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테리우스원)

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ㅅ)

사위질빵[백근초(百根草)]

테리우스원 2007. 11. 14. 09:03

 사위질빵[백근초(百根草)]

Clematis apiifolia DC.

 

 

약명은 백근초(百根草)이며 다른이름으로는 여위(女萎), 위령선

근엽철선연(芹葉鐵線蓮), 소엽압각력강(小葉鴨脚力剛), 사위지방 등의 속명과

북한에서는 질빵풀, 그리고 서양에서는 처녀의 은신처란 뜻의 Virgin's Bower로 불려지며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덩굴식물로 순수 우리말로 '사위질빵'이라고 부른다.

 

잎은 마주나고 세 장의 작은 잎으로 된 겹잎이고  잎의 뒷면 잎맥 위에 잔털이 있다.

 꽃은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줄기에 여러 송이가 달리며,

흰색으로 꽃은 초여름부터 여름이 끝날 무렵까지 피어나고 다른 덩굴식물과는 달리

덩굴줄기는 칡넝쿨 처럼 질기지 못하고 힘이 없고 잡아당기면 쉽게 부러지고 잘 끊어지므로

 유용하게 사용되지 못하는 나무로 소외되곤 하지만 울타리나 다른 나무를 의지하여 흰꽃송이를 피우는데

 한번 피어나기 시작하면 온통 주위가 눈이 온 듯 하얗게 뒤덮혀

다른 어느 덩굴식물보다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다.

 

 

출입하는 모든 분들께서 강건하시고 기쁨만 가득하시길 간구드리면서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꽃은 7-9월에 피어나 액생하는 짧은 취산화서 또는 원추화서에 달리며

화경은 길이 5-12cm이고 꽃은 지름 13-25mm이다.

 

꽃받침잎은 4개로서 피침상 도란형이며 길이 7-10mm로서 백색이고 표면에 잔털이 있으며

수술은 꽃받침과 길이가 거의 같고  꽃잎은 4장으로 십자형이고 암술과 수술은 각각 여러개이다.


열매는 5-10개가 모여 달리고 좁은 난형이며 담갈색털이 있는 화주가 달려있고

 달려 있는 암술대에는 길이 1cm 정도의 백색 또는 연한 갈색 털이 있으며 열매는 9-10월경에 성숙한다.

 

한국이 원산지로 중국과 일본에도 분포되어 있으며 전국의 산야 표고 50-1,000m에서 주로 자생하고

물기가 있는 살골짜기의 기슭이나 들에서 흔하게 성숙되면 3m가량의 크기를 자랑하기도 한다

 

  

인간은 서서 활동하는 관계로 대부분 요통의 고통을 경험하며 특히, 여성들한테 많다.  

요통을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하다 다음과 같이 그 원인들을 살펴보면

 

 

척추뼈에 문제 등으로 아프기도 하고  허리를 다치거나 허리의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어도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그리고 특히, 대장의 문제와  소화기 계통이나 비뇨기 세포에도

문제가 발생하거나 부인병이 있을 때에도 허리가 아프기도 하고

 

여성분들과 농사일 등으로 허리를 심하게 썼을 때,

감기, 류머티스성 관절염, 만성 신장염, 비타민 부족, 당뇨병으로 인해 허리가 아플 수도 있다.

 

대개 신장의 기능이 저하되면 다리와 무릎, 허리에 힘이 없으면서 허리가 아프기 하고
운동을 하거나 갑자기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릴 때 허리가 아플 수도 있는데 이것은

근육과 근막의 세포가 갑자기 경직되면서 생기는 통증이다.

 

 

 

이럴 때의 통증은 추간판탈골증, 곧 디스크와 같이 참기 어려울 정도로 아플 때도 있고

등쪽에 맷돌을 달아 놓은듯 묵직함의 통증도 호소하고

궂은 날씨에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것은 대개 류머티스성이나 퇴행성으로 인한 요통일 경우이다.

허리를 다치거나 등뼈에 이상이 생겨서 아픈 것은 쉽게 진단할 수 있으나 배나 골반,

다른 장기에 이상이 생겨서 나타나는 요통은 원인을 찾기가 쉽지 마는 않다.

허리가 몹시 아파서 병원에서 갖가지 검사를 다 해보아도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가 이 경우인데 

이럴 때에는 그 원인을 알지 못하고 다만 요통이라고 진단을 내리게 된다. 
 

이런 다양한 요통의 원인에 백근초(사위질빵)의 약초를 사용하면 효과가 있으며

접골목과 두충을 접목하여 활용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 유용한 식물이다.

