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테리우스원)

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카테고리 없음

"당신은 나의 행복이다" 꽃말을 가진 미백색의 아름다움을 보셨나요?

테리우스원 2009. 1. 29. 12:42

 

 

백량금[주사근(朱砂根)]

Ardisia crenata SIMS.

 

 

한자명의 백량금(百兩金)으로 불러지는 이유는 글자로 풀어보자면 금(金)이 백량이라는 것인데

열매가 겨울내 달려 있고 잎은 푸름을 자랑하기에 그냥 겉으로 보아서는 백량이란 이름으로 불러지기엔 조금  어설프 보인다.

 

처음에는 백량 이라 하여 흰백자(白)를 사용하나 했는데 아니다 물론 꽃은 하얀 순백색을 표현하지만

열매는 꽃색상과는 아주 달리 붉은 색상의 야생화의 열매가 주를 이룬다.

 

그런데 미백색의 열매가 맺히는 진풍경도 벌어지게 된 점 열매의 색상이 금색이라면 더욱 어울릴것 같다.

차거운 삭풍속에서도 붉고 순백색의 열매가 쉽게 떨어지지 않고

우리의 마음을 백량의 금만큼 풍성함을 안겨주기에

그대 야생화의 이름을 백량금(百兩金)으로 불러 주고 싶으며

열매가 풍성할 수록 찾아오는 부유함도 비례할 것이다. 

 

꽃과 열매의 숨은 말은 순백색으로 피어나 붉고 미백색의 열매들이 쉽게 떨어지지 않고 달린채로 싹을 튀우고

 녹색의 싱그러운 잎들이 겨울내 우리곁에서 지켜주는 아름다움 모습 그리고 백량의 금을 간직하여 풍요로운 부를 안겨 주기에 

"당신은 나의 행복이다"라고 속삭여 본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자금우과의 백량금(百兩金)은 약명으로는

주사근, 대량산, 량산자, 봉황상, 봉황장, 그늘 백량금, 홍동반으로도 불리우는 야생화로

우리나라의 제주도, 남해 다도해 섬지방 거문도, 홍도 등지의 해발 700m 이하의

수림속 음지 낮은곳에 주로 자생하기도 한다.

 

상록소관목이며 높이는 약 1m 정도 이고 대개 원줄기는 하나지만

갈라지는 것도 있고 윗부분에서 가지가  퍼진다.

 

 

 

 

잎은 호생하고 길이 7~12cm, 폭 2~4cm로서 타원형 또는 피침형이며 점첨두이고

끝이 둔하며 좁은 예저이고 표면은 짙은 녹색이며 뒷면은 연한 녹색이다.

잎 가장자리에는 파상의 톱니 사이의 선모는 박테리아에 의해 형성된 것이며 엽병은 길이 5-10mm이다.

 

꽃은 양성화이고 백색이며 지름 8㎜로서 6월경에 피는데 화서는 가지 또는 줄기 끝에 산형 또는 복산형으로 달리고

끝이 수레바퀴모양으로 갈라지며 열편은 난형 첨두로서 흑색점이 있다.

 꽃받침잎은 난형 첨두이고 수술대는 거의 없다.

 

 

 

 

핵과는 지름 1㎝로서 둥글고 9월에 대부분 적색으로 익으며 이듬해

6월까지 달려 있고 조건이 좋으면 달린 채로 싹이 튼다.

 

백량금의 열매는 대부분 붉은 색상으로  알고 있지만

아주 더물게  하얀색과 미색이 감도는 백량금 열매가 있어 이렇게

공개드리니 기쁨과 즐거움으로 감상하기 바람.

 

 

 

 

남부지방에서는 교목의 하부식재용으로, 중부지방에서는 실내조경용수로

식재하거나 화분에 심어 즐길 만한 전통적인 분재수목이라 할 수 있다.


뿌리는 朱砂根(주사근), 잎은 朱砂根葉(주사근엽)이라 하며 약용한다.

朱砂根(주사근) -늦은 가을에 뿌리를 채취하여 깨끗이 씻어서 햇볕에 말린다.

약효로는 淸熱(청열), 해독, 散瘀(산어), 止痛(지통)의 효능이 있다. 上感(상감), 편도선염,

急性咽喉炎(급성인후염), 白喉(백후), 丹毒(단독), 淋巴節炎(임파절염)에 활용되기도 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