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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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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승천하듯 요동치는 용의 머리!!

테리우스원 2011. 6. 17. 13:17

 

 

으르렁!~ 쾅쾅!~~~~

으르렁!~~ 쾅!~ 쾅!~~~~

번쩍 번쩍 하늘이 노하여 번개 빛을 내품는다.

캄캄한 어둠이 대낮같이 순식간에 밝아지고 하늘이 무너질 듯

우렁찬 소리가 심장을 강하게 작동시킨다.

 

세상에 잘못된 빚을 지고 있다면 이런 날씨에 몹시 두려워할 것 같다.

낮 시간에는 그런 대로 견딜만하나 칠흑같이 어둠이 깔린 한 밤중에

내리치는 천둥번개는 섬뜩한 마음을 갖도록 하기에 충분하다.

 

하늘도 무엇인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노여움을 토하듯

자연 속에 화풀이는 해 되는 지도 모른다.

우리들이 얼마나 하늘의 노여움을 가질 행동을 많이 하고 있는지

조금 반성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무분별한 개발로 자연의 생태계가 파괴되어 기온이 상승되어지고

함부로 버리는 화학물질 등이 뜨거운 햇빛에 몽땅 증발되어

온 하늘도 견디기 힘든 환경으로 오염이 되어가니 하늘인들

노여움을 가지질 않겠는가?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란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이런 사항에서 하늘의 노여움으로 진행되는 기후의 조건일 것이다.

 

옛날의 어르신들의 말씀을 잠깐 빌린다면

하늘이 노하여 천둥번개와 무섭도록 퍼붓는 소낙비 속에 인간이

최고의 공포와 두려움을 느끼고 몸을 숨길 때 용이 승천한다고 표현을 하셨다.

물론 용이란 동물은 전설에만 등장하는 괴물로 어느

누구도 정확하게 본 기억은 없을 것이다.

 

 

 

 

용이란 단어는 동물학적인 의미는 전혀 갖고 있지 않지만 드라코속은

인도-말레이시아 지역에서 발견되는 도마뱀류를 지칭하는 것으로 사용된다고 한다.

속명은 일반적으로 인도네시아의 코모드에서 발견된 큰 도마뱀의 일종인

바라누수 코모도인시스 (Varanus komodoensis)를

지칭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용은 그리스도교의 예술에서 죄와 이교를 상직하며 성인과

순교자의 무릎 아래 굴복하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용의 모습은 말하고 전하는 내용으로 보아 다양한 형상을 가진다.

칼데아의 용이었던 디아마트는 다리가 4개고 몸 전체는 비늘로

덮여 있고 날개는 박쥐와 유사한 모양을 하고 있다.

 

〈요한의 묵시록〉에서 용의 성서적 상징인 '늙은 뱀'은 그리스의 히드라와

유사하게 여러 개의 머리를 갖고 있는 것으로 등장한다.

용은 보호하고 공포를 유발하는 특징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외형상으로도 웅장과 신비스런 멋이 있었기 때문에 일찍부터

호전적 상징으로 사용되었다.

 

일리아스 Iliad〉에 나오는 아가멤논 왕은 자신의 방패에

머리가 3개 달린 푸른 뱀을 장식했다.

후에 노르웨이 전사들은 방패에 용을 그렸으며

뱃머리에 용의 머리를 조각한다.

 

노르만의 침공 이전의 잉글랜드에서는 왕을 표시하는

전투용 깃발에서 용이 주된 문장이었는데,

아서 왕의 부친이었던 U. 펜드래곤이 이 문장을 처음 채택한 바 있고

20세기에는 왕세자를 표시하는 문장으로 공식 채택되었다.

 

아시아지역에서는 용이 유익한 존재로 여겨졌고 큰 위세를 지녔다.

중국의 용은 신화에 나오는 거대한 동물로,

강·호수·바다 등에 살며 하늘을 떠돌아다닌다.

 

원래는 비의 신이었던 중국의 용은 유럽의 용이 잔인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과는 반대로 하늘의 선행과 풍요를 상징한다.

또한 음양설에서 하늘·활동성·남성다움 등의 원리를 뜻하는 양(陽)을 대표했다.

 

BC 6세기부터 시작된 기우제에서는 사람들이 줄을 지어

용의 형상을 만들면서 춤을 추는 의식이 있었다.