 

 

 

 

백근초(위령선) 약초의 효능은 풍습으로 인한 중풍병을 치료한 사례가 전하여 지는데

 

옛날, 중국의 하남성 복우산에 금실이 아주 좋은 부부가 살았다.

어느 날, 남편은 늦도록 고된일을 끝내고 동료들과  술을 너무 많이 마시고 돌아오다가

그만 의식을 잃고 집 앞의 돌계단에서 엎어져 누워 잠이 들었는데

남편이 밤늦게 돌아오지 않자 걱정되어 아내가 마중을 나오다가 쓰러져 자고있는

남편을 발견하고 깨웠더니 이미 남편은 중풍을 맞아 오른쪽팔과 다리를 움직이지 못했다.

 

아내는 급하게 의원을 불러 치료를 받게 하고 10년 동안을 정성스럽게 간호했지만 남편의 병은 더

심해져서 혼자서는 돌아눕지도 못하는 지경이 되었다.


아내는 남편의 병을 고칠 수 있는 방법을 찾던 끝에 남편이 누운 침대를 사람이 많이 다니는

큰길가에 내놓고 옆에 앉아서 큰 소리로 외쳤다.
“누구든지 이 사람의 병을 고쳐 주십시오.”
지나가던 사람이 모두 걸음을 멈추고 돌아보며 이미 늦으며 회생이 불가함을 바라보곤 혀를 껄껄 찼다.

 

열흘째 되던 날 지팡이를 짚고 보따리를 둘러맨 한 노인이 지나가다가 걸음을 멈추고 말했다.
“이 사람의 병은 풍습(風濕)으로 인한 중풍인데 내가 고칠 방법이 있다고 하였다.”
노인은 야산과 들판으로 다니면서 어떤 덩굴의 뿌리를 캐서 술에 담갔다가 끓여 환자한테 먹이고,

또 가루를 내어 식초와 반죽하여 관절을 싸매 주었는데

며칠 안 되어 환자는 팔다리를 움직이기 시작했고 몇달 뒤에는 지팡이를 짚고 걸어 다닐 수 있게 되었다.

 

남편의 병을 고친 노인이 떠나려 하자 아내가 길을 막아서면서 말했다.
“어르신네, 남편의 병을 고쳐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 신기한 약초의 이름을 가르쳐 주십시오.”

하고 무릎을 꿇고 애원을 하였더니
“이 약초는 본래 이름이 없으니 위령선이라고 부르도록 하십시오.

위(威)는 강하다는 뜻이고, 영선(靈仙)은 효력이 신선과 같이 영험하다는 뜻이지요.”하여

위령선이라고도 불리우는 야생화이다.

  

 

본 위령선의 활용방법으로는

이 나무는 유독성식물이며 식용, 관상용, 약용으로 쓰인다.

소염, 진통, 이뇨, 지사.의효능이 있으며,약의 성미는 따뜻하고, 맛은 맵다.
위령선은 신경통, 안면신경마비, 중풍, 편두통, 근육마비, 류머티스성 관절염,

무릎이 시리고 아픈데. 허리가 아픈데. 통풍, 손발이 마비된 데.

 목구멍에 가시가 걸린 데 두루 좋은 효험이 있다.

 

이뇨 작용도 뛰어나서 신장염으로 인한 부종에도 잘 듣는다.

설사와 이질을 멎게 하며 탈항, 임산부의 부종,

근육과 뼈의 여러 질병을 치료하고 단단한 것을 무르게 한다.

 

 

줄기는주피를 벗기고 알맞게 썰어서 햇볕에 말린것을 

탈항, 말라리아성 한열, 임부부종, 근골동통, 콜레라성 곽란을 치료한다
울타리에 심으면 여름철에 많은 꽃을 볼 수 있고 환경이 좋지 않은 곳에서도

잘 견디므로 조경 및 보안시설 은폐용으로 적합하다

줄기째 잘라 염액을 내어 염료용으로 많은 활용을 하고 있으며

매염제에 대한 반응이 좋아서 각각의 색이 선명하고 뚜렷하였다.

 

가을에 줄기를 채취하여 周皮(주피)를 벗기고 알맞게 썰어서 햇볕에 말려 약용하는데
성분은  전초에는 quercetin, 有機酸(유기산), sterol, 소량의 alkaloid가 함유되어 있고 
瀉痢脫肛(사리탈항-下痢脫肛(하리탈항)), 驚癎寒熱(경간한열), 寒熱百病(한열백병-말라리아類(류)),

 姙婦浮腫(임부부종), 筋骨疼痛(근골동통), 곽란설리(콜레라성 下痢(하리))를 치료한다.

