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만 꽃이 피는 마취제
흰독말풀[만타라자(曼陀羅子)]
Datura stramonium l. var. chalybea KOCH.
열대 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약용식물로 재배되던 것이
집 근처 등으로 퍼져나가 자란 가지과의
한해살이풀이며 유독성 식물이다.
크기가 1-2m 까지 자라고 굵은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연한 자줏빛과 흰색의 꽃이 피는데 흰꽃은 조금은 보기 더물다.
6-9월에 길이 8-10cm 정도의 나팔꽃
같은 꽃이 피며 꽃부리는 5개로 약간 갈라진다.
풀자체에서 노린냄새가 많이 나고 꽃에는 향기가 없지만
해질 무렵에 피기 시작하여 해가 뜨면 오므러든다.
7월부터 열매가 익는데 열매의 겉에는 가시 같은 돌기가 빼빽히 나 있다.
이 열매가 4개로 갈라지면서 검정색의 씨가 나온다.
다른이름으로는 당가지. 만다라화. 양독말풀 등으로 불리운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태복음 11장 28절)
즐거운 성탄절이 가까워져 옵니다
하시는 모든 일들이 형통하시길 간절히 기도드리면서....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옛책의 만선식물자휘에는 조선서 만타라지,
그리고 열매를 당가자라고 하고, 중국에서는 만타라화라 부른다고 하였다.
성경통지에 만타라화는 견우화(견우화-나팔꽃) 같으나
꽃이 크며 열매는 가지 같다고 하였다.
조선과 만주의 각지에서 자라는 한해살이풀이라 하였다.
씨에는 마취성, 독소가 있으며 꽃과 열매는 얼굴에 생긴
종기를 고치는 데 효과가 있다고 하였다.
불교의 성서러운 꽃으로 상징하는 흰 연꽃을 '만타라꽃'이라고 한다
부처가 출현할 때 법열의 표시로 하늘에서 쏟아지는 환상의 하얀 꽃이다.
이 흰 연꽃은 성 감각을 는뜨게 하는 꽃으로 알려져서
히브리인들은 '두다임(사랑의 풀)이라고 부르면서 애용했고
아라비안인들은 임신제로 썼기 때문에 '아이풀'이라고 불렀다.
흰독말풀도 '만다라꽃'이라 한다.
흰꽃과 가지 처럼 생긴 잎을 가진 흰독말풀은
특히 '백화만다라'라고 했는데, 독성이 있어
이것을 먹으면 마치 간질 처럼 미친다고 해서
'간질을 일으키는 가지(전가)라고도 한다
독말풀의 열매는 맛이 맵고 쓰며 성질은 뜨겁고 독이 많이 있다.
가을 열매를 따서 잘 말린 다음 털어서 씨를 모은다.
히요신(스코폴라민). 히요스치아민. 아트로핀 등이 함유되어 있다.
꽃도 약으로 쓰는데 꽃이 필때쯤에 딴 잎도 씻어 말린 후 약으로 쓴다.
잎은 맛이 맵고 성질은 뜨거우며 유독하다.
내장기의 경련성 질환에 쓰이거 잎은 기침을 다스린며
열매는 천식을 가라앉히는 작용을 하며 거풍.진풍 작용이 있어
저림증을 동반하는 사지의 통증 사지관절통 등을 치료할 때 응용되기도 한다.
주의사항
독말풀은 독성이 강한 약재이므로 반드시
전문가의 처방을 받아 사용하여야 한다.
최대 사용량은 매회 0.15g이며 1일 최대 0.45g이다
옛날 옛적에
어떤 마을에 한 사내아이와 한 계집아이가 살고 있었다.
어느날 신들의 거룩한 모임을 몰래 훔쳐 보게되었는데 몰래 훔쳐본
모든 광경을 신기하고 재미있는 사실을 어머니에게 자랑삼아 이야기 했다.
아이들이 상상하기 힘든 신들이 재취기하고 방귀까지를 뀐 이야기까지
시시콜콜 모두 다 어머니에게 이야기를 해 주었다.
이 사실은 알고 난 당연히 신들이 크게 노하여
몰래 훔쳐본 아이들을 신들은 풀꽃으로
만들어 버렸는데 이 풀 꽃이 바로 독말풀이다.
이후 사람들이 이 꽃을 따먹으면 자신이
본 것을 뭐든지 떠벌리게 된다고 하였다.
그것도 사내애 처럼 투덜투덜 떠벌리는가 하면 갑자기 계집애 처럼
종알종알 떠벌리는게 영 종잡을 수 없이 미친아이 처럼 떠벌리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이 풀을 '떠벌이풀'이라고도 한다.
유럽에서는 이 풀을 술에 타서 연인에게 먹이면 시키는 대로
고분고분 따른다고 하여 '요술사의 풀'이라고 한다.
독말풀의 성분이 현혹 작용을 하는 탓인 듯하다.
이런 작용이 있기 때문에 한약 중에서 마취약으로
제일 많이 쓰였던 게 바로 독말풀이다.
독말풀에 생초오, 천궁, 당귀를 배합하여 먹이기도 하고
관장. 근육주사 혹은 정맥주사 하면 9시간 이상을 마취
상태에서 수술 할 수 있다고 한다.
요즈음 상기도 수술 때 타액의 분비를 적게 하기 위해 독말풀이 쓰여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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