이와 유사한 춤은 전통적인 중국 사회에서

행운을 빌기 위한 의식으로 지금도 행해지고 있다.

 

고대 중국의 창조 신화에 의하면 4가지 유형의 용이 있었다고 한다.

첫째는 천룡(天龍)으로 신들이 사는 하늘을 지킨다.

둘째는 복장룡(伏藏龍)이며, 셋째는 지룡(地龍)으로 수로(水路)를 다스린다.

넷째는 신룡(神龍)으로 비와 바람을 다스린다.

 

민간신앙에서는 지룡과 신룡이 중요하게 여겨지는데,

이 두 용은 용왕으로 변해 사해(四海)에 살고 있으며,

비를 뿌리고 어부를 보호한다고 믿어졌다.

일반적으로 용은 비늘이 있고 몸이 뱀처럼 생겼으며

뿔, 발톱, 4개의 다리, 크고 마력적인 눈이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용은 모든 동물들의 왕으로 여겨졌으며, 용의 형상은 제국의

신성한 힘을 상징하는 것으로 역대 중국 황실의 문장으로 사용되었다.

용은 다른 여러 중국문물과 함께 한국·일본으로 전해졌으며

자기의 마음대로 몸을 크게 하고 눈에 보이지 않게

할 수 있는 존재로 묘사되었다.

 

중국과 한국·일본에서 용은 하늘을 나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여겨졌지만 날개를 갖고 있지는 않았다.

용은 도교사상에 등장하는 신성한 자연력의 하나였다.

(일부내용은 다음 백과사전에서 인용함)

 

 

 

 

 

이와 같이 우리 인간과 친화력을 주는 용은 나이를 가지는

띠의 상징에도 등장한다.

 

언제나 한 결 같이 무더워지는 초여름이면

시원한 색상은 푸른 하늘색이다.

무리를 지어 피어난 모습에 무더위를 날려

보낼 것 같아 다가서보니 용머리 야생화이다.

 

무리 지어있는 모습은 시원함을 느끼게 만들지만 한 송이씩

세밀하게 뜯어보면 용이 하늘을 승천하는 모습을 그림으로

본 것 같은 느낌을 받아 웅장함을 느끼게 만든다.

 

식물이지만 자세히 다가가면 동물의 머리를 연산하게 만들기 충분하다.

털이 뽀송뽀송하고 두 개의 눈이 나를 주시하듯 바라보고

꽃잎이 혀의 향상을 나타난다.

 

용머리란 이름이 아주 합당하다고 무릎을 칠 정도이다.

더 정밀하게 담아보려고 진정 용의 머리같이 그

리고 내용에 걸 맞는 표현을 하려고 하니 땀방울이

온통 얼굴에 맺혀진다.

 

 

 

 

용이 등장하면 따라오는 단어가 화룡점정일 것이다.

한 번 더 흥미롭게 공개되어진 이야기를 들려주려고 한다.

 

중국 고사를 담은 ‘수형기(水衡記)’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한다.

남북조(南北朝) 시대에 양(梁:502-557)나라 화가

<장 승요>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그가 금릉의 <안락사> 벽면에 두 마리 용을 그려 놓았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정성을 다한  용머리속눈에 눈동자를

그려 넣지를 않았다고 것이다.

 

 그래서 이것을 궁금하게 생각한  사람들이 그 이유를

장승요에게 묻자 그는 이렇게 대답을 했다고 한다.

"용의 그림 속에 눈동자를 그려 넣으면, 용이 하늘로

날아가 버리기 때문이다." 라는 대답을 드렸다.

 

그의 말을 이해하고 믿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이

오히려 비웃음만  가득안고 말았다.

“딱딱한 벽면에 그림으로 그려진 용들이 어찌 살아서 하늘에 승천할 수 있느냐?"

며 사람들은 박장대소를 아끼지 않는 일들이 벌어졌을 때 

장승요는 너무 화가 나서 벽화로 그려진 두 마리의 용의 그림 중

한 마리의 눈에 점을 찍어 눈동자를 그리는 순간,

 

온 대지를 진동하는 천둥이 울리고 날 벼락 같은 번개가 치면서  

그려진  벽을 박차고 저 높은 푸른 하늘을 향하여 승천 하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다른 용머리에 눈동자를 그리지 않은 

벽화그림은  그대로 남아 있었다고 한다.

물론 사실이라고  믿을 사람은 현재에도 아무도 없을 것이다.