 

  

 용법과 용량으로는 9-15g을 달여 복용하거나 또는 丸劑(환제)로 하여 복용하고

외용으로는 태워서 연기를 쐬며, 잎은 따서 묵나물로도 먹는데 독성이 있어 삶아 오래 우려내야 한다.

 

요통이나 관절염, 신경통, 견비통 등에는 위령선이 가장 잘 듣는다. 위령선 한 가지만 써도 되고

두충이나 접골목 같은 약초와 같이 써도 좋다. 위령선은 걸음을 걷지 못하던 사람이 아침에 먹고

저녁에 걸어 다닐 수 있게 되었다고 할 만큼 약효가 빨리 나타나는 것으로 유명하다. 


줄기를 아무 때나 채취하여 잘게 썰어 햇볕에 말려 쓴다. 
 사용법은  줄기 4 ~9g에 물 700ml를 넣고 2~3시간

달여서 식전 또는 식후 1시간에 복용한다.

 


 
요통, 관절통에는 위령선 15그램, 두충 20그램을

물 300밀리리터에 넣고

 달여서 하루 두세 번에 나누어 식전에 복용하고
유행성 간염에는 위령선을 약한 불에 말려 부드럽게 가루 낸 것

8~12그램을 달걀 한 개와 섞어서 기름에 살짝 볶아

하루 두세 번에 나누어 밥 먹고 나서 먹으며,

 위령선은 간에 있는 열을 내리고 염증을 없앤다. 

 

 

 요통이나 관절염, 신경통, 견비통 등에는 위령선이 가장 잘 듣는다.

위령선 한 가지만 써도 되고 두충이나 접골목 같은 약초와 같이 써도 좋다.

위령선은 걸음을 걷지 못하던 사람이 아침에 먹고 저녁에 걸어 다닐 수 있게

되었다고 할 만큼 약효가 빨리 나타나는 것으로 유명하다. 
줄기를 아무 때나 채취하여 잘게 썰어 햇볕에 말려 쓴다. 
 사용법은  줄기 4 ~9g에 물 700ml를 넣고 2~3시간 달여서 식전 또는 식후 1시간에 복용한다.

주의사항  유독식물로  비슷한 식물인 으아리나 할미빵을

위령선으로 대신 쓰기도 하는데, 모두 독이 있으며

생채로 먹으면 입안이 타고, 위장에 염증을 일으키며 출혈을 하게 된다. 

 

 

본 야생화에 대한 옛날부터 전해지는  구수한 이야기가 하나더 있어 소개드리면 

 

옛부터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여리고 이쁜 귀한 딸을 데려다 평생 고생시킬 사위에 대한 배려의 차원으로

무거운 짐을 묶을 끈으로 저 꽃줄기를 사용하여 쉽게 끊기어 버리라는

속내가 담겨 있는 이야기가 본 사위질빵의 내역이다.

 

옛날부터 사위는 항상 장인이나 장모의 사랑을 받기 마련이었다.

그런데 옛날 우리 풍습에 가을철이면 사위는 처가의 가을 곡식을 거두는 일을 항상 도와주는게 상례였다.

다른 농부들과 같이 사위도 들에서 볏짐을 져서 집으로 들여와야 했다.

그런데 장인.장모는자기 사위를 아끼는 마음에서 사위에게는 짐을 조금 지게 하였다.

 

그러니까 같이 일하던 농부들이 이를 가리켜,

약한 사위질빵 덩굴로 지게의 질빵(멜빵)을 해 짐을 져도 끊어지지 않겠다고 비아냥 거렸던 것이다.

이렇듯 사위질빵이라는 이름은 이 덩굴이 길게 뻗어 나가기는 하지만 연약하다는 데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쉽게 끊기어 버리라는 속내가 담겨 있는 거지요.

 

 

 

주님이 아시니

섬김의 정신이란
사랑과 겸손으로 그리스도 중심의 삶을 실천하며
우리가 섬기는 사람들을
진심으로 염려하는 태도를 뜻한다
우리가 섬기는 사람들이
우리를 알아주지 않고
고맙다는 말을 하지 않아도 괜찮다
우리는 오직 주님만을 섬길 뿐이다

-시앙-양탄의 "섬김" 중에서-

 

 

 

  


Autumn Rose / Ernesto Cortazar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