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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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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바다 세일요트는 겨울 밤 잠에 빠졌다!

테리우스원 2012. 1. 13. 06:00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대한민국 그 중에서도

경상남도 통영시의 맑고 깨끗한 바다 향기가 그리워진다.

 

바다는 사계절 중에서 여름에는 시원함을 안겨주지만

겨울철 바다는 낭만을 일깨우는 사랑이 숨어 있는 매력도 있다.

 

겨울바다가 그리운 통영을 향한 들뜬 마음

약300km 2시간 30여분이 소요되는

대진 고속도로에 몸과 마음을 맡긴다.

 

 

 

 

 

 

통영시 유래에 대한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보면

 

삼한시대에는 변진(弁辰) 12국 중 고자미동국(古資彌凍國, 現 固城)에 속하였고

가야시대에는 6가야 중 소가야(小伽倻, 現 固城)에 속하였다.

 

그러나 신라의 세력 확장에 따라 신라의 영토가 되어

포상팔국(浦上八國) 중

고자국(古自國, 혹은 古史浦)에 속하고.

뒤에 자군(古自郡, 現 固城)을 설치하였다.

 

통일신라시대 경덕왕(742~764)때 고자군을 고성군(固城郡)으로 개칭하고,

757(경덕왕 6년)고성군의 9주(九州)중 강주(康州, 현 晉州)에 속하게 되었다.

고려시대에는 995년(성종 14)에 고주(固州)가 된 후 현으로 강등되는 등

여러 번 행정제도의 변화가 있었으나 1391년(공양왕 3)에

고성현이 되어 조선시대까지 유지되었다.

 

통영군의 명칭은 고성현에 있었던 경상·전라·충청도 등 3도의 수군을 통괄하는

삼도수군통제사영(三道水軍統制使營)을 줄여 부르던 이름인

통제영 또는 통영에서 유래한 것이다.

 

임진왜란이 일어난 후 수군을 총 지휘할 목적으로

1593년(선조 26)에 이순신을 삼도수군통제사로 임명하고

일본이 남해와 서해로 향하는 길목인 한산도에

통제영을 설치한 데서 비롯되었다.

 

 이후 통제영은 한산도에서 거제현으로,

다시 한산도와 마주보고 있는 고성현의 통영반도

끝부분으로 위치를 옮겼다.

 

1870년에 고성현이 도호부로 승격되고

중심지를 통제영 안으로 옮겼으나

1872년에 다시 옛 자리로 돌아갔다.

 

 

 

 

 

 

1895년 지방제도 개정으로 통제영을 폐지했으나,

1900년에 폐지한 통제영에 진남군을 설치하고 통영에 소속되었던

여러 섬과 고성군의 도선면·광이면·광삼면,

거제군의 가좌도·한산도를 관할구역으로 하였다.

 

1909년에 진남군을 용남군으로 개칭했으나,

1914년 군면 폐합 때 용남군과 거제군을 통영군으로 통합했다.

 

이때 면의 폐합도 이루어져 용남군의 한산면은 그대로,

가좌면·서면(일부)·동면이 통영면으로, 산양면·서면(일부)이 산양면으로,

도선면·산내면이 도산면으로, 도남면·광삼면이 광도면으로,

사량면·원삼면이 원량면으로 통합되었다.

 

또 거제군이 폐지되고 거제군의

이운면·둔덕면·사등면·일운면·동부면·하청면·연초면은 그대로,

서부면이 거제면으로, 장목면·외포면이

장목면으로 통합되었다.

 

1931년에 통영면이 읍으로 승격되고,

1953년에 통영군에서 거제도가 분리되어 거제군으로 독립했다.

1955년에 원량면이 욕지면과 사량면으로 분할되었으며,

통영읍이 충무시로 분리·독립했다.

 

 

 

 

 

 

1995년 실시된 전국행정구역개편으로

역사적인 배경과 생활권이 하나였던 충무시와 통영군이

하나로 통합되어 새로운 형태의 도농통합시인

 통영시로 만들어 졌다.