믿거나 말거나의 옛 이야기이지만 ,

여기에서 유래된 고사 성어가 하나 생기게 되었는데 그게 바로 '화룡점정(畵龍點睛)'이다.

 

 

 

즉 용을 그리더라도  가장 핵심이 되는 용머리속의 

눈동자를 마지막으로 그려 완성시키고 그 뜻을 승화시킨다는 의미로,

우리들의 모든 일상의 삶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

그것을 해소 해야만 비로소 오랜 역사,

수고가 끝맺음을 가질 수 있는 결정적인 것이 바로

<화룡점정>이라는 교훈의 메시지 일 것이다.

 

  그리고 양(梁) 나라 장승요는  오중(吳中)사람이다.

그는 양. 무제. 천감연간(502~519)에 무릉왕의 국시랑이 되었고,

우군 장군과 오흥태수를 지냈다.

무제는 사원을 단장 할 때 대부분 장승요에게

그림을 그리라고 명했다. 

 

당시 무제의 아들들인 여러 왕들이 지방의 봉지에 있었는데,

무제는 그들이 보고 싶으면 장승요를

해당 봉지(封地)로 보내 그들의 모습을 그려 오게 하여,

마치 직접 만나는 것처럼 마주 보았다.

 

 

 

 

강릉의 천황사는 명제 때 세운 절로 그 안에 백당이 있었는데

장승요가 그곳에 노사나상과 중니십철을 그렸더니 명제가 이상히 여겨 물었다.

 

"불문안에 어찌하여 성인 공자를 그렸는가?" 하자 장승요의 답변은 .

"훗날에 위급할 시 분명하게 그림의 덕을 보게 될 것이옵니다." 하였다.

 

훗날 후주가 불법을 훼멸하면서 천하의 사원과 불탑을 불태웠는데

이 불전 안에만 선니(공자)의 상이 있었기 때문에 훼멸 당하지 않았다고 전한다.

 

 이전에 오나라의 조불흥이 청계룡을 그렸는데 장승요는

그것을 보고 조잡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용천정에 여러 마리의 용을 그려 놓고

그 밑그림을 비각에 보관해 두었는데,

 당시 사람들은 그것을 중시하지 않았다.

 

그런데 양 무제 태청연간(547~549)에 이르러 용천정에 벼락이

내려쳐 그 벽에 그려 놓았던 용들이 사라지자 그제야 사람들은

그 그림의 신묘함을 알게 되었다.

 또, 장승요는 천축이호승을 그렸는데,

후경의 난 때 그 그림들이 둘로 찢어지고 말았다.

그 중 한 쪽에 그려진 호승 그림을 당나라 우상시

육견이 보물로 간직하고 있었는데

육견이 병들어 위독했을 때, 꿈에 어떤

호승이 나타나 이렇게 말했다.

 

 

 

 

 

 

 

"나에게는 수년간 찢어져 헤어진 동료가 있는데 그는

지금 낙양의 이씨 집에 있습니다.

만약 그를 찾아서 합쳐 주신다면 반드시 법력으로 당신을 돕겠습니다."

육견이 돈과 비단을 써서 다른 한쪽의 호승 그림의 소재를

찾은 끝에 과연 그것을 구입 했더니 자신의 병도 얼마 후 나았다.

 

유장경이 그러한 사실을 기록 했다.

장승요의 그림에 관한 모든 기이한 일은 여기에 다 기록 할 수는 없다.

 

원전소재- 명화기(名畵記), 조야검재(朝野儉載)

 

 어느 날 한 벽면에 싱그럽고 울창한 숲을 그려 놓았는데

다음날 아침에 많은 새들이 그 벽화 아래로 추락하여 죽어 있었다는 것이다.

 

공중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새들이지만 벽화로 그려진 그림이

너무 정교하여 자연과 같은 착각으로 숲속의 휴식을 취하기 위하여

날아 왔지만 벽에 부딪혀 죽었다는 이야기도 전하고 있다.

 

자연에 순응하는 야생화 중에 용의 머리를 닮았다고

하여 용머리라 불러지는 것이 있다.

용머리 야생화를 많은 시간을 갖고 대화를

나누어 보면 화룡점정의 고사성어가 머리를 스쳐간다

입은 벌리고 있는 꽃모습 속으로 빨려 들어가면

용머리의 눈동자가 있다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우리나라의 자생식물로 보라색 꽃잎 입구가 꼭 용이 입 벌린 것처럼 보인다.

