 추정

(출생신고서와 세례증명서)

 

빌레룸 슈멜

(독수리)

 

존 나쉬의 작품으로 추정

(접시)

 

 

 

4.5.6 부는 저작권의 문제로 사진으로 공개드리지 못한점 양해바라며

직접 눈으로는 감상이 가능하다.

 

즐거운 감상이 되시고

 

행복하세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