 

삼도수군통제영(三道水軍統制營)을 줄인 말이 통영(統營)으로

선조37년(1604) 통제사 이경준이 두룡포(지금의 통영시)로

통제영을 옮기면서 통영의 명칭이 여기에서 시작되었다.

 

또한 충무시(忠武市)의 본 지명은 통영군이고,

통영군에서 시로 승격되면서 충무공(忠武公)의 시호를 따서 충무시라 하였으며,

통영이나 충무시의 탄생은 삼도수군통제영과 충무공에

연유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소개를 드린다.

 

 

현재 57,496세대 140,195명(남71,211, 여68,984명)인구를 가진

한려 관광도시로 중부지역에 많이 알려지게 되면서

토. 일요일에 도심 모두는 번잡함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생선은 바다물의 맑기에 따라 맛이 결정되므로

우리나라에서 바다의 밀물과 썰물의 큰 차이로

맑은 바닷물이 남해지역에 형성되었고,

통영을 지역이 제일이라 사료된다.

 

 

 

 

 

 

 

대전의 내륙지방에서는 지금같이

교통수단의 발전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는

신선한 바다 생선의 회의 맛을 느끼지 못하였다.

 

그러나 지금은 대진고속도로의 개통으로 대전 통영 간

2시간 30분 시간 투자로 최고의 바다 생선회를 즐길 수 있는

행복함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이유이다.

 

 

 

 

 

남해안은 리아스식 해안으로 반복적으로 찾더라도

변화무쌍한 아기자기한 섬들의 춤사위에 실증을 느낄 수 없다는 것이다.

 

동해는 광활하지만 특별한 변화를 주지 않는

남성의 바다 같지만 남해와는 차별되는 곳이다.

 

 

 

 

통영시는 바다의 아름다움을 배경으로

먹을거리뿐 아니라 볼거리도 많이 숨어 있는 곳이다.

 

사람 냄새가 풍겨오고 살아서 역동적인 힘을 과시하는 모습으로

잠자고 있는 우리 몸의 안일한 세포에게 충분한

활력소를 안고 갈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봄이면 멸치를 잡은 그물을 어부들의 장단에 맞추어 틀어내는

역동적인 힘은 심장의 피를 끓어오르게 만들기 충분한 장면들이다.

 

뱃고동소리와 갈매기의 울음소리와 조화를 이루고

중앙시장에서 펼쳐진 삶의 현장에는 자신도 모르게

즐거움과 살아서 움직이는 힘의 요소를

얻기에 충분하다는 것이다.

 

 

 

 

 

 

우선 통영 앞 바다에서 펼쳐진 야경의 아름다움을 공개 드린다.

오늘따라 왜 그리고 겨울 밤하늘이 잠잠한지 바닷가에는

바람이 없다면 무의미 한 느낌이겠지만

 

나를 환영이라도 하듯 겨울바람을 잠재우는

배려까지 그 사랑에 감사를 느낀다.

 

 

 

 

 

마리나리조트에 여장을 풀고 찬 기온에 맞설 단단한

무장을 하고 숙소 앞 야경을 담으려 나섰다.

 

바다위에 펼쳐진 색다른 경험 아름다운 한려수도를

요트로 호쾌하게 질주하면 삶의 찌든 모든 힘든 것들이

물보라처럼 흩어져 사라져 버릴 것이다.

 

 

 

 

 

 

그런 위용을 자랑하는 요트는 밤이 깊어가면서

깊은 겨울잠 속으로 빨려가는 느낌이다.

 

세일요트의 날개를 모두 접고 서로의 몸을 의지하며

밝아오는 햇빛에 마음조리며 달빛에 비쳐진

반영들이 마음을 사로잡는다.

  

바다 야경의 환상적인 모습은 바람 없이

조용히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몽땅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싶다.

 

모든 시름을 다 떨쳐버리고 밤도 깊어가지만

얼었던 손가락을 호!호!~~ 불어가면서 참 사랑을 나누는 시간이다.

  

 

 

 

 

 

 

오늘은 이런 모습으로 만족하고 내일을 기대해 본다.

 

 

 

 

겨울바다의 아름다움속에 즐거우시고

 

 

행복하세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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