해서 ‘용머리’라고 하며 꽃과 잎의 전체에 미세한 잔털이 무수히

많으며 키가 크지 않으면서 여름철 싱그러움과

시원함을 보여주기 위하여 푸른 보랏빛을 발산한다고

하여 청란(靑蘭)이라 불리기도 한다.

그리고 꽃의 모양이 헤엄치는 금붕어를

닮은 데서 붙여진 이름이기도 한다.

 

용머리 야생화의 꽃말은 승천(昇天), 님을 기다리며, 참견, 고백 등이며

잎은 로즈마리를 많이 닮아서 꽃이 피기 전에는 많은 혼동이 있다.

말린 잎에서는 향기가 가득하여 향료로도 활용되며

 

최근에는 꽃모습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어렵게 흰색으로 피는 흰 용머리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녹색의 잎에 청란의 색이미지가 보색으로 다가와 우리들의

시야에서 더욱 사랑을 받고 있는 야생화 일 것이다. 

 

  통화식물목과 꿀풀과로 우리나라가 토종 야생화이며 숙근성 다년생초본으로 

남부. 중부. 북부지방의 산지나 숲의 가장자리에

자생하고 크기는 15-40cm정도이다.

 

잎은 대생하고 엽병이 없거나 길이 1-3mm의 엽병이 있으며

선형이고 끝이 둔하며 길이 2-5cm,

나비 2-5mm로서 표면에 윤채가 있고 뒷면 맥 위에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뒤로 말린다.

 

 

 

 

밑 부분의 잎은 엽병이 짧으며 흔히 난형으로서 가장자리에

톱니가 약간 있고 엽액에서 몇 개의 잎들이 총생하여 난다. 

꽃은 6-8월에 피며 자주색이고 순형화이며 줄기

끝에서 여러 개가 수상화서로 달린다.

수상화서는 길이가 2~5cm 정도로 짧다.

꽃받침은 길이 12-15mm로서 보통 퍼진 털이 있고

굵은 맥이 도드라지고 거의 중앙까지 불규칙하게 5개로 갈라지며

열편 끝이 바늘처럼 뾰족하고 열편 사이가 도드라진다.

 

화관의 밑 부분은 입술의 모양으로 하고 있으며

수술은 4개이나 2개는 짧고

 길이 3-3.5cm로서 양순형이며 꽃밥과 더불어

겉에 털이 있고 통부가 갑자기 굵어지며

상순 끝이 약간 오목하고 하순이 3개로

갈라지며 중앙열편이 가장 크고 자주색 점이 있다. 

 

삭과(殼果)는 밑 부분이 꽃받침으로 싸여 그 끝에 암술대가 남아 있고

윗부분에서 구멍이 뚫어져 종자가 나온다.

 

분과는 타원형이며 8-9월에 익고 원줄기는 직립하고 4각이며

잔뿌리가 사방으로 뻗으며 용두, 청란으로도 불린다.

민간에서는 전초 및 잎을 발한. 이뇨. 수종. 폐결핵. 장결핵. 등의

약재로도 사용된다.

 순수하면서 어둠의  의미에서 '화룡점정'은  싱그럽게 툭 하면 터질 것 같은 가슴을 그린 뒤 마지막에 유

두(乳頭)를 그린다는 뜻의 순수성어.

일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마무리하여 완성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아스라하게 감추어진 수증기가 증발 하고 있다'는

표현으로도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 고사(古史)는 심의가 엄격한 TV  방영판에서,

목욕신등에서 노출된 가슴을 그렸으나 뿌연 김이나 반사광 등으로 아스라하게  가리든지,

혹은 가슴을 표현하되 정밀 묘사는 하지 않고 민무늬

형체로 남겨두었다가무삭제 DVD판에서 그 흥미로움을 더욱 강화하려고,

그리고 독자들의  열의에 힘입어 의문의 형체로 간직된 유두(乳頭)를

점의 형식으로 찍어 넣으므로  심의의 벽을 깨고

순수한 어둠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비유하기 위해 쓰일 것이다.

 

 

 

용머리[청란(靑蘭)]

Dracocephalum argunense FISCHER ex LINK.

 

 

날씨가 무더위로 시작되는 계절이 다가옵니다.

더욱 즐거운 마음으로 건강한 삶이되시길 바라면서

 

행복하